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1일 시청 여유당에서 ‘정약용 인문학 콘서트’ 에세이 공모전에 최종 합격한 청소년 및 대학생 18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중등·고등·대학부 각 부문 대표의 ‘냉철한 두뇌 속 따뜻한 마음’, ‘공시족의 나라에서 두드림의 나라로’, ‘다산의 인문주의 회복을 위한 서론’을 주제로 한 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중등부 흠흠신서상 수상자 6명에게 500만원 상당의 국외연수 기회가 부여됐다. 또 고등부 목민심서상 수상자 5명과 대학부 경세유표상 수상자 5명에게는 400만원, 고등부·대학부 정약용대상 수상자에게는 800만원, 1천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수상자 모두 유생복 또는 어사복을 입고 청년 정약용의 과거 급제 모습을 재현하는 전통방식으로 진행됐을 뿐 아니라 서예가 갈뫼 김지수 선생이 친필로 작성한 전통상장이 수여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정약용대상 수상자에게는 ‘세상을 울리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로 여운이 길고 울림이 깊은 악기인 징을 전달했다. 조
남양주시는 다음 달 2일부터 특별교통수단(장애인 콜택시)인 ‘희망콜’ 이용 때 변경된 규정과 조정된 요금을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바뀐 규정에 따라 만 65세 이상은 휠체어 사용만 희망콜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만 65세 이상도 치료, 재활, 통학 목적으로 시외 지역에 갈 때는 희망콜을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만 65세 이상이면 희망콜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대기 기간이 길어 이용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지난해 말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심의위원회를 열어 희망콜 이용 규정을 변경했다. 요금도 조정된다. 시내 지역 이동 때 기본요금은 기존 1천300원에서 1천5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추가 요금은 10㎞ 초과 5㎞마다 100원으로 종전과 동일하다. 시외 지역 이용 때는 직행좌석버스 현금 요금이 적용된다. 기본요금은 2천900원이며 30㎞ 초과 5㎞마다 100원이 추가된다. 남양주시는 희망콜 이용 규정 변경으로 대기 시간이 단축, 중증 교통약자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왕숙신도시를 첨단산업에 기반한 글로벌 기업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10일 스타트업 지원 전문기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와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본투글로벌센터 김종갑 센터장은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 위치한 센터에서 남양주시의 글로벌 기업도시 육성과 관련, 포괄적 협력관계를 갖기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조광한 시장은 “3기 신도시의 절반에 해당하는 왕숙 신도시 성공의 관건은 얼마나 많은 양질의 첨단기업을 유치하느냐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위해서 남양주시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신도시를 지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3기신도시 발표에 따라 왕숙 1지구에는 농생명, 바이오 메디컬, 정밀화학 등을 중심으로 한 혁신성장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경쟁력 있는 국내·외 앵커기업을 유치하며, 양정역세권과 맞닿은 왕숙 2지구는 테마가 있는 문화예술클러스터와 MICE산업 등 복합 전시산업 계획 등 경제중심 자족도시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확산으로 음식점 등이 직격탄을 맞자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직원들에게 외식을 독려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남양주시는 10일부터 일주일간 본청과 읍·면·동사무소의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을 ‘외식주간’으로 정해 직원들이 주변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했다. 점심시간을 30분 늘렸으며 부서별 조를 편성해 식사하고 지역화폐로 밥값을 내도록 했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으로 지역 상권이 침체하자 고통을 분담하고자 이같이 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 12개 공공도서관과 각 주민자치센터, 체육문화센터, 시립박물관 등의 운영을 중단했다. 또 인문학 페스티벌과 정월대보름 맞이 척사대회 등 예정된 행사를 대부분 취소했다. 졸업식까지 연기 또는 취소되면서 음식점 등 지역 상권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구내식당휴무 등 공직차원의 대응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시민 여러분들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 해달라”고 당부했다. 구리시는 신종 코로나로 침체된 상권 활성화를 위
남양주시는 조광한 시장이 지난 7일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을 만나 왕숙신도시에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기업환경 경쟁력 등을 설명하고 본격적인 기업유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9일 밝혔다. 한컴그룹은 1990년 설립된 우리나라 대표적인 IT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한글과 컴퓨터를 중심으로 한컴로보틱스, 한컴모빌리티 등 15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날 조광한 시장은 김상철 회장에게 “왕숙신도시는 도시철도 유치 등으로 교통여건이 매우 뛰어나고 입주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이 주어지는 등 기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 많은 장점이 있다”면서 “문화와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임직원들이 거주하는데도 적합한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므로 한컴그룹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상철 회장은 “남양주는 지리적인 장점이 매우 큰 지역으로 직원들이 생활하기 좋은 환경만 갖춘다면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한컴그룹에서도 앞으로 많은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왕숙신도시 내에 판교테크노밸리 2배 규모(140만㎡)의 첨단산업단지와 IT, 바이오·메
코로나바이러스로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최근 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에서 아름다운 나눔 전달식이 진행됐다. 오남읍 소재 어람초등학교(교장 정준호)의 6학년 8반 학생들은 어려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고사리 손으로 모은 돼지저금통을 북부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모은 후원금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해 사용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삼신아파트 꽃사모(꽃을 사랑하는 모임) 동아리에서도 북부권역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 3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꽃사모 동아리가 전달한 성금은 아파트 단지 내 아나바다 나눔 장터 운영 수익금으로,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기부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례 동아리 회장은 “아파트 내 아나바다운동을 통해 모인 수익금이 추운 겨울 힘든 생활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3기 신도시 5개 지자체 협의회(이하 협의회)의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고양, 부천, 하남, 과천시장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초청해 3기 신도시 건설과 관련, 정부와 중앙공기업에서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날 협의회는 신도시 개발과정에서 각종 기본용역, 설계공모 등에 지자체가 사전에 참여해 실질적인 지자체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했다. 특히, 신도시 개발에 따라 생활근거지를 상실하는 주민에 대한 보상과 이주대책 수립과정에서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지방에 비해 차별받지 않도록 제도 보완을 요청했다. 또한 신도시 조성 시 주민센터, 도서관, 주차장, 문화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설치비용을 지자체가 모두 부담해야 하나 지자체 재정규모로 감당하기에 어려우므로 이에 대한 대책을 정부차원에서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공공택지지구에서 임대주택 비율이 높아지면서 복지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특별교부세 증액과 취등록세의 배분기준 조정을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기존의 1, 2기 신도시와는 달리 3기 신도시는 지역별
4·15 총선 남양주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현덕 예비후보가 6일 10개로 구성된 1차 공약을 발표했다. ‘최현덕의 약속’으로 이름붙인 이번 공약은 ▲더 빠르고 더 시원하게 ▲더 편리하고 더 쾌적하게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하게를 비전으로 교통·생활환경 개선·교육과 보육으로 구성됐다. 10개 공약은 지하철 6·9호선 남양주 연결, 덕소-다산-아천을 잇는 ‘(가칭)남양주하이웨이’ 건설, 퇴계원 도심을 관통하는 도로 4차선 확장 조기 마무리, 월문리를 관통하는 86번 국지도 확장 및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도 설치·덕소 우회도로 신설 및 뱅이교 4차선 확장, 구도심 도시정비사업 박차 및 읍면동 주택 밀집지역에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 등이다. 또 덕소역 2개의 출입구 신설로 주민편의 도모 및 지역상권 활성화, 남양주세무서 다산신도시 유치, 10%대에 머물러 있는 남양주 국공립어린이집 비율 확대, 시민들의 의료서비스 제고를 위한 대형 종합병원 유치,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과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한 남양주 고교평준화 등도 포함됐다.
남양주시의 ㈜벤타코리아(대표 김대현)가 미세먼지에 대응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취약가구의 정서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공기청정기 50대(4천85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 이에 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는 6일 호흡기(천식, 폐질환 등)가 취약한 가구 50곳을 선정해 공기청정기와 마스크를 지원했다. 공기청정기와 마스크를 지원받은 김모씨는 “너무 큰 선물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 큰아들이 천식이 있어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찬바람이 불면 늘 걱정이었는데 덕분에 한시름 놓게 되었다”고 전했다. 남부희망케어센터 김기수 센터장은 “지원을 결정한 ㈜벤타코리아에 감사드리고, 후원기업의 기탁 취지에 부합하게 그 누구보다 우려가 클 호흡기 취약 가구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또한 수시로 변하는 복지환경 속에서 그에 맞는 서비스를 추진하여 발 빠르게 지원하는 남부희망케어센터가 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별내행정복지센터 김경환 센터장이 6일 직원들과 함께 ‘남양주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기금모금 릴레이에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 운동은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돼 성노예로 피해를 당한 여성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일본의 진정성 있는 역사 반성과 사과, 올바른 배상을 촉구하는 전국적인 시민운동이다. 현재 남양주시는 ‘남양주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거리 홍보활동 및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올해 상반기 내 남양주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앞두고 있다. 이날 김경환 별내행정복지센터장은 직원들의 뜻있는 참여로 모금된 모금액 101만원을 남양주시 평화의 소년상 건립추진위원회에 전달했다. 김경환 센터장은 “평화운동에 마음을 함께하며 동참해 준 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과거 아픈 역사를 통해서 더 강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는데 우리의 관심과 행동이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강영철 공동추진위원장(남양주시YMCA 이사장)은 “행정기관 주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