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이 지난달 중국 출시 이후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 출시 직후부터 중국 게임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도 매출과 인기를 동시에 석권하며 넥슨의 매출 신기록 달성에 초록불을 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텐센트홀딩스가 지난 5월 21일부터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던파모가 중국의 오랜 베스트셀러인 '아너 오브 킹스'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또 센서타워에 따르면 던파모는 출시 후 30일 동안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2억 7000만 달러(약 3748억 원)를 벌어들이며 중국 내 다운로드 수와 매출 항목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게임 시장조사업체 니코파트너스는 던파모가 중국 출시 첫 주에만 매출 1억 4000만 달러(약 1946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던파모가 중국에서 대흥행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중국에서 던파 IP가 가지는 입지와 한 차례 출시 지연에 따른 기대감 상승, 높은 수준의 중국 현지화와 완성도 등이 꼽힌다. 던파는 전 세계 8억 5000만 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 수를 보유할 정도로 IP 파워가 막강한 게임이다. 특히 중국 현
최근 소비자들은 공기청정기를 구매할 때 기능적인 부분 외에도 디자인적인 측면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코로나19 이후 주거공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공기청정기를 단순히 가전 제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거실 인테리어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이다. 공기청정기 시장 리더인 코웨이의 '노블 공기청정기2'는 디자인적인 측면과 기능적인 측면 모두를 만족하는 혁신 제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2는 공간 속에 자연스럽게 조화되고, 공간의 품격과 가치까지 높여줄 수 있는 제품 디자인을 위해 많은 공을 들인 제품이다. 건축에서 영감을 얻은 아키텍처 디자인과 은은하게 빛나는 히든 디스플레이가 고급스러움을 전달하며 간결하고 미니멀한 직선 구조의 타워형 외관은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자연을 모티브로 한 5가지 색상(가든 그레이, 포슬린 화이트, 샌드 베이지, 임페리얼 브라운, 페블 그레이)으로 출시되어 사용자가 거실 인테리어 및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노블 공기청정기2는 차별화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술적 혁신으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이 제품은 4단계의 필터 시스템(프리필터, 에어매칭필터, 멀티큐브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QA 서비스 사업부문,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사업부문 등 2개의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한다. 엔씨(NC)는 지난 24일 개최된 임시 이사회를 통해 회사 분할 및 2개의 신설회사 설립을 결정했다. 이번 분할을 통해 각 사업부문별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엔씨(NC)는 전문화된 영역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 고도화를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설회사는 ‘주식회사 엔씨큐에이(NC QA COMPANY, 가칭)’, ‘주식회사 엔씨아이디에스(NC IDS COMPANY, 가칭)’ 등 2개의 비상장법인이다. ‘엔씨큐에이’는 QA(Quality Assurance, 품질 보증) 서비스 사업부문 전문 기업이다. 사업 영역은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서비스 및 기타 관련 사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 ▲정보 기술 및 컴퓨터 운영 관련 서비스 등이다. ‘엔씨아이디에스’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사업부문 전문 기업이다. 사업 영역은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컴퓨터 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스마일게이트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간한 ‘국내 기업 다양성 현황분석’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다. ‘2023 민간 영역 문화 다양성 현황 분석 연구 보고서’는 국내 기업의 기업 다양성 현황을 분석하고 증진 방안을 제시한 보고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고 고려대학교 연구진이 평가모델을 설계했다. 기업다양성은 다양한 조직 구성원의 고유성을 존중하고 개인과 조직의 성장이 연결된 제도, 문화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잠재 고객의 필요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돼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위한 핵심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 연구결과 스마일게이트는 종합점수 67점을 받아 국내 기업 유일의 우수 사례로 꼽혔다. 국내 상장사 177개 기업 평균 점수 42.5점을 훨씬 웃도는 점수다.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평균은 44.2점을 기록했다. 항목별로 보면, 기업 운영 영역에서 직원 평가(100점), 직원 보상(83.3점), 기업 전략(80점), 직원 교육(70점), 조직 문화(64.7점), 지원 제도(49.6점), 채용과 인적구성(42.5점)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각 항목별로 국내 상장사 177개 기업 평균 점수를 상회
CJ제일제당이 비비고를 유럽 시장 전역에 선보이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CJ제일제당은 독일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Amazon)에 ‘비비고 스토어’를 공식 입점하고 K-푸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 등 인근 서유럽 국가에서도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입점을 이어가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독일 아마존에 문을 연 ‘비비고 스토어’는 김스낵, K-소스, 만두, 치킨 등 총 19종에 달하는 비비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스낵 형태의 김이 독일 아마존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Mainfrost)’를 인수하며 독일에 본격 진출한 후 꾸준히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을 확대해 왔다. 이어 2019년 현지 1위 마트 체인 ‘에데카(Edeka)’를 시작으로 2022년 ‘글로버스(Globus)’와 ‘테굿(Tegut)’, 2023년 ‘레베(REWE)’에 비비고 만두와 양념치킨, 김 등을 출시하며 독일 전역으로 유통망을 늘렸다. 비비고의 독일 B2C 만두 시장 점유율은 2021년 18%에서 지난해 48%로 성장했다. 네덜란드에서도 대형 마트인 ‘알버트하인(Albert Heijn)
엔씨소프트의 신작 '배틀크러쉬'의 글로벌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도전이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배틀크러쉬는 배틀로얄과 MOBA(대규모 온라인 배틀 아레나) 장르를 결합한 난투형 전투 액션 게임이다. 시간이 지나면 무너지는 지형에서 이용자는 각기 다른 특성의 캐릭터를 조작해 상대방과 경쟁 또는 협력하며 승리하는 게임으로, PC·모바일은 물론 콘솔 플랫폼까지 채택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7일 신작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를 전 세계 시장에 얼리엑세스한다. 지난해 열린 지스타2023, 지난 3월에 진행된 글로벌 베타테스트,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됐던 글로벌 게임쇼 'SGF 2024' 등에 참여해 전열을 가다듬은 배틀크러쉬는 곧 100여 개국 전 세계 이용자들과 만난다. 배틀크러쉬는 지금까지 엔씨소프트가 보여왔던 게임 행보와는 정반대를 걷는, 실험적인 게임 타이틀이라는 평이 대체적이다. 엔씨소프트는 배틀크러쉬를 통해 ▲플랫폼 다변화 ▲글로벌 시장 공략 ▲탈리니지로 대표되는 장르 다각화 등 여러 변화를 도모한다. 배틀크러쉬는 PC·모바일 뿐 아니라 콘솔(닌텐도 스위치)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더벤티가 몬스터 에너지와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몬스터 에너지와 협업해 출시한 더벤티의 여름시즌 음료 메뉴 몬스터 3종을 알리고, 여름을 맞아 더벤티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30일까지 더벤티 앱 픽업 오더로 몬스터 3종 음료 중 하나를 포함해 8000원 이상 주문 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더벤티는 8000원 이상 주문하고 마케팅 수신을 동의한 고객에게 응모 링크 SMS(문자)을 발송, 해당 프로모션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몬스터 에너지 굿즈인 ‘몬스터 더플백’(30명)과 ‘몬스터 야구모자’(30명)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몬스터 에너지 굿즈 외에도 몬스터 3종 음료인 ‘몬스터 망고선셋 크러쉬’, ‘몬스터 파인애플 크러쉬’, ‘몬스터 소다오션 에이드’의 쿠폰과 아메리카노 쿠폰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더벤티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야심 차게 준비한 몬스터 3종 음료는 열대과일의 상쾌한 맛과 강렬한 비주얼을 담은 메뉴로 더위로 인해 활력을 잃기 쉬운 여름철, 더 많은 고객들이 맛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행사를 준비했다”며 “주문건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만큼 이번 기회에 더벤티 음료도 먹고 일상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자신의 조카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의 롯데홀딩스 이사 선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경영 능력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 인물인데다가 신동빈-신유열 부자의 롯데그룹 사유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신동주 회장의 입장 표명이 이뤄짐에 따라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에 또 다시 불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주 회장은 오는 26일 열리는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유열 전무의 이사 선임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주 회장은 이날 “한일 롯데그룹의 경영 방향성이 중요한 현 시점에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경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인물이 합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한국 롯데그룹의 경영 악화로 롯데홀딩스 전체의 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 자회사들에서 신동빈이 받은 과도한 임원 보수가 문제가 되고 있기에, 지금은 경영감시기능이 결여된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전면적인 쇄신이 요구되는 때”라고 지적했다. 신동주 회장은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 대표이자 주주로서 ‘롯데 경영 정상화’의 일환으로 롯데홀딩스 이사회에 주주제안서와 사전 질의서를 제출했다. 해당 주주제안서에는 신동주 회장 본인의 이사 선임
hy가 ‘Hybrew(이하 하이브루)’를 론칭하고 소비자와 만난다. hy는 신규 커피 브랜드 '하이브루'를 선보이고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하이브루는 ‘신선한 커피’를 지향한다. 로스팅 후 10일 이내 추출한 커피 원액을 사용하고 프레시 매니저와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배송 마지막 단계까지 신선도를 유지한다. ‘하이브루 오리진 콜드브루’는 인공첨가물 없이 아라비카 원두 3종(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브라질産)에서 추출한 커피원액과 물만 사용해 만든다. SDP(Super drop Process)공법을 적용해 콜드브루 특유의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하이브루 카페라떼’는 콜드브루와 핫브루, 2가지 추출 방식을 적용한 정통 라떼다. 설탕과 합성감미료를 넣지 않은 ‘무가당’ 제품으로 라떼 본연의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크림 커피 ‘하이브루 아인슈페너’도 선보인다. RTD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디저트 대용으로 좋다. 패키지에는 방탄소년단의 앤솔러지 앨범 ‘Proof’ 로고를 사용했다. hy는 2018년부터 방탄소년단의 라이선스를 자사 커피 제품에 적용해 판매 중이다. 강미란 hy HMRCM 팀장은 “하이브루는 hy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아이스크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아이스크림 가격이 5년 전보다 최대 40%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전문가격 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아이스크림 재료 가격을 조사한 결과, 5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3사(롯데웰푸드,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의 아이스크림 가격 역시 5년 전 대비 일반 소매점 기준 300~400원씩 올라, 30~40%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스크림과 재료 가격 상승은 아이스크림의 핵심 원료로 꼽히는 설탕과 우유 가격의 고공행진에 따른 것이다. 설탕은 2019년 대비 42.9% 올랐고, 우유는 16.9% 올랐다. 이 밖에도 계란과 물엿 역시 5년 전과 비교하면 40%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러-우 전쟁 등의 이슈로 생산비뿐만 아니라 인건비, 가공비, 물류비 등이 인상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팀장은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를 겪으며 브라질과 인도, 그리고 태국 등 주요 원당 생산국의 생산량이 줄어 국제 원당 가격 상승이 설탕 가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낙농가의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