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번개탄 판매처 3개소를 대상으로 생명사랑 실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시작한 번개탄 판매 개선사업은 자살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한 시도이다. 이날 센터 직원들은 번개탄 판매소에 방문해 캠페인에 동의하는 판매소에 생명 사랑 문구가 적힌 종이봉투와 ‘번개탄의 위해성’과 ‘상담 가능 연락처’가 기재된 홍보용 전단지를 전달했다. 또 번개탄을 찾는 주민에게 구매이유를 물은 후 종이봉투 및 전단지를 번개탄과 함께 전달할 수 있도록 판매소에 안내했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선정된 업체는 강화읍 플러스 마트, 길상면 남부농협 하나로마트, 화도면 예스 마트 등 3개소이다. 이들은 위험징후가 있는 구매자를 발견하면 센터에 연락하는 등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키로 했다. 김원길 센터장은 “작은 관심과 노력이 자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생명 사랑 실천가게 확대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인천 강화군은 20년 만에 주민세를 현행 3천원에서 7천원 늘어난 1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주민세는 지방자치단체가 관내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소득·자산과 상관없이 연 1회 균등하게 부과하는 세금으로 최대 1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다. 강화군 주민세는 현재 3천원으로 물가상승률과 징세비용 등을 고려하면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동안 주민세를 인상하라는 행정안전부의 권고에도 주민 부담을 고려해 지난 20년간 세율을 인상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전국 243개 지자체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군은 주민세가 1만원이 안 되는 지자체에 보통교부금(지자체에 주는 정부지원금) 산정 시 불이익을 준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불이익을 받기도 했다. 올해 받은 불이익의 규모는 4억원에 달한다. 군은 주민세를 인상하고 불이익을 받지 않으면 세수가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계속 미루어 왔지만, 재정적 페널티까지 적용하는 중앙부처의 권고를 더는 무시할 수 없다”며 주민세 인상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강화군을 제외한 나머지 인천지역 9개 군·구는 행
인천 강화군은 강화읍 신문리에 위치한 청소년 문화공원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후시설 정비 및 문화공원 활성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청소년 문화공원은 공원 내 게임장에 대한 사용자의 안전사고가 잦아 철조망을 쳐 사용했지만, 시설 노후화로 정비가 시급했다. 이에 군은 청소년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안전사고 위험 및 이용도가 낮은 게임장을 철거하고 이 자리에 전래놀이판 및 쉼터를 조성해 공원 활성화를 도모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함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전래놀이판은 주민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이곳에는 청소년 문화공원 주요시설로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 등이 갖춰져있으며, 미세먼지 및 폭염 저감장치가 갖춰진 향기 안개 열주도 설치돼 있다. 유천호 군수는 “앞으로도 청소년은 물론 부모와 어린이 모두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최근 지적업무 현안사항 공유 및 토론을 위해 지적직 공무원 및 한국국토정보공사 강화지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지적측량 등 업무를 하면서 힘들었던 부분과 민원 발생요인 및 해결 방안 등에 대한 논의와 민선7기 추진성과 중 남산리 도시재생 뉴딜 및 후포항 어촌 뉴딜 사업, 마을안길 미불용지 단계적 보상 사업 등 주민들의 재산권과 밀접한 사업에 대해 공유했다. 또한 향후 비전사업인 갑룡·남산·관청·북산공원 조성 사업, 화개산 지방정원 조성 사업 등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본 사업이 주민의 재산권과 밀접한 만큼 이러한 주요 사업에 한국국토정보공사와 같은 유관기관이 강화군의 비전 실현을 위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의논했다. 군 관계자는 “지적업무 현안 사항에 대한 논의로 관련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군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적소관청과 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업무연찬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요 정보 교환을 통한 군정홍보 및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
인천 강화군은 오는 22일 강화문예회관에서 국내 인기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손준호가 꾸미는 ‘2019 강화 뮤지컬 갈라쇼’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think of me’, ‘이룰 수 없는 꿈’ 등 다양한 뮤지컬 공연에 삽입된 주옥같은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환상의 선율을 자랑하는 국내 최정상급 라이브 밴드가 함께한다. ‘갈라’는 이탈리아 전통 축제의 복장 ‘gala’에 어원을 두며, ‘축제, 잔치, 향연, 흥겨운’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닌다. 뮤지컬에서는 격식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변형된 쇼 형태를 말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에 나오는 곡을 다양한 주제로 재구성했다. 군 관계자는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을 통해 태풍과 아프리카 돼지 열병 등으로 유독 힘들었던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주옥같은 곡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최근 강화문화원에서 ‘남산마을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군이 주최하고 인천대학교가 주관해 지난달 10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총 6차례의 수업과 현장답사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총 33명의 주민은 앞으로 남산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남산마을은 ‘고려충절의 역사를 간직한 풍요로운 남산마을 만들기’를 사업목표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360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도시재생어울림센터(복합커뮤니티센터), 달빛공원, 마을테마거리조성, 노후 주거지 정비, 남산마을 신활력사업,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천호 군수는 “도시재생의 이념은 공동의 가치를 다함께 실천하는 것인 만큼 주민을 상생협력의 동반자로 해 강화의 새로운 부흥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취소된 강화도 새우젓 축제가 2020년 다시 돌아온다고 14일 밝혔다. 인천 강화군은 2020년 강화 새우젓축제의 참여 어촌계를 확대하고, 군이 직접 개최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강화도 새우젓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존 강화도 새우젓 축제는 1개 어촌계만이 행사에 참여하는 방식이었으나, 2020년에는 지역내 13개 모든 어촌계가 참여한다. 또한 외포리에서만 개최하던 행사를 접근성과 주차장 확보가 용이한 초지광장 등으로 이전해 개최함으로써 보다 많은 관광객, 군민, 어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민간 자부담을 제외하고 오로지 시비와 군비 예산만으로 축제를 개최한다. 2020년 강화 새우젓축제에서는 새우젓 경매, 시식회, 김장김치 담그기 등의 다채로운 새우젓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 그동안의 낭비성 축제를 지양하고자 군민이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과 풍물놀이, 마임 등 참여형 문화행사를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강화 농특산물 홍보 및 먹거리 부스도 운영돼 강화도 농·수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관광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강화도는 국내 최대 새우젓 생산지로 전국 추젓 생산량의
인천 강화군 드림스타트는 최근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및 가족 120여 명과 함께 서울 롯데월드를 찾아 행복나들이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체험 활동의 기회가 적었던 드림스타트 가족들의 소통과 유대감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11월 한 달 동안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역 농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택배비 지원사업은 관내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택배로 직거래 판매했을 경우 택배비 일부를 보조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과 생산자단체다. 지원기준은 개인은 100건, 단체는 500건까지 건당 5천원을 기준으로 60%인 3천원을 지원하며 농업인이 자가생산한 강화 농산물에 한해 지원된다. 다만 식품위생법에 의거 제조 또는 허가를 요하는 김치류, 장류 등의 가공품과 직거래 목적이 아닌 가족에게 보낸 택배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최근 길상면 온수리에 위치한 전통사찰 전등사가 ‘2019 코리아 유니크 베뉴 30선’ 중에서 대표 마이스(MICE) 관광시설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유니크 베뉴(Unique Venue)는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거나 장소성을 느낄 수 있는 특색 있는 국제회의 장소를 의미한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MICE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코리아 유니크 베뉴(Korea Unique Venue)'를 선정해 한국을 대표하는 장소에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등 홍보 및 마케팅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2019 코리아 유니크 베뉴는 기존 20선 중 11개를 재선정하고, 신규 35선 중 19개를 선정하면서 총 30개의 시설이 최종 확정됐다. 이 중 강화군에 위치한 ‘전등사’는 현존 최고(最古)의 사찰로 381년(고구려 소수림왕 11년)에 건립됐다. 이곳에는 보물 178호 대웅보전, 보물 제393호 범종, 조선왕실실록을 보관했던 정족산 사고 터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템플스테이, 전통 다도체험, 전통 사찰음식 강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