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지난 18일 구리혁신교육지구 시즌2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월까지 운영되는 고등학생들의 맞춤형 프로그램 ‘2017 상반기 구리시 연합 진로·적성 토요학교’를 개강했다. 이번 진로·적성 토요학교는 고등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은 진로분야를 중심으로 교육학, 경찰행정학, 아트 비전반, 간호학, 유아교육학 등 총 12개 강좌로 구성됐다. 운영은 관내 6개 고등학교에 학교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2개 강좌를 개설, 학생이 본인의 진로와 적성에 적합한 희망 강좌를 선택하는 ‘무학년제 클러스터 형태’로,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진행된다. 특히 이들 기관은 각 강좌별 운영과정 등을 개인별 포트폴리오로 작성해 향후 수강생의 수시전형 및 대입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하는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토요일 방과 후 활동으로 공교육의 역할을 강화하고 맞춤형 진로적성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구리=이화우기자 lhw@
한 교육공무원이 적극적인 소송수행으로 빼앗길 뻔 했던 학교부지를 지킨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전영수(사진) 학교현장지원과장.20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13년 11월 A씨는 남양주시에 위치한 퇴계원중학교의 부지 일부가 자신이 상속받은 재산이라며 소유권을 반환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2015년 2월 법원은 일부 승소로 원고의 손을 들어 주었고 교육지원청은 이에 불복,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했으나 기각돼 남감한 상황에 처했다. 이에 당시 학교현장지원과장으로 발령받아 뒤늦게 사건을 담당한 전영수 과장은 소송담당 변호사를 교체하고 국면의 전환을 꾀했다. 전 과장은 또 남양주시 등 관련기관과 국가기록원에 자료를 요청하고 수차례 직접 방문하는 등 과거의 기록에 대한 추적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지적복구공시조서(1960년) ▲퇴계원고 설립서류(1973년) ▲퇴계원중·고 폐쇄재산대장(1984년) 등 소송에 유리한 증거자료를 찾아 보완해 이를 추가로 제출하면서 지난해 4월 대법원에서 파기 환송된 데 이어 10월 고등법원에서 원고 패소 결정이 났고, 11월 대법원 상고를 끝으로 교사부지와 체육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2천93㎡의 학교부
구리시는 지난 17일 동구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 구리시 농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2017년 농산물우수관리(GAP)’ 교육 및 과수병해충 방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것으로, 구리농산물품질관리원 방효혁 팀장이 강사로 나서 GAP인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정책방향, GAP 인증기준, GAP 신청방법 및 심사기준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구리시 산업경제과 이동철 농업지원팀장이 과수병해충 방제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농산물에 대한 품질과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수준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이 GAP인증 농가 확산으로 이어져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최근 구리시가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확보와 학교폭력예방 순찰활동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실버보안관 제도가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전국 최초로 실시된 이 제도는 어르신들에게는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관내 초등학생에게는 각종 학교폭력 범죄 및 사고에 대해 사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에도 50명의 실버보안관을 관내 초등학교 주변 등에 배치해 귀가 도움을 요청한 학생의 경우 집까지 동행해 데려다주거나 하굣길 위험노출지역에서 아동들의 교통안전지도를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실버 보안관은 어르신의 일자리 마련으로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해 주민들과의 친화력도 높은 만큼 주민들도 학교질서 확립에 적극 협조해 아이들의 안전 유지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금연구역 지도·점검·단속 사항을 태블릿 PC에 입력하면 담당 공무원이 사무실 PC에서 결과를 바로 확인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공청사, 의료기관, 음식점 등 25종 4천170개 시내 공중이용시설을 전산화했다. 이에 따라 금연지도원과 단속공무원이 태블릿 PC를 통해 금연구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데이터를 분석, 흡연 관련 민원이 많은 지역을 중점적으로 지도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금연구역 현황을 종이로 인쇄해 점검하고 기록한 뒤 수작업으로 일일이 취합하느라 관리에 불편을 많았다. 공중이용시설은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으면 국민건강 증진법에 따라 시설 소유자나 관리자에게 1∼3차에 걸쳐 170만∼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복합단지개발사업 주민설명회 서강대 캠퍼스 유치 백지화 도시첨단산단 조성 등 변경 추진 개발제한구역 조기 해제 초점 도시공사, 개발계획 차질 사과 “동북권 제2판교창조밸리 조성” 남양주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양정역세권 복합단지개발사업이 당초 대학중심 교육·기업 융복합도시에서 도시첨단산단 조성 등으로 변경 추진된다. 19일 남양주시와 남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핵심인 서강대 캠퍼스 유치계획의 차질로 크게 지연됨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조기 해제에 초점을 두고 당초 청사진을 재검토하고 다양한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7일 양정동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향후 추진방안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당초 양정역세권 복합단지개발사업은 양정동 일대 176만1천㎡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한 뒤 서강대 남양주캠퍼스를 중심으로 하는 주거·상업·교육·문화·연구개발(R&D) 등을 갖춘 대학중심 교육·기업 융복합도시로 조성, 1만2천세대, 3만여 명을 입주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서강대 유치계획이 백지화되면서
구리시가 시의 대표적 도매시장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19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시설 현대화 리모델링과 시장 이전 방안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농수산물도매시장 경쟁력 강화 연구 용역을 의뢰한 데 이어 최근 백경현 시장이 중도매인조합장 6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도매시장 리모델링 등 사업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 중이며 유통종합시장 부지 매각 등 자체재원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리농수산물공사와 긴밀히 협조해 도매법인 역량 강화 방안, 해산물 뷔페 등 시의 명소가 될 만한 요소를 개발하는 등 도매시장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최근 구리농수산물공사와 중도매법인 상인들, 뷔페레스토랑 운영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 태국의 ‘씨푸드 뷔페’와 같은 동남아식 해산물전문 뷔페레스토랑 유치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친바 있다. 백 시장은 “도매시장이 20년에 이르는 시설 노후화로 인해 주차문제, 악취, 소음 등 복합적인 문제들이 하나씩 드러나며
남양주시 임정임 팀장, 옥조근정훈장 수상 남양주시의 한 공무원이 27년 동안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최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으로부터 대한민국 공무원상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해 화제다. 주인공은 시 안전기획과 안전기획팀에 근무하고 있는 임정임(사진) 팀장. 임 팀장은 그동안 장애인 복지업무를 보면서 장애인들과 일반인들이 함께하는 나들이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 데 이어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해 중증장애인과 활동보조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지난 2013년에는 지자체 최초로 보건복지부 및 명지대와 협의해 ‘보건복지부 위탁 명지대학교 사회복지사 양성과정’을 유치해 중증장애인, 장애인단체장 등 118명에게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하게 함으로써 지역복지의 전문성과 수준을 높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그는 지난 1989년부터 27년간 호평제일학교(야학)에서 교감을 맡아 퇴근 후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임정임 팀장은 “공무원으로서 주어진 장애인 복지업무에 최선을 다한 것”이라며 “야학활동은 제가 좋아서 27년째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지난 14일 구리전통시장에서 ‘제252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통해 안전문화정착과 시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행사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구리시 자율방재단원, 안전모니터 봉사단원 등 70여 명이 참여해 집 주변 절개지, 공사장, 축대, 옹벽 시설의 붕괴여부 점검 등 해빙기 재난예방과 관련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해빙기 생활주변 위험요소 발견 시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신고해줄 것을 집중 홍보한 데 이어 지난 2015년 구리전통시장 일원 화재발생 지역을 방문해 복구실태를 점검했다. 백경현 시장은 “시에서는 이달 말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는 진접택지개발지구내 단독주택의 가구수 분할, 일명 ‘쪼개기’가 증가한다고 판단, 지난 8일과 9일 공사감리자, 구리남양주지역건축사협회, 관계기관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센터 측은 건축설계 시 구조변경이 용이한 평면계획을 지양하고 시공단계에서는 지하층 및 다락에 위생배관 사전(은닉) 설치, 가변형 경계벽 시공 여부 등을 철저하게 확인 후 감리업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사용승인 후 가구수 분할 등 위반사항이 있는 경우 종합적으로 검토 후 감리 불성실 등의 책임은 물론 감리자 지정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안내했다. 아울러 도시가스 공급 시 건축허가서 등 증빙자료를 확인해 허가받은 가구수를 초과해 계량기가 설치되지 않토록 협조를 구했다. 정천용 센터장은 “위법행위 근절 및 허용 가구수를 유지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업무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 관계자도 “건축물 사용승인 후 허용 가구수를 초과해 시공 및 사용하는 행위는 명백한 위법행위로써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형사고발은 물론 원상복구될 때까지 이행강제금 반복부과 등 강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