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새해를 맞아 신작 게임과 블록체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2일 임직원에게 공유한 신년사를 통해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게임사업 성장을 이끌 신작으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디스민즈워', '미드나잇 워커스' 3종을 꼽고 "새로운 장르와 시장을 겨냥한 신작을 통해 더 큰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 블록체인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위퍼블릭'을 언급하며 "데이터의 조작 불가능성을 이용해 신뢰가 필요한 분야에서 새로운 소셜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박관호 대표는 협업 강화, 자율적 의사결정, 창의적 사고, 최신 기술 활용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NHN이 올해 게임 사업 부문 매출 3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내세웠다. 정우진 NHN 대표는 지난 2일 오전 임직원에게 보낸 최고경영자(CEO) 신년 메시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통해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업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올해 경영 목표로 게임사업 매출 30% 이상 성장을 내세웠다.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면서도 올해 다양한 신작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기본이 강한 기업'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 대표는 "새해도 대내외 경영환경이 결코 밝지만은 않으며 특히 재무건전성 강화와 수익성 개선을 위한 그룹 차원의 위기 극복 노력이 여전히 절실한 상황"이라며 "다년간의 노력이 수익성 개선 효과로 나타나기 시작한 만큼 적자 사업과 법인 구조 효율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룹의 주력인 게임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올해 그룹 전체 게임사업 매출의 3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한다"며 "이를 위해 한게임의 웹보드게임 1위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미드코
지난해 경기 침체 속에서 업황 부진을 겪었던 한국 게임사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MMORPG에 집중됐던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와 멀티플랫폼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발돋움하려는 이들의 노력이 주목된다. 특히, 상반기 출시 예정작들이 게임 이용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만큼, 한국 게임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 주] 지난해 독보적인 성적을 냈던 넥슨이 올 1분기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 출시를 확정하며 흥행 포트폴리오 확충에 나선다. 카잔은 넥슨의 대표 흥행 IP중 하나인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세계관을 계승한 작품으로, 콘솔·PC 크로스플랫폼을 채택한 하드코어 액션 RPG다. 던파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메가 IP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카잔은 오는 3월 28일 국내 및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이에 앞서 이달 17일 체험판을 공개해, 최종 출시 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 넥슨 해외 매출 일등공신 '던파' IP 활용작 지난해 넥슨의 성과를 견인한 핵심 IP는 단연 ‘던파’였다. 특히 중국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내부 혁신을 통한 신뢰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주문했다. 2일 정 사장은 국내외 임직원에게 신년사를 통해 빠른 실행력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2025년은 추진 중인 모든 사업 과제들이 보다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빠른 실행력으로 무장해 진정한 변화를 창출하고, 다시금 고객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사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품질 강화와 원가 혁신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가치 제공 ▲성과 창출에 몰입하는 조직문화 등 세 가지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품질 강화와 원가 혁신’에 대해 정 사장은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사업파트너가 되기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하는 요소라고 정의했다. 또 고객이 인지하는 품질 수준을 높이고 품질비용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제품, 기술, 프로세스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원가 혁신을 통해 자원 투입을 효율화하고 인프라와 운영구조를 사업 전략 방향에 맞춰 최적화해야한다고 부연했다.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가치 제공’을 위해서는 사업별로 풀어야 할 과제들을 제시했다. ▲중소형 OLED는 올해 예
엔에이치엔 페이코(NHN PAYCO, 이하 NHN 페이코)가 정승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정 신임 대표이사는 NHN KCP에서 다년간 결제 서비스 개발과 운영 총괄을 맡아온 결제 서비스 영역의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NHN 페이코는 신임 대표이사에 정승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공식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8월 NHN 페이코의 COO로 합류한 정승규 신임 대표는 티메프 사태로 인한 페이코의 비상경영체제를 이끌며 피해 수습과 경쟁력 회복 방안 수립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 NHN KCP에서 부사장을 함께 맡고 있는 정승규 신임 대표는 결제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전반적으로 이끌며, KCP가 국내 PG 업계 1위 사업자로 등극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특히 정 대표이사는 KCP에서만 25년 동안 근무한 결제 사업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향후 페이코의 사업 효율과 경쟁력 강화를 주도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 정승규 NHN 페이코 신임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회사를 대표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 페이코의 사업구조 개편과 경영 효율화에 매진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지키는데 최
hy가 ‘발휘 발효녹용정(이하 발효녹용정)’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녹용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발효녹용정은 녹용천고, 더녹용, 녹용보감에 이어 hy가 선보이는 네 번째 프리미엄 녹용 제품이다. hy는 제품군 확장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발효녹용정은 발효녹용농축액과 다양한 부원료를 한 병에 담은 제품이다. 주원료 발효녹용은 hy가 자체 개발한 특허 소재다. 뉴질랜드 산(産) 녹용을 자사 유산균으로 발효해 유효 성분인 시알산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hy는 5년 간의 연구 끝에 해당 소재를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했다. 신제품은 hy 주력 천연물 소재 ‘발효홍삼농축액’도 함유했다. 여기에 인진쑥, 갈근, 당귀 등 엄선한 국내산 전통원료 31가지를 더했다. 남창우 hy 마케팅 담당자는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여겨온 녹용은 건강을 기원하는 선물로 인기가 높다”며 “’발휘 발효녹용정’ 기획세트로 특별한 설 명절을 준비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발효녹용정 출시를 기념해 특별한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기획 상품은 ‘발효녹용정 150g’ 1병과 수공예 도자기 브랜드 ‘이도’의 찻잔 2개, 티스푼으로 구성
BAT로스만스가 자사 프리미엄 궐련담배 브랜드 ‘던힐(Dunhill)’의 디자인을 5년 만에 리뉴얼했다. 던힐은 이번 패키지 리뉴얼에 맞춰 전 제품군에 리뉴얼 티저 디자인도 적용키로 했다. 이번 새단장은 글로벌 패키지 리뉴얼의 일환으로, 한국이 첫 대상이다. 던힐은 오랜기간 많은 애연가들에게 사랑받아온 프리미엄 담배로, 우수한 맛은 물론 세련된 현대적 감각으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 저타르부터 6mg 타르, 캡슐형 스위치 제품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전 라인업에 냄새 저감 기술을 적용해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패키지 리뉴얼은 슬림형 제품군인 ‘던힐 파인컷’ 5종 및 '킹사이즈' 6종을 포함한 총 11종 제품을 대상으로 2025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던힐의 뛰어난 품질을 유지하고 브랜드의 전통을 지키는 동시에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을 구현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던힐은 본격적인 리뉴얼에 앞서,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을 알리기 위한 사전 고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존 제품의 포장 패키지에 변경될 디자인 일부와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커밍순’, ‘더욱 모던하게 커밍순’이라는 문구를 넣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패키지에
한국게임이용자협회가 지난해 말 통과된 게임법 개정안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 이번 개정안 통과로 게임 이용자 권익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의견을 밝혔다. 지난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개정안은 김승수 의원, 이기헌 의원, 강유정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3건의 개정안을 병합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거쳐 본회의로 상정된 것이다. 재석 의원 288인 중 찬성 277인, 기권 5인으로 찬성율 98.23%로 가결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가 표시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되어 이용자에게 손해가 발생한 경우 그에 대한 게임사의 손해배상책임 확인 ▲고의에 의한 손해 발생의 경우 최대 3배의 손해배상이 가능하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게임사 스스로 고의 또는 과실이 없었음을 입증토록 하는 ‘입증책임 전환’이다. 협회는 지난해 4월, 22대 국회를 대상으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및 ‘입증책임 전환제도’도입에 관한 공개 정책 제안을 진행하였으며, 정부 부처의 개정안 수립 과정에서의 자문 의견은 물론, 10월에는 김승수 의원실을 방문하여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재차 당부해온 바 있다. 이철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범석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관계학 및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글로벌 차량공유 플랫폼 우버의 튀르키예 법인설립을 비롯, 음식배달앱 글로보, 트렌디욜 고 등 여러 스타트업 및 온디맨드 플랫폼 기업을 설립하고 경영한 경력을 갖추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이사회는 “김 대표는 신규 시장에 우버, 글로보 등 플랫폼 사업을 안착 시키면서 시장 참여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빠른 성장을 이끌어 낸 경험을 가진 경영인”이라며 “글로벌 경험과 온디멘드 플랫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고객 경험 개선을 모든 것에 우선하는 가치로 놓아 배민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 시키고 새로운 성장 사업에 도전하겠다”며 “소비자의 편익과 플랫폼 파트너들의 성장이라는 공동의 이익을 키우는 것이 배민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피터 얀 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임시 대표이사 겸 딜리버리히어로 COO에 이어 2일부터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 우아한형제들은 70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창사 30주년을 기념하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자세를 강조했다. 윤 회장은 지난 1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적인 불확실성의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유지경성(有志竟成,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의 자세로 세계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성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2024년을 “지난해 지정학적 갈등과 금융 시장 불안 등의 경영 환경 속에서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브랜드 광고를 하는 등 과감한 혁신으로 ‘K-푸드’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 제너시스BBQ 그룹이 위기 가운데 기회를 만들어갈 비전 달성을 위해 외식 트렌드로 ‘경계 없는 경험경제’를 선도하겠다고 선언했다. 단순한 소비를 넘어 스토리텔링이 있는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BBQ만의 이야기와 강점을 살린 희소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경쟁력의 유무에 따라 기업 간의 역량이 더 크게 벌어지는 ‘승자 독식 시대’에 시장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발 빠른 전략 수립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윤 회장은 “제너시스BBQ 그룹은 위기를 위험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