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례적인 폭염으로 인해 냉방가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시스템 에어컨과 이동식 에어컨 등 개별 공간에 맞춘 냉방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가정용 시스템 5월 판매량은 지난 2022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올해 1~5월 시스템 에어컨 누적 판매량 자체도 지난해 대비 15% 이상 늘었다. LG전자의 에어컨 판매량 역시 성장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LG전자가 판매한 스탠드 인공지능(AI)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상승했다. 늘어난 에어컨 판매량에 맞춰 LG전자는 에어컨 보수 인력을 확충했다. LG전자의 냉난방공조설비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은 에어컨 보수 인력을 지난해보다 10% 늘렸다. 냉방가전의 늘어난 수요는 유통채널에서도 확인된다.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가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6일까지 냉방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올해 에어컨 판매 매출은 66%,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판매액은 46% 증가했다. 올해 냉방가전의 판매량이 늘어난 배경에 대해 업계는 ▲예년 대비 이르게 찾아온 폭염 ▲개인화된 공간 선호 증가 ▲시스템 에어
한국게임이용자협회가 김승수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가 표시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되어 이용자에게 손해가 발생한 경우 그에 대한 게임사의 손해배상책임 확인 ▲고의에 의한 손해 발생의 경우 최대 2배의 손해배상이 가능하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게임사 스스로 고의 또는 과실이 없었음을 입증토록 하는 ‘입증책임 전환’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협회는 유저와 게임사간 정보 비대칭 상황이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지적했다. 공정거래위원회 등 권한을 가진 기관의 조사 자료가 있거나, 게임사 스스로 잘못을 시인하거나, 내부자의 폭로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확률 조작 여부를 유저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소송중인 게임사는 자신에게 유리한 자료만 취사선택해 제출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유저가 확률 조작 피해를 입었더라도 피해를 입증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입증 책임 전환이 시행된다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한국게임이용자 협회장 겸 게임 전문 변호사는 “손해배상의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제주 ‘오설록 티팩토리’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녹차 원재료 재배부터 가공, 제품 출하까지 가능한 원스톱(One Stop)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남차밭에 들어선 ‘한남다원 오설록 티팩토리’는 2만 3000m²(7100평)의 대지면적에 건축면적 7200m²(2200평) 공간에 세워진다. 연간 646톤의 제조 능력과 8600만개의 제품 출하 능력을 갖췄다. 오설록 프리미엄 공장 등 기존 오설록농장 시설과 인접해 긴밀한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녹차 원재료의 철저한 유기농 재배부터 가공 및 제품 포장까지 이르는 집약적 생산 시스템을 완성했다. 지난 2023년 9월 준공된 오설록 티팩토리는 한남차밭에 단순 증설된 신축공장의 의미를 넘어 일원화된 다(茶)류 생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최고급 차 생산지로서의 도약과 제주를 전세계 차 생산의 중심지로 견인하는 새로운 동력원으로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오설록 티팩토리의 내외부 설계는 세계적 건축가인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대표가 맡았다. 165m 길이의 2층 남향 구조로 선보이는 오설록 티팩토리는 방문자를 배려해 구축된 순환형 동선 체계가 특징이다. 내부공간은 제조, 포장,
쿠팡은 오는 30일까지 상반기 최고의 뷰티 제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2024 상반기 뷰티 어워즈'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뷰티 어워즈'는 매년 상반기, 하반기 별로 진행하는 쿠팡의 대표 뷰티 할인 행사다. 직전 6개월간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은 뷰티 제품을 선보인다. 쿠팡의 뷰티 트렌드를 연구하는 '뷰티데이터랩'은 올 상반기 쇼핑 데이터를 바탕으로 클렌징폼·자외선차단제·마스크팩·틴트·아이라이너 등 전체 63개 부문에서 180여개의 수상 상품을 선정했다. 작년 행사 대비 13개 카테고리를 추가로 신설해 더욱 전문적으로 뷰티 제품을 분류했다. 이번 행사에는 에스트라·달바·이니스프리·시세이도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2000여개 제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6월 17일~23일에는 스킨케어 제품을, 24일~30일에는 메이크업과 뷰티 소품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달바 '화이트 트러플 수프림 인텐시브 세럼 세트',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 플러스', AHC '바이탈 골든 콜라겐 유스 토탈 케어 세트', 에이지투웨니스 '시그니처 에센스 커버 팩트', 바닐라코 '프라임 프라이머 클래식', 롬앤 '글래스팅 멜팅 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9일 한국관광공사와 대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에서 외국인 관광객 9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는 환대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스타벅스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년~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선정한 10대 명소 매장 소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국 방방곡곡 특색 있는 스타벅스 매장으로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날 행사에서 스타벅스와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전통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더불어 대구종로고택점의 특화 음료인 ‘막걸리향 크림 콜드 브루’, ‘인절미 크림 라떼’ 및 ‘호작도MD’ 등 전통 요소가 가미된 콘텐츠들의 소개를 진행했다. 이처럼 스타벅스가 외국인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이유는 스타벅스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가 외국인 결제 수단인 알리페이와 알리페이 플러스 이용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알리페이, 알리페이 플러스 총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20%나 늘었다. 해당 결제수단을 많이 이용한 매장도 제주, 명동, 동대문 같은 기존 인기 상권을
불닭 포테이토칩이 일본 현지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불닭 포테이토칩 오리지널 맛, 4가지 치즈 맛, 하바네로&라임 맛 등 포테이토칩 3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불닭 포테이토칩은 현재 100여 개국에서 누적 판매량 57억 개(2023년 말 기준)를 넘어서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삼양식품의 불닭 브랜드 신제품 라인이다. 특제 시즈닝을 사용해 불닭볶음면만의 감칠맛 나는 매운 맛을 포테이토칩에 고스란히 담은 점이 특징이다. 오리지널 맛은 칠리, 하바네로, 레드페퍼, 흑후추를 조합해 불닭 특유의 매운 맛을 구현했다. 4가지 치즈 맛은 모짜렐라, 체다, 까망베르, 고다 등 다채로운 치즈 맛을 강조했으며, 하바네로&라임 맛은 상큼한 산미를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맛에 집중했다. 3종 모두 중량은 55g이며 희망 소비자 가격은 198엔이다. 불닭 포테이토칩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일본 현지 젊은 층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점에 힘입어 개발 단계에서부터 주요 유통채널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삼양재팬은 돈키호테, 라이프, 세이유, 이온 등 대형 슈퍼마켓을 비롯해 일본 대표 드럭스토어인 웰시아 등 주요 유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냈던 게임사들이 올해 들어 조금씩 반전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비용 절감을 위해 신규 게임 출시를 줄이고 개발 투자를 축소했던 게임사들이 하반기를 앞두고 공격적인 자세로 나서고 있다. 특히, 다수의 기대 신작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게임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편집자 주] 넷마블이 하반기에도 신작을 쏟아내며 연간 흑자 달성에 도전한다. 넷마블은 상반기에만 3개의 신작을 연달아 내며 매출을 견인했다. 이 기조를 이어 하반기에도 총 4개의 신작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관건은 연간 흑자를 낼 수 있을지다. 넷마블이 상반기 흑자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신작의 흥행 성적이 받쳐준다면 연간 흑자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출시될 신작들의 행보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앞서 넷마블은 올 1분기 신작을 내지 않았음에도 경영 효율화 등을 통해 흑자를 기록,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854억 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427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을 기록했다. 아직 2분기가 지나지 않았지만 여러개의 신작을 출시한 것과 흥행이 이어지고
넥슨은 20일 자사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 대규모 여름 1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아란’과 ‘은월’ 리마스터 ‘개화월영’을 진행했다. ‘아란’ 고유의 캐릭터성 강화를 위해 폴암과 눈보라 특징을 강조하고, 콤보 시스템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게이지 관리 난이도를 완화했다. 아드레날린의 상위 시스템인 ‘초각성’을 도입하고, 오리진 스킬에도 ‘초각성’ 상태 진입 효과를 부여해 더욱 강력한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은월’의 신비로운 동양적 콘셉트를 강화한 역동적인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지속 효과 형태였던 ‘은월’의 기존 오리진 스킬은 강력한 데미지 일격을 가하는 형태로 변경된다. 넥슨은 이번 리마스터를 기념해 다양한 ‘아란’, ‘은월’ 전용 이벤트를 실시한다. 8월 12일까지 특정 레벨 달성 시마다 강력한 칭호인 ‘개화월영’을 비롯한 육성 지원 보상을 선물하는 레벨 달성 이벤트와 출석 횟수에 따라 신규 치장 아이템 등을 제공하는 풍성한 출석 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석 체크 완료 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아란’과 ‘은월’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북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오는 10월 16일까지 총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는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 리마스터(이하 리니지)’가 신서버 ‘야히’ 출시를 앞두고 사전 캐릭터 생성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리니지는 오는 7월 3일 신규 서버 ‘야히’를 새롭게 오픈한다. 야히 서버는 아인하사드 시스템 및 일부 설정이 제한되어 진입장벽을 낮춘 특화 서버다. 엔씨(NC)는 야히 서버 전용 혜택과 콘텐츠를 통해 성장을 지원한다. 리니지 이용자는 7월 3일 정기점검 전까지 야히 서버의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캐릭터 생성에 참여하면 야히 서버 오픈 이후 캐릭터 인벤토리에 ‘야히의 스페셜 장비 지원 상자’, ‘야히의 90레벨 달성 보상 상자’를 받을 수 있다. 야히의 스페셜 장비 지원 상자는 ▲+7 숨겨진 마족무기 선택상자 ▲세트 착용 시 ‘방어력, 올스탯+1, HP/MP 최대치 및 회복량 증가’ 등 추가 옵션을 제공하는 8종의 야히 방어구 세트로 구성됐다. 야히 방어구 세트는 ‘야히의 심장 가호’ 제작 재료로도 사용 가능하다. 야히의 90레벨 달성 보상 상자는 90레벨을 달성하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성장 지원 아이템이다. 엔씨(NC)는 야히 서버 오픈을
지난 21대 국회에서 폐기됐던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22대 국회에서 재발의된다. 최근 국내 게임사들의 대표 게임 타이틀에서 잇따라 확률형 아이템 확률 조작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정안 발의로 게임 확률 이슈가 사그라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7일 확률형 아이템 등 게임사의 고의·과실에 의한 공급 확률정보 미표시·거짓 표시로 게임 유저의 손해가 발생했을 때 게임사가 손해배상 책임을 지는 내용의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3월 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21대 국회 임기가 종료돼 자동으로 폐기됐다. 게임법 개정안의 핵심은 입증책임 전환과 징벌적 손해배상에 있다. 지금까지는 원고인 게임 이용자에게 게임사의 잘못을 입증해야 하는 책임이 부과되었으나,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피고인 게임사가 잘못 여부를 입증해야한다. 또 만약 확률 조작이 고의적일 경우 게임사는 손해액의 최대 2배를 배상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배상액 설정 기준은 ▲고의 또는 발생의 우려 인식 정도 ▲이용자가 입은 피해 규모 ▲게임사 취득 이익 ▲위반행위 기간·횟수 ▲게임사의 재산상태 ▲게임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