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게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R&D) 비용에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책이 발의됐다. 강명구(국힘·경북구미을) 의원은 20일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기관을 중심으로 게임 접근성 개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고 있으나, 장애인의 게임 이용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민간 연구와 기술 개발 투자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장애인 맞춤형 게임 조종 장치, 자막 및 화면 해설 기술, 색약 지원 기술 등의 연구 개발 단계는 미흡한 수준으로, 장애인이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뿐만 아니라 현행법상 여러 산업의 연구개발비용에 대해 다양한 세제 혜택을 지원하고 있지만,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개발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강 의원은 지난해 8월 ‘장애인 게임접근성 향상을 위한 세액 공제 필요성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토론회에서는 장애인 맞춤형 게임 기술 개발과
최근까지 비용효율화 행보를 이어오던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신규 매출원 확보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영업비용 효율화를 위해 비핵심 사업을 접고 게임 퍼블리싱에 집중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부터 카카오VX 매각을 추진하는 동시에 카카오VX의 기존 골프용품·헬스케어 플랫폼·대체불가토큰(NFT) 사업 부문도 철수했다. 카카오VX는 스크린골프 플랫폼, 골프 예약 플랫폼 등을 운영해온 기업으로 카카오게임즈가 지분 65.2%를 보유하고 있다. 또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9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카카오VX 및 종속 기업으로 구성된 골프사업부문 매각 계획을 수립했고, 2025년 해당 계획이 이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골프 사업 부문의 자산 및 부채를 매각 예정으로 분류하는 한편, 골프 사업 부문에서 발생한 영업 성과를 중단 영업으로 인식하기로 했다. 이처럼 카카오게임즈가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는 것은 비용을 최소화해 실적 개선의 발판으로 삼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대형 신작 부재와 비(非)게임 자회사 실적 반영 등의 여파로 매출은 27.9% 감소한 7388억 원, 영업이익은 91.3% 감소한
크래프톤이 오는 22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의 국내 프로 대회 ‘마운틴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5 시즌 0'를 개최한다. 마운틴듀 PMPS 2025 시즌 0는 올해 PMPS의 시작을 알리는 프리 시즌 대회로, 이달 22일과 23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하루 6개 매치씩 총 12개 매치로 진행된다. 대회 출전팀은 ▲디플러스 기아 ▲디알엑스(DRX) ▲에프엔(FN) 세종▲이프유마인 게임 피티 ▲농심 레드포스 등 공식 파트너 5개 팀과 ▲레이지 유어 드림 ▲베가 e스포츠 ▲이글 아울스 ▲e스포츠 프롬 ▲레토 e스포츠 ▲리스타트 비티디(BTD) 등 초청팀 6개 팀을 비롯해 ▲유레카 ▲팀스퀘어 ▲래피드 파이어 ▲아이에스지(ISG) 살바토르 ▲지엔엘(GNL) e스포츠 등 아마추어 대회인 정상 랭킹전을 통해 진출한 5개 팀까지 총 16개 팀이다, 대회 우승팀은 상금 1000만 원을 획득하며 4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202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오픈(PUBG MOBILE GLOBAL OPEN, PMGO)’에 진출한다. 올해 PMPS 출전권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공식 파트너
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가 오는 29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된다. 인조이의 판매 가격은 4만 4800원으로, 한 번 구매시 정식 출시 이후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및 업데이트를 추가 지불 없이 즐길 수 있게 된다. 크래프톤은 19일 '인조이'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의 상세 정보를 알렸다. 쇼케이스에 나선 김형준 인조이 개발 총괄 디렉터는 "인조이의 얼리 액세스 가격을 39.99달러, 한화 4만 48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조이를 한 번 구매하면 차후 업데이트와 DLC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인조이는 이용자가 캐릭터 '조이'를 통해 예상치 못한 상황과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 속에서 이성·동성 친구와 사귀고, 결혼해 자녀를 키우고 가정을 꾸릴 수도 있다. 또한 실제 생활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요소들을 높은 디테일로 구현했다. 게임 내 SNS인 버블리를 켜 여러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도 있고, 자신이 얻은 희귀 상품을 타인에게 판매하는 간이 상점을 차릴 수도 있다. 여러 직업을 체험하며 현실 세상과 달리 사는 경험도 해볼 수 있다. 게임 상황을 고려
위메이드의 종속회사 위메이드넥스트가 엔비디아(NVIDIA)와 '미르5'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위메이드의 미르5를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지포스 나우(GeForce Now)’에 출시한다. 지포스 나우는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고품질 게임을 다양한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엔비디아는 출시에 맞춰 광고와 보상 프로모션 등 다채로운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연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미르5는 오픈월드 PC MMORPG다. 위메이드의 글로벌 흥행작 미르4를 계승한 후속작으로, 차원을 넘나드는 배 ‘신기선’을 타고 낯선 세계로 건너간 원정대의 이야기를 담았다. 앞서 위메이드넥스트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미르5에 등장하는 AI 보스 공동 개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AI 보스는 SLM(Small Language Model, 소형 언어 모델)과 RAG(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검색 증강 생성)가 적용되어,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공격 패턴을 학습하고 진화한 공격을 선보인다. 한편, 위메이드는 차세대 게임 이니셔티브 '인피니티 플레이(Infinity Play)’의 일환으로,
네오핀이 거버넌스 투표 결과 솔라나 체인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을 확정지었다.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네오핀은 솔라나 체인 이동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의 융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거버넌스 투표가 찬성으로 최종 통과됐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네오핀은 지난 6일 글로벌 2위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솔라나’로 생태계를 이동하고 탈중앙화 금융서비스(DeFi)와 AI 에이전트를 결합하는 ‘타이탄 프로젝트’ 추진을 발표했다. 타이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된 네오핀 거버넌스 투표가 찬성으로 통과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오는 2분기부터 솔라나 마이그레이션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며, AI 에이전트가 융합된 모델도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솔라나 기반 프로젝트들과의 파트너십 발표 등을 통해 솔라나 커뮤니티에도 정식 데뷔할 방침이다. 김용기 네오핀 DLT 재단 이사장은 “커뮤니티의 전폭적인 투표 참여와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솔라나 체인 이동 및 AI 에이전트와 디파이를 결합하는 타이탄 프로젝트를 통해 솔라나 체인에서 상위 디파이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넥슨게임즈를 퇴사하는 과정에서 미공개 프로젝트를 유출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게임사 '디나미스원'이 첫 공식 입장을 냈다. 디나미스원은 유출 혐의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18일 디나미스원은 박병림 대표 명의로 입장문을 게재했다. 디나미스원은 "당사는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이던 'MX 블레이드' 관련 영업비밀을 유출했다'는 혐의 등으로 압수수색을 받았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어려우나 혐의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디나미스원은 수사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박 대표와 주요 직원들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구 소재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넥슨게임즈는 지난달 26일 "내부 조사 과정에서 디나미스원 일부 인사들이 퇴사 전부터 장기간 계획하에 개발에 참여 중이던 비공개 신규 프로젝트 'MX BLADE' 핵심 정보를 무단 유출하고, 신설 법인 게임 개발에 활용하기로 모의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설립된 디나미스원은 넥슨코리아의 개발 자회사 넥슨게임즈에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 정식 출시일이 오는 20일 오후 20시로 정해지면서 넷마블의 IP(지적재산권) 확장 행보가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신작의 원작인 'RF 온라인'은 지난 2004년 출시돼 글로벌 54개국에서 2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한 MMORPG다. 넷마블은 수십년간 서비스를 지속하며 게임성이 검증된 IP를 새롭게 선보여 흥행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F 온라인의 IP를 보유하고 있는 넷마블은 게임-웹소설-웹툰-게임 후속작으로 이어지는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RF 온라인의 세계관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보다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넷마블은 앞서 'RF 온라인' IP를 웹소설 및 웹툰으로 넓히는 전략을 시도해왔다. 지난 2023년 10월 백수귀족이 집필한 웹소설 '배드 본 블러드'는 15개월간 355만 다운로드, 평균 별점 9.3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연재를 시작한 '배드 본 블러드' 웹툰은 평균 별점 9.93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넷마블이 'RF 온라인'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신작 흥행 여부에도
위메이드의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가 18일 첫 번째 시즌 ‘성장의 시즌’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성장의 시즌은 오는 4월 3일부터 열린다. 이용자는 ‘시즌 발할라’, ‘시즌 원정’, ‘시즌 발키리’ 등 시즌 전용 콘텐츠와 소환물을 활용해 캐릭터를 더욱 빠르고 강하게 육성할 수 있다. ‘시즌 제작’을 통해 시즌 한정 장신구 제작도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4월 2일까지 레전드 오브 이미르 공식 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자에게는 ‘빛나는 장신구 강화석’, ‘충전석 선택 상자’ 등 다채로운 아이템이 지급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3월 20일에 시즌 주화 에어드랍 이벤트를 시작한다. 게임 내 은화 100개로 시즌 사전예약 증표를 구매하고 레이드 클리어, 클랜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완료하면, ‘중급 경험의 주문서’, ‘시즌 주화’ 50개 등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그라비티의 방치형 MMORPG ‘라그나로크: 여명(중문명 仙境传说:破晓)’이 중국 지역 론칭 이후 미니게임 최고 매출 8위를 달성했다. 앞서 그라비티는 지난달 20일 모바일 메신저 위챗(WeChat)을 통해 HTML5 기반의 '라그나로크: 여명'을 출시했다. 위챗은 중국 최대의 모바일 메신저로 2024년에 2만 개 이상의 미니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중국 음향 및 디지털 출판 협회의 ‘2024년 미니 게임 판매량 데이터 인사이트’에 따르면 2025년 중국 미니게임 시장의 예상 규모는 한화 약 12조 원으로 성장세에 있다. 라그나로크: 여명은 위챗 미니프로그램에서 별도 설치 없이 바로 접속해 즐길 수 있는 HTML5 기반의 세로형 MMORPG이다. 3D 카툰 렌더링을 통한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갖췄으며 독립적인 코스튬 착용을 통해 개성 넘치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스마트 육성, 방치형 콘텐츠와 같은 시스템으로 캐릭터 성장 및 강화에 대한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히어로 시스템, 다차원 전투 등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콘텐츠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라그나로크: 여명은 중국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회사인 Guangdong Xinghui Teamtop Interac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