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빗물이 새는데 집수리를 안 해준다는 이유로 집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세입자 A(5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0분쯤 남양주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집주인 B(62·여)씨의 복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약 3개월 전부터 비가 새는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일 술에 취해 B씨와 말다툼을 벌인 A씨는 홧김에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으며, B씨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최근 백경현 시장과 상인회 임원 20여 명이 함께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모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심초사 고생하는 상인회 임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대형마트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위해 행·재정적인 지속적인 지원과, 주차장 추가확보 등 고객편의 위주의 시설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홍기 상인회장은 “지역 내 소상공인의 고충을 호소하고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시장이 되고자 2018년 지역선도시장 공모신청을 할 계획이다”며 “사업계획서 작성에 따른 멘토링 등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시설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단계별 아케이트 공사가 오는 10월 최종 완공되면 고객들의 쇼핑환경이 크게 개선돼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농협 남양주시지부는 최근 진접농협 연평점 대회의실에서 진접농협 제5기 로컬푸드직매장 출하농업인들에게 지역농업발전사업비 6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정규철 농협 남양주시 지부장과 서명원 진접농협 조합장, 풍용섭 남양주시 유기농업과장, 로컬푸드직매장 출하농업인 43명이 참석했다. 정규철 지부장은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니 도시소비자의 애용과 홍보를 부탁한다. 그리고 월급을 받듯 중소농가의 안정적인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진접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출하농업인들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이 올해 지자체협력으로 의결한 연중생산체계 구축사업비는 남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도비 및 시비 1억8천만원, 농협중앙회 6천만원, 농업인 자부담 6천만원 등 총 3억원이다. 이 사업비는 겨울에도 신선한 농산물을 로컬푸드직매장에 출하할 수 있도록 비닐하우스 신규 및 교체, 저온저장고 설치 등 52건의 사업비로 농업인에게 지원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진접·오남 행정복지센터(이하 행복센터)가 야생멧돼지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행복센터는 야생멧돼지의 잦은 도심지 출현으로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물론 농작물 피해도 빈번해 도심지 주변 숲에 서식하는 야생멧돼지 집중 퇴치 계획을 수립, 오는 8월말까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광동고교 운동장과 장현리 민가 앞마당을 비롯해 금곡리 등에 수시로 야생멧돼지가 출몰해 주민들이 놀라기도 했으며 농작물에도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특히 피해지역에서 수렵면허 소지 엽사들이 야생멧돼지 포획을 실시하고는 있으나 대부분의 멧돼지들이 출입이 통제되는 광릉숲으로 도망쳐 출몰 멧돼지 포획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행복센터는 최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 산림청 국립수목원, 진접파출소, 해밀파출소, 시청, 민간 대리포획자가 공동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 광릉숲내 서식 멧돼지 개체수 조절을 위해 2개월간 광릉숲을 일정기간 개방해 집중포획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천용 행복센터장은 “이번 집중퇴치 계획을 추진, 광릉숲에 서식하는 야생멧돼지를 집중적으로 포획함으로써 도심지 출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관계기관 공동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해 향후 지속적인
구리시는 지난 13일 제22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장인 시청 대강당 로비에서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및 갈매신도시 터널형방음벽 설치를 요구하는 10만 범시민 서명운동에 본격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백경현 시장의 첫 서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돌입한 가운데 오는 하반기로 예정돼 있는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전도 함께 범시민서명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백 시장은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구리~포천간 고속도로의 비싼 통행료 요금은 서민들의 어깨를 더욱 짓누르는 민간사업자의 경제논리에 의한 비정상적인 횡포다”고 주장했다. 이어 “게다가 수많은 차량통행으로 소음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갈매신도시에 대한 터널형방음벽 설치, 강변북로 접속차로 추가 확보 및 토평삼거리 보행로 설치는 최소한의 기본적인 도리임에도 어물쩍 넘어가려는 것에 대한 정상화를 위해 20만 시민은 물론 인근 지자체와도 공동대응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를 추진하는 우리 시는 입지적 접근성, 관계 전문가 확보, 기업선호도 면에서 타 지자체에 비해 훨씬 유리하다”며 “
남양주시는 최근 제2청사 평생교육원 대강당에서 ‘남양주시 평생학습4.0 드론학과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5월 개강한 ‘드론학과’는 총 10주간에 걸쳐 드론의 기본 원리와 법률 지식에서 드론조립과 비행까지의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교육생 25명은 드론교육을 전원 수료했고, 그 중 22명(88%)이 드론교육지도사 자격증(2급)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강생 이상진(62)씨는 “농업에 좀 활용해볼 수 있을까 해서 이번에 드론을 배우게 됐는데, 드론을 활용해 다양한 농사법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정말 실용적으로 유익한 수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시는 선도적인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고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평생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미래 역량을 키워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 평생교육센터는 이번 평생학습4.0학과에서 나타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부응하고자 오는 9월 심화과정으로 드론교육지도사 1급, 3D프린팅 디자인 운용사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백경현 구리시장이 지난 12일 초복을 맞아 본청과 외청 등 전 직원들에게 시원한 수박을 전달했다. 이날 백 시장은 장마 호우를 대비해 비상근무를 수행하고 무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각 부서를 찾아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백경현 시장은 “폭염에 가까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비록 작지만 시원한 수박 안에 여러분의 따뜻한 동료애를 담아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즐거운 일터가 되도록 다함께 힘써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말복에 이어 올해에도 수박 데이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더 신명나는 직장만들기를 위해 가족 사랑의 날 운영, 유연근무제 실시, 여름휴가 적극 사용 등을 권장하며 활기찬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최근 기부천사인 가수 박상민씨를 홍보대사로 연임·위촉했다. 박상민씨는 지난 2009년부터 남양주시 홍보대사로 활동해 오면서 남양주시 나눔페스티벌, 다산문화제와 시민의 날 축하공연, 희망성금&나눔바자회 축하공연 등에 참여해 남양주 알리기에 앞장서왔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근 10년간 40억 원 이상을 기부한 것은 물론, 15개 복지단체에서 홍보대사직을 맡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홍보대사 연임으로 박상민씨는 2019년까지 2년 동안 남양주시의 각종 홍보 콘텐츠 제작과 주요 행사에 참여하는 등 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그동안 가수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남양주시의 위상을 높이고 발전상을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관내 피서지 및 다중운집 장소 등을 중심으로 성범죄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 및 예방 활동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사회적 이슈인 카메라 등을 이용한 범죄 일명 ‘몰카범죄’ 예방과 마트 주차장, 전철역사 등 성범죄 사각지대에 대한 특별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남양주서는 적외선을 이용한 전문탐지장비를 도입, 몰래 숨겨져 있는 몰래 카메라를 적발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도농역과 수동계곡 공중화장실을 시작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다중운집장소·피서지뿐 아니라 마트 주차장 등 성범죄 취약장소를 선정, 몰래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한다. 아울러 심야 등 범죄 취약 시간대에는 여성이 많이 이동하는 곳을 대상으로 사복경찰이 현장 점검과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또 마트 주차장 및 전철역 대합실, 에스컬레이터 등 사각 지대에 대해서는 지구대 및 파출소와 상황실, 수사요원 등으로 구성된 긴급연계 시스템을 가동, 신속한 출동과 주기적인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해당 지역에는 ‘성범죄 예방 집중 관리구역’ 알림 스티커 부착, 잠재적 범죄자가 심리적 위축으로 범죄 시도를 하지 않도록 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구리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쓰레기 및 부유물 등이 대량 적치된 왕숙천 둔치와 하상도로 등의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왕숙교 내동천에서 사노동 왕숙체육공원 입구 지점까지 약 4㎞구간에는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상류에서 쓰레기, 부유물, 스티로폼, 잡목, 생활쓰레기 등 약 210여 t이 떠내려와 쌓여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신속한 복구 체제를 구축, 백경현 시장이 직접 현장에서 나와 작업을 지휘했다. 이들은 물이 빠지기 시작한 지난 11일 오전부터 굴삭기 6대, 덤프트럭 3대, 살수차 1대를 투입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에 널려있는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바닥에 깔린 진흙을 제거햇으며 잔재물을 정리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복구 작업에는 공무원, 지역자율방재단 등 총 140여 명의 인력이 참여했다. 백 시장은 “침수 피해와 무관하게 왕숙천 물에서 비린내가 나는 데 이전에도 이곳에서 운동하는 시민들로부터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이는 인근의 남양주 진건하수처리장에서 처리가 덜된 물이 방류가 되는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으며 필요하다면 관로매설에 대한 방안과 왕숙천에 유입되는 하수처리 점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