남양주시가 지난 1일 백봉산 정상에 전망대를 설치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 전망대는 형식적이고 틀에 박힌 전망대에서 벗어나 정상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사람의 손가락 모양으로 조성됐다. 길이 25m의 목재데크 보행로를 따라 6.5m 높이에 오르면 남양주시 전역을 파노라마식뷰로 감상할 수 있다. 백봉산은 도심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높이는 낮으나 산세가 아름답고 동쪽으로 한강을 끼고 있어 전망이 뛰어나 일출·일몰로도 유명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인기 등산로이다. 시 관계자는 “백봉산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할 뿐만 아니라 평내호평역 등 대중교통과 연계되어 있어 외부에서도 접근이 용이한 등산로로서, 이번 특화된 전망대를 통해 지역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에도 등산로 정상으로 올라가는 코스 또한 지속적으로 정비해 백봉산이 남양주시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가 시청 본관동 1층에 민원접견 공간으로 ‘이석영 마루’를 조성하고 2일부터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이석영마루’는 연면적 414㎡ 규모로, 내부에는 다목적실(영석홀)과 회의실(신흥홀), 소회의실 등을 비롯한 다양한 접견공간과 시민 편의를 위한 카페가 입점해 있다. 시민 누구나 출입증 없이 자유롭게 방문해 휴식을 취하며 민원상담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조광한 남양주시장도 이날 간부공무원들과 ‘이석영 마루’를 방문해 내부를 꼼꼼히 점검한 후 “이석영 마루는 시청광장과 연계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운영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석영마루’는 남양주시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이자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인 이석용 선생의 이름을 본 따 지어진 공간으로, 지난 8월 착공해 11월 16일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날부터 개방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가 2일 미국 뉴저지주 포트리자치구에 코로나19 극복의 염원이 담긴 메시지와 사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미국 포트리자치구는 양 도시의 자매도시 결연 체결을 기념하고,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나가자는 의미에서 ‘BE FORT LEE’라는 문구가 담긴 티셔츠와 천 마스크, 위생키트를 남양주시로 보내왔다. 이에 조광한 시장과 국제교류 담당부서 직원들은 하루 빨리 코로나 팬데믹이 진정되어 양 도시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포트리자치구에서 보내 온 티셔츠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시는 이날 촬영한 사진과 함께 선물에 대한 감사의 답례로 ‘마스크는 내 친구’라는 문구가 적힌 남양주시 마스크와 도시 브랜드 로고를 새긴 마스크 줄을 포트리자치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조광한 시장은 “뜻깊은 선물을 보내주신 마크 소코리치 시장님을 비롯한 포트리자치구 시민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두 도시 모두 철저한 방역과 마스크 착용으로 코로나19를 조속히 극복하여 빠른 시일 내에 꼭 뵙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시간이 멈춘 마을”, “팔당 상수원 수돗물은 조안 주민들의 피눈물” 남양주시 조안면 주민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부르는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1975년 7월 9일 남양주·광주·양평·하남 일원에 여의도 면적의 약 55배에 달하는 158.8㎢가 팔당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고 개발행위를 못하게 되면서 ‘시간이 멈춘 마을’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팔당 상수원보호구역의 26.7%인 42.4㎢가 조안면 일대다.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이후 이 지역에서는 새로운 음식점 운영도 사실상 불가능하고, 건축물이나 공작물 설치는 물론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가공해 판매하는 행위도 허용되지 않는다. 이러다 보니 먹고 살기 위해 음식점 등을 하던 이곳 주민들은 4명 중 1명꼴로 범법자가 되었고, 심지어 단속과 벌금부과 등에 견디지 못한 청년이 삶을 마감하는 비극적인 일까지 일어났다. 이같은 지역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주민들과 같이 가슴앓이를 해 오던 조광한 시장이 시장 당선 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서면서 찾은 방안이 ‘헌법소원심판청구’이다. 조 시장의 제안으로 지난 10월 27일 조안면 주민 3명과 남양주시(법인)가 헌법소원심판청구를 냈고,11월 25
12월 첫날인 1일 남양주시 관내 업체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 발걸음을 시작했다. 이날 남양주시에 소재한 샤워플러스(대표 오교선)가 제3공장 신사옥 설립을 기념해 백미 343포(10㎏ 326포, 20㎏ 17포)와 필터샤워기 200개를 코로나19 감염취약 대상인 관내 장애인 및 장애인시설에 기부했다. 오교선 대표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 발생으로 인해 모두가 힘든 현 상황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관내 장애인 및 장애인시설은 더욱 부담이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관내 장애인 및 시설에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후원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2004년 2월에 설립한 샤워플러스는 남양주시 진접읍에 위치한 종사자 수 35명을 보유한 기업으로, 필터샤워기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같은 날 에듀셀파 독학재수 기숙학원(이사장 정일권)도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 아동에 대하여 연간 대입 학습과정을 전액 지원(약 9900만원)하겠다고 밝혔다. 에듀셀파 기숙학원은 대학입시 재수과정 학원비와 특강비를 2021년 1월부터 1년간 전액 지원할 예정으로, 여성아동과 및 읍·면·동주민센터 등의 추천을 통해 학업에 대한 열의가 있는 우수한 아동 3명을
경기도와 남양주시의 대립이 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일부 시의원들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남양주시지부(이하 전공노 시지부)와의 충돌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일동 명의로 ‘조광한 시장과 남양주시 공직사회는 본분에 충실하길 바란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 성명서에는 조광한 시장과 일부 공직자들의 경찰·검찰 수사와 경기도 감사에 대한 거부, 수사중인 사건에 대한 공직자들의 탄원서 제출, 지속되는 언론보도, 남양주 관변단체의 동요 등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남양주시의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남양주시 공무원에게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경기도의 특별감사에 성실히 조사를 받으라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자 1일 전공노 시지부는 ‘남양주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왜 행정사무감사 권한을 경기도에게 주려 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입장문을 냈다.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 대한 감사권한은 지방자치법 제41조에 의해 지방의회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의혹이 제기된 자치사무가 있다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당연히 자신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남양주시의회의 존재
남양주시가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감사원과 행정안전부 등 상급기관으로부터 모두 68회의 외부감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같은 감사를 통해 받은 2019년도 지적사항은 행정상 시정(통보) 24건, 주의 11건과 신분상 징계 3건에 9명, 훈계 11건 28명이다. 2020년도에는 행정상 시정(통보) 16건, 주의 1건과 신분상 징계 2건에 2명, 훈계 12건 28명이다. 이 기간 동안 감사원 지적사항 중에는 A 재개발조합에 무상양도 된 현황도로와 관련, 기존 정비기반시설이 아닌데도 협의부서에서 무상양도 의견을 인가부서로 잘못 회신해 세원손실을 초래했다며 무상양도한 국유지가 유상매각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계획을 변경하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적이 있었다. 또 대규모 아파트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B 주택건설사업과 관련해서는 산지전용 타당성 조사를 거치지 않고, 산지전용 허가기준에 부합되지 않음에도 2016년에 그대로 사업계획을 승인했으며, 더욱이 환경영향평가 대상인 것을 알면서도 받지 않도록 해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동주택 구조형식에 관한 가산비 인정을 부적정하게 산정해 상당금액이 분양
남양주시 퇴계원읍 종합행정타운이 30일부터 퇴계원읍 도제원로13 신청사에서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신청사는 166억5000여 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과 2층은 일반민원업무 및 복지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3~4층은 주민자치센터가 배치되어 추후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체육·문화강의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하층은 내방민원인을 위한 주차공간으로 설계됐으며, 5층은 대회의실 공간으로 향후 각종 단체에서 행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김동운 퇴계원읍장은 “신청사 이전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별도의 개소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농협 남양주시지부와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30일 남양주시지부 회의실에서 자원봉사센터 및 농협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농교류, 농촌봉사활동, 지역사회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참여확대, 재난재해 등 사회적 위기 극복에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성화 조성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소병연 지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이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에 적극 협력하는 체계적인 기반을 갖추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이 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춘 센터장은 “농협 남양주시지부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업무협약이 양 기관이 남양주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더욱 협력하고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0년 교육장과 함께하는 교육공감토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문 방송시설을 갖춘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의 협력으로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관내 교육공동체 203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함께 소통하고 미래로 나아가다!’라는 주제로 교육장으로서 추진한 경영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미래교육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장과 함께하는 패널토의에서는 현장 참여인원 최소화를 위해 지역 인사, 유치원 원감, 특수학교 학부모, 교육행정직의 질문·제안은 영상으로 대신하여 다양한 교육주체들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했으며, 구리남양주교육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특히 ‘구리남양주 미래교육의 핵심가치는?’을 주제로 교육공동체가 실시간으로 참여한 멘티미터(실시간으로 의견을 모으는 웹사이트 도구)에서는 ‘더불어’, ‘미래인재육성’, ‘행복’, ‘공감’, ‘배려’ 등의 단어가 도출되어 교육공동체가 지향하는 미래교육의 핵심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신숙현 교육장은 “오늘 교육공감토크를 통해 구리남양주교육에 대한 우리 교육가족의 뜨거운 열정을 느꼈으며, 미래교육의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