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행락철 수많은 인파가 더위를 피해 찾고 있는 남양주 천마산 자락 계곡 일대가 수년째 불법 가건물과 각종 시설물 등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영업을 위해 불법을 자행하는 일부 업주의 몰상식에 관할 관청의 미온적 대응이 더해져 천마산의 자연경관 훼손은 물론 행락객들은 각종 사고에 노출될 수밖에 없어 인근 시민들과 등산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8일 남양주시와 시민, 등산객들에 따르면 팔현리 일대 계곡에는 40여 개의 음식점을비롯해 펜션, 주택 등 200여 개 건축물이 들어서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 일대 불법 신·증축, 용도변경 등 건축법 위반 사례로 2014년 13건을 비롯해 2015년 28건, 지난해에는 14건을 적발, 이행강제금 부과와 원상복구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 같은 기간 수질검사 미실시, 영업장 임의확장 등으로 15개소, 12개소, 11개소를 각각 적발, 영업정지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지난해에는 하천내 무단점유, 철주천막 등 구조물 설치 등 소하천 정비법 위반 사례도 32건을 적발, 고발했으나 불법 행위들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도 일부 요식업소에서 목재와 철제를 이용,
최근 구리시가 갈매신도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1단지 공공임대입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갈매사회복지관 디딤돌 상담소가 이용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개소한 이 디딤돌 상담소는 구리시청의 여러 부서들이 LH 1단지의 통합서비스를 위해 단일 창구로 상담소를 계획해 만들어진 것으로,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오전 10~12시 갈매사회복지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담인력 20명이 입주민들을 위해 구강건강관리, 금연·절주, 영양, 치매·우울도검사, 혈압·혈당검사 등의 보건서비스와 의료급여, 복지서비스 정보, 맞춤형 일자리 상담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결과, 첫 회에는 주민 80여 명이 참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종근 갈매동장은 “신도시 기능을 갖춘 갈매보금자리 LH 1단지 서민들이 찾아가는 상담소를 통해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어려움이 해소되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서비스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화도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도서관·박물관 1관 1단 사업’ 공모에 ‘화도도서관 천사합창단’이라는 주제로 참여, 최종 선정돼 사업비 2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서관·박물관 1관 1단 사업’은 재능있는 지역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문화예술 커뮤니티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 관련 공동체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문화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화도도서관을 비롯, 전국 70여 곳을 지원한다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화도도서관 천사합창단은 매주 1회 합창지도 수업, 각종 대회 참여 및 공연을 실시하며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향후 초등학생뿐 아니라 성인단원을 추가 모집해 합창단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화도도서관 홈페이지(http://lib.nyj.go.kr/hwado)를 확인하거나 전화(☎031-590-4586~7)로 문의하면 된다. 화도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다양한 문화예술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도서관이 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관내 도로변 건물의 주인 없는 노후 간판을 건물주의 비용부담 없이 무상철거한다고 18일 밝혔다. 18일 시에 따르면 간판 철거는 소유자가 직접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영업소 이전 및 폐업시 업주가 간판을 철거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건물주도 본인이 설치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비용을 들여 철거하기를 꺼려 관내 방치 간판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렇게 방치한 간판은 점차 노후화 돼 흉물스럽게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으며 낙하위험 우려까지 낳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옥외광고발전기금을 활용, 방치된 노후 간판을 직접 철거하는 정비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 철거 신청은 해당 건물주가 시 건축과(☎031-550-2407)에 철거 동의서를 제출하면 되며 신청기한은 오는 6월말까지다. 철거신청이 접수된 간판은 담당자의 현장 확인을 거쳐 간판의 노후도와 위험성을 감안한 우선순위에 따라 철거대상이 확정되고 오는 8월말까지 철거될 예정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가 17일 남양주로 신규 전입한 북한이탈주민 3가구를 위해 사랑의 가구 침대를 지원했다. 남양주보안협력위원회는 평소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구가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여름나기 물품지원, 추석명절선물 지원, 대학입학 탈북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의 나눔활동을 펼쳐왔다. 정성병 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에 보안협력위원회가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 남양주 지역 안에서 잘 생활해 주길 기대하고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농협 남양주시지부는 지난 14일 진접읍 연평리 시설채소농가(다우리농원 김용덕·남양주구리새농민회장)에서 남양주시 농협 영농지원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접농협 서명원조합장의 축사와 함께나눔 남양주시 농협주부영농봉사단 발대식, 결의문 낭독, 로컬푸드 이야기가 있는 농산물 꾸러미 품평회 등이 진행됐다. 품평회에서는 진접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의 출품작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참가자들은 깨끗한 농업농촌 만들기를 위한 왕숙천 정화활동, 시설채소 농가의 잡초제거와 진입로 평탄작업 등도 진행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오는 9월 남양주시에서 열리는 슬로라이프 국제콘퍼런스가 경기도의 지원으로 탄력이 붙게 됐다. 사단법인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조직위원회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 ‘지역특화 컨벤션 공모’에 슬로라이프 국제콘퍼런스가 선정돼 4천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슬로라이프 국제콘퍼런스는 오는 9월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기간 열리며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 등이 초청돼 ‘세계인의 슬로라이프’ ‘공공식(食)정책’, ‘슬로라이프 네트워크 총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조직위는 국제콘퍼런스를 통해 세계 미식(美食)문화를 확산하고 시가 슬로라이프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는 오는 9월 22∼26일 이패동 체육문화센터 일대에서 열린다. 이를 위해 ㈔남양주슬로라이프국제대회조직위원회는 이석우 시장, 황민영 사단법인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를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지난달 9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대회 기간 미식 관광 플랫폼, 교육·체험 행사, 국제콘퍼런스, 친환경 한가위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슬로라이프는 전통적이고 생태 친화적인 음식문화를 지키고 활성화해 삶의 질을 개선하자
남양주시의 행정이 아시아행정학회(AAPA)로부터 아시아 최고로 평가받았다. 남양주시는 지난 13∼1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AAPA에서 최고상인 ‘최우수혁신상’(Best Practice Award)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지자체가 이 상을 받은 것은 남양주시가 처음이다. 이번 학회에는 최현덕 부시장과 조기행 빅데이터 분석전문관이 참석해 ‘남양주 4.0 : 데이터 분석에 기반을 둔 과학적인 정책 결정’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남양주 4.0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모든 행정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 부시장은 주제발표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고향인 남양주가 선생의 애민(愛民)과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을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계승·발전시킨 점을 강조했다. 또 재난재해에 따른 비상근무 효율화, 대중교통 노선과 배차간격 조정,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구체적인 사례를 설명해 관심을 받았다. 특히 2014년 국내 지자체 처음으로 빅데이터팀을 신설하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 빅데이터 분석을 행정 전반에 반영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최
구리시는 오는 22일 경기도 무형문화재인 갈매동 ‘도당굿’의 전승 장소인 무형문화재전수관(갈매순환로72)에서 코믹가족드라마 연극 ‘만리향’ 공연을 마련한다. 연극 ‘만리향’은 지난 2014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대학로 등지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도시 외곽에서 중국음식점 ‘만리향’을 운영하는 한 가족의 일상적이지 않은 가정사 속에서 ‘치유의 굿판’을 통해 가족의 상처를 보듬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연극은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이번 공연은 ‘2017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연극 공연과 연극 기초 배우기 교육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신도시로 조성된 구리갈매보금자리가 따뜻한 마을공동체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역 전통문화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 끝에 기획돼 의미를 더한다. 또한 5월 한 달간 열리는 연극 배우들의 연기 기초교육은 전수관이 마을공동체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문화행사 게시판)나 문화예술과(031-550-2546)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구리=이화
구리시가 8개동 275명의 통장들을 대상으로 PVC재질의 통장신분증을 발급해 동 행정 업무에 적극 활용토록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종이 코팅 재질의 통장증이 실효성이 없다는 요청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시는 이번에 PVC 재질의 산뜻한 디자인으로 통장신분증을 새롭게 제작해 상시 패용이 용이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등록 사실 조사나 민방위 통지서 배부 등 대민활동 업무를 위해 가가호호 세대를 방문해야 하는 통장들이 새로 발급받은 통장증을 패용하고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통장 스스로의 자긍심은 물론 주민 신뢰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