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최근 의약품의 안전한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약국 23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의약분업 지역 18개소, 의약분업 예외지역 4개소, 한약국 1개소에 대해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판매 행위 ▲유통기한 경과 의약품 진열 및 판매행위 ▲마약류 적정 관리 여부 ▲약국 관리상의 의무 이행 실태 ▲약사 명찰 패용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점검했다. 군은 관련법 준수 여부 외에도 고연령층 군민에 대한 안전한 복약 지도와 경미한 위반으로 지적된 2개 약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조치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의약품 유통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보건소는 하반기에도 약국 정기점검을 실시해 안전 의약품 환경조성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강화군은 올 여름 폭염 등으로 인한 말라리아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신규 방역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그간 군 보건소는 민간방역업체를 통해 마을 취약지 중심으로 주간 분무 소독에 나섰지만, 농촌 지역 특성상 모기 발생원이 방대해 새로운 취약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군은 위탁 방역 지도 점검 및 취약지 주민들의 의견 등을 통해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추가 방제법을 마련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방역은 야간방역과 축사주변 집중방제로 모기의 습성 및 환경 등을 고려한 방제법이다. 군은 모기의 활동 시간 때인 야간에 방역하고, 모기 발생지인 축사 주변의 풀숲을 집중방역해 개체 수를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7월 초부터 9월 말까지이며, 야간방역은 가열 연막소독이 아닌 친환경 가열 연무소독으로 읍·면별 2주 1회 실시한다. 축사 주변 집중방역은 ULV(극미량연무기)로 젖소 농가를 제외한 약 460개소 축사를 대상으로 총 4~6회 정도 실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모기 관련 민원이 발생하면 당일 해결이 원칙”이라며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올해 안에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현실화를 위해 관련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폐기물 처리에 대한 적정한 주민부담률을 확보하고, 생활쓰레기 자가 감량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강화군의 종량제 봉투 가격은 2008년부터 동결돼 왔다. 소각·매립용이 120원(5ℓ기준)~2천400원(100ℓ기준), 음식물용은 50원(2ℓ기준)~240원(10ℓ기준)으로 인천시 타 지자체에 비해 65~75%(음식물 25%~45%)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군은 이로 인한 낮은 세입과 주민부담률로는 더 이상 폐기물처리 관련 행정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하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올해 초 환경부에서 요청한 종량제 봉투 판매가격 현실화 권고사항을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6월 실시한 전문기관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인천시 타 지자체 중 가장 낮은 가격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생필품인 종량제 봉투 가격을 부득이하게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홍보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외에도 소화기, 전기매트 등 11개
인천 강화군은 강화읍 주거지역 인근 남산의 울창한 수림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 공원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022년 준공 예정인 남산근린공원은 총사업비 195억 원(시비 50%, 군비 50%)을 들여 신문리 산 14-1번지 일원에 10만2천541㎡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남산 근린공원은 지난 1972년 공원으로 결정됐지만, 오랫동안 재정여건 등 이유로 조성이 지연됐다. 이후 군은 2020년 7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해제(일몰제)를 앞두고, 도시 난개발을 우려해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내걸고 신속한 예산 확보에 주력해 왔다. 군의 기본 계획은 남산의 수림을 활용한 생태교육공간과 체험형 자연 교육공간 등 생태를 품은 공원, 강화의 문화와 경관을 품은 공원, 숲속에서 건강과 여가를 누리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공원은 피톤치드길, 풍욕장, 족구장, 자연형 놀이터, 야외무대, 다양한 테마정원(산수국원, 상록원 등), 쉼터와 전망데크 등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특화된 자연 친화적인 근린공원으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군민들의 다양한 욕구와 워라밸 (Work-life balance)을 충족시킬 수 있는 거점공원 조
강화군은 4일 지역 난개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개발행위 및 산지전용 허가업무 담당공무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최근 발표된 ‘2018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군의 개발행위 허가는 5천657건(1천47만㎡)으로 전국에서 경기도 화성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자연환경 훼손 우려와 난개발로 인한 문제점도 곳곳에서 지적되고 있다. 이날 군은 난개발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행위 및 산지전용 등 허가 민원의 사후관리 철저를 주제로 허가 유형별 개별법과 행정절차법, 적극행정 추진 등을 논의했다. 군은 앞으로 허가지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 등 난개발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며, 앞으로도 인·허가 업무 담당공무원들의 업무 연찬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각종 인·허가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재해예방 및 자연경관 훼손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지난 1일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급속히 증가하는 행정수요 대응과 효율적 조직 운영을 위해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이번 개편에 따라 현행 2국에서 1국을 신설해 3국으로 확대하고, 국 명칭 변경 및 일부 부서를 조정함에 따라 지난해 8월 최초로 국을 신설한 이후 본격적인 국 체계에 돌입했다. 기존 행정복지국과 지역개발국을 기획행정복지국, 안전경제산업국, 도시건설개발국으로 확대하고, 건설지원사업소는 폐지해 건설과로 업무기능을 통합시켰으며, 기존 건설과의 도로기능을 분리해 도로과를 별도 신설했다. 또 군민이 체감하는 규제 개선과 위반건축물 관련 기능 강화를 위해 규제개혁팀과 위반 건축관리팀을 신설하고, 홍보팀에 SNS 등 미디어콘텐츠 기능을 접목해 홍보미디어팀으로 확대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수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해양수산업 활성화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의 주요내용은 ▲수산업 소득증대를 통한 어업인 삶의 질 향상 ▲ 어촌뉴딜사업 통한 어촌·어항 현대화 및 해양관광 활성화 ▲해안환경 보호를 통한 ‘청정 강화’ 이미지 제고 ▲갯벌자원 활용 통한 생태관광 활성화 ▲어업인 소득증대 위한 각종 보조사업 추진 등이다. 군은 올해 지역 어항시설 보수보강 사업에 25억 원을 확보해 어업기반시설 확충 및 어촌 정주여건 개선에 나서고 있다. 먼저 강화새우젓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포장용기, 포장재 등 지원사업에 5억 2천만 원을 투입한다. 또 수산자원 회복과 어획량 증대를 위한 점농어·꽃게·조피볼락 방류 및 패류(가무락) 종패살포 지원사업에 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군은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등도 추진한다. 유천호 군수는 “해양수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실시계획 용역에 이번달 착수할 계획”이며 “강화의 기존 역사·문화·관광자원과 더불어 해양자원이 강화군 발전동력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도의 한 병원이 의료인력 유지에 어려움이 있다며 응급의료기관 지정을 자진 반납했다. 인천시 강화군은 강화병원이 지역 응급의료기관 지정서를 반납함에 따라 이 병원의 응급의료기관 지정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강화병원은 2002년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강화도에서 17년간 24시간 응급의료를 맡아왔던 곳이다. 현행법상 지역 응급의료기관은 전담 의사 2명과 전담 간호사 5명을 유지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강화병원이 오후 9시까지 야간 진료를 하고 강화도 내 다른 응급의료기관도 있어 지역 응급의료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환기자 ljk@
인천 강화군이 청소년의 진로체험 지원을 위해 올해 추진하는 ‘진로체험 드림 버스(Dream Bus)’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인천시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진로체험지원센터로 지정된 강화군(농업기술센터)은 지역 진로 체험처를 발굴해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의 진로 및 직업 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강화군 합일초등학교를 첫 스타트로 오는 11월까지 강화를 포함한 인천지역 초·중·고등학교 중 16개교 1천 472명의 학생들이 진로 체험처를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군에는 농촌체험마을, 농촌교육농장, 유관기관 등 100여 개의 진로 체험처가 운영되고 있다. 군은 ‘진로체험 드림 버스(Dream Bus)’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관내 농촌체험장 방문율을 높여 농가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꿈과 끼를 키워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행복한 삶을 설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전국 최고의 당도와 품질로 유명한 강화군 포도 농가에서는 알 솎기와 봉지 씌우기 작업이 한창이다. 25일 군에 따르면 ‘강화섬포도’는 해풍을 맞아 높은 당도와 탐스러운 자태를 자랑한다. 포도가 출하되는 9월이면 도매시장에서 높은 경매단가가 매겨질 만큼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 특히 올가을에는 ‘제1회 강화섬포도축제’가 오는 9월21부터 2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신선한 강화섬포도를 구매할 수 있음은 물론, 수확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현재 푸릇푸릇한 포도 송이는 알 솎기와 봉지 씌우기 작업을 거쳐 풍성하고 향긋한 강화섬포도로 탄생하게 된다. 포도송이에 봉지를 씌우게 되면 병충해와 폭염으로부터 과일의 손실을 막고 농약이 묻는 걸 방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강화도는 해풍과 주야간 높은 일교차로 포도 최적의 생육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강화섬포도축제를 통해 최고 품질의 강화섬포도를 맛보고 강화의 또 다른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