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가 하이브(HYBE)와 함께 BTS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캐릭터 ‘우떠(Wootteo)’를 적용한 한정판 패키지의 비비고 제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그룹 BTS 진의 전역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우주 떠돌이’의 줄임말로 진이 직접 만든 캐릭터 ‘우떠’가 K-푸드의 의미를 찾기 위해 비비고 행성으로 여정을 떠난다는 콘셉트를 담고 있다. 이번에 한정판 패키지로 선보이는 ‘비비고X우떠’ 제품은 K-스트리트 푸드와 만두 등 비비고의 핵심 전략 상품들로 구성됐다. 지난 13일 가장 먼저 출시한 ‘비비고 상온 떡볶이 3종(오리지널·매운맛·치즈맛)’은 한 입 크기의 쫄깃한 쌀떡과 매콤달콤한 양념으로 한국 대표 길거리 음식 맛을 그대로 담은 제품이다. CJ제일제당 K-스트리트 푸드의 첫 주자로서 지난해 6월부터 미국, 호주, 베트남, 싱가포르 등 40여 개국에 수출되며 글로벌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오는 25일에는 ‘K-디저트’로 이제는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비비고 붕어빵 2종(단팥·슈크림)’과 새우를 통째로 넣어 만든 ‘비비고 통새우만두’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비비고X우떠’ 제품
농심이 용기면 신제품 ‘마라샹구리 큰사발면’을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알싸하게 매콤한 사천식 마라볶음면 ‘마라샹궈’를 자작한 국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농심은 마라샹구리 큰사발면으로 마라맛 매니아는 물론, 대중적인 입맛도 함께 사로잡기 위해 산초 베이스의 알싸한 마라향, 돈골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조합한 최적의 마라맛을 구현했다. 마라맛에 어울리는 목이버섯, 청경채 건더기로 시각적 완성도와 식감을 동시에 살렸다. 마라샹구리 큰사발면은 전작인 푸팟퐁구리, 김치짜구리 큰사발면과 마찬가지로 물을 버리지 않고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국물자작’ 조리법으로 진한 소스맛을 즐길 수 있다. 너구리 시리즈 특징인 굵고 쫄깃한 면발과 캐릭터 어묵으로 브랜드 고유성을 이어갔다. 농심 관계자는 “마라맛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더 이상 특별한 취향이 아닌 보편적인 맛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마라샹구리 큰사발면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알싸하고 매콤한 마라맛을 맛있게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 저작권 보호·집행 심포지엄'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문체부가 WIPO와 협력해 진행하는 개발도상국 지원 사업 중 하나로, 2019년과 지난해에 연 '저작권 보호·집행 담당자 회의'를 확대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이다. 행사에서는 국제적인 전문가들과 15개국 민관 전문가 30여 명이 디지털 환경에서의 세계 저작권 보호와 집행을 위한 주요 현안 정보를 교류하고 경험을 공유한다. 아시아 10개국과 중동(요르단), 중남미(브라질, 멕시코), 아프리카(케냐, 짐바브웨) 등에서 저작권 정책 전문가와 법조인들이 참석한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경험과 법·제도를 공유할 예정이다. 먼저 안소영 문체부 문화통상협력과 사무관은 한국 정부의 저작권 보호 및 집행 관련 정책과 창의산업의 경제적 기여를 소개하고, 이용일 한국저작권보호원 해외교류부장은 온라인 모니터링 시스템 등 저작권 침해 대응을 위한 보호원의 활동을 알린다. 이대희 고려대 교수는 한국의 저작권 관련 판례 발전 현황과 저작권 보호·집행에 관한 미래 과제를, 김경숙 상명대 교수는 저작권보호원의 저작권 침해
기업결합을 위한 영업 양수시 의무 신고 기준 금액이 5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상향된다. 또 복잡한 기업결합의 신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사전 협의 규정도 생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기업결합의 신고요령'과 '기업결합 심사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내달 8일까지 행정 예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기업의 신고 부담을 줄이고 공정위의 심사 역량을 중요 사안에 집중하기 위해 경쟁제한 가능성이 희박한 기업결합 신고 의무를 면제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신고요령 및 심사기준 개정안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다. 공정위는 먼저 신고내용이 복잡한 기업결합의 경우 신고 전 사전협의를 요청할 수 있다는 규정을 신설했다. 경제 규모 증가에 맞춰 영업양수 신고 기준금액도 기존 '양도회사 자산총액의 10% 이상이거나 50억 원 이상인 경우'에서 '양도회사 자산총액의 10% 이상이거나 100억 원 이상인 경우'로 바꿨다. 신고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 신고 원칙도 모든 유형의 기업결합을 대상으로 확대됐다. 공정위는 "행정예고 기간 이해관계자 및 관계부처 의견을 검토한 후 개정안을 확정·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크래프톤이 다크앤다커 모바일 출시를 앞두고 개발 인력을 확충한다. 크래프톤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17일부터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시작하는 이번 채용의 모집 분야는 테크 (Tech)와 사용자 경험 & 사용자 인터페이스 (UX & UI), 아트(Art), 게임 디자인(Game Design)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서버 프로그래머(Server Programmer) ▲엔진 프로그래머 (Engine Programmer)▲컨텐츠 프로그래머 (Contents Programmer)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UX Designer) ▲스토리보드/프리비즈 아티스트 (Storyboard/Previs Artist) ▲시각효과 아티스트(VFX Artist) ▲캐릭터 컨셉 아티스트 (Character Concept Artist) ▲3D 환경 아티스트 (3D Environment Artist) ▲시네마틱 연출 애니메이터 (Cinematic Animator) ▲시스템/밸런스 디자이너 (System/Balance Designer)까지 총 10개 직군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과 직무테스트, 면접으로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블루홀스튜디오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냈던 게임사들이 올해 들어 조금씩 반전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비용 절감을 위해 신규 게임 출시를 줄이고 개발 투자를 축소했던 게임사들이 하반기를 앞두고 공격적인 자세로 나서고 있다. 특히, 다수의 기대 신작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게임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편집자 주] 데브시스터즈가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으로 또 한 번 흥행을 향해 달린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26일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170개 국가에서 '쿠키런: 모험의 탑'을 글로벌 출시한다. '모험의 탑'은 3D 멀티플레이 액션 모바일 게임으로, 싱글/멀티 플레이를 모두 지원한다. 유저 간 실시간 협동 플레이가 가능하고 스타일리쉬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앞서 데브시스터즈는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통해 지난 1분기 실적을 흑자로 돌려놓는 데 성공했다. 7분기 만의 턴어라운드로, 재도약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여기에 더해 쿠키런 신작을 흥행시켜 본격적인 반등 행보를 이어간다는 것이 데브시스터즈의 계획이다. 쿠키런은 개발사 데브시스터즈를 한국 메이저 게임사로 올려놓은 대표 IP다. 데브시스터즈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쿠키런 IP를 활용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상법상 이사의 충실대상 의무를 주주로 확대하고 특별배임죄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14일 금감원에서 진행된 '상법 개정 이슈'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의 저평가)를 해결하기 위한 자본시장 개혁 과제로 이사회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를 추가하고, 특별배임죄를 폐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소액주주 보호장치를 갖추고, 배임죄 처벌을 없애거나 기준을 명확히 하는 것은 병행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의 거래는 손익거래와 자본거래를 나뉘는데 손익거래는 주주이익으로 직결되지만, 물적·인적분할 등 자본거래는 손익계산서에 반영되는 거래가 아니다"라며 "자본거래 과정에서 일부 주주들은 크게 이익을 볼 수 나머지 주주들은 크게 손해를 볼 수 있음에도 현행 회사법은 이를 적절하게 조정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기업 지배구조나 상법 개정에 관해 정부 입장은 정해진 게 없지만 감독원은 이사회 충실의무 대상이 주주로까지 확대돼야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이사회 충실의무 대상이 주주로 확대될 경우 기업들은 이사들의 배임죄 처벌을 목적으로 '남소'가
신한라이프가 생성형 AI를 적용한 영업지원플랫폼을 선보인다. 신한라이프는 생성형 AI 적용 영업지원플랫폼을 새로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설계사의 전문적인 고객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7월부터 약 11개월 간 프로젝트를 통해 사용자의 경험(UX)을 반영해 설계, 청약 및 고객관리 등 전반에 걸쳐 신속하고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업채널 특성에 최적화된 전용 시스템 제공 ▲클라우드, 인공지능, 데브옵스(DevOps) 등 최신 기술 도입을 통한 시스템 혁신 ▲생성형AI를 활용한 전문적 고객 상담 지원 ▲다양한 인증 수단을 통합 관리∙제공하는 통합인증 서비스 등 사용자 편의성 향상과 효율적 업무 프로세스 구축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영업지원플랫폼에 생성형AI를 적용한 '스마티(SMART와 AI의 합성어)' 서비스를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신한라이프가 자체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개발한 AI설계사 ’스마티’는 고객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유형별, 생애주기별 위험요인이나 관리방안을 생성해 고객과 설계사에게 제공한다. 고객의 보장현황을 분석해 최적화된 담보로 구성된
해외에서 구매한 직구상품 중 일부가 안전기준 미달인 것으로 집계되면서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안전모, 어린이제품, 차량용 방향제 등의 안전성 검증 결과 88개 중 27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해외 플랫폼에서 판매한 이륜자동차 안전모의 충격흡수성 시험 결과 조사대상 10개 중 9개 제품이 국내 기준에 부적합했다. 이중 8개 제품은 고온조건, 저온조건, 침지조건(액체에 담가 적시는 조건) 중 하나 이상의 조건에서 최대치의 충격 가속도가 측정돼 충격 흡수를 전혀 못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제품 중에서는 물놀이 기구가 유해물질 검출률이 높게 나타났다. 조사한 어린이제품 28개 중 39.3%인 11개 제품에서 국내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튜브 등 여름철 물놀이 기구 9개 중 7개 제품의 본체·손잡이·공기주입구 등에서 국내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카드뮴이 나타났다. 또 비눗방울과 핑거페인트 등 액체 완구 3개 제품에서는 방부제로 사용이 금지된 CMIT(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과 MIT(메틸이소치아졸리논)가 검출됐다. 전동완
효성그룹의 지주사 분할안이 승인됐다. 2개 지주사로 재편되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동생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각각 주요 사업을 나눠 이끄는 '형제 독립경영' 구도가 선명해졌다. 구축이 임박했다는 의미다. 효성그룹은 14일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 지하 1층 강당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오는 7월 1일자로 효성그룹은 존속 회사인 '효성'과 신설 법인인 'HS효성' 등 2개 지주사 체제로 재편될 예정이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효성 0.82 대 HS효성 0.18이다. 이번 분할 승인이 이뤄짐에 따라 효성그룹은 '형제 독립경영' 구도를 확고히 한다. 효성그룹이 이러한 '형제 독립경영'을 구축하는 것은 글로벌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더 효율적인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을 맡는다.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티엔에스 등이 사업 대상이다. 지난 2017년 회장으로 취임한 조현준 회장은 세계 1위 스판덱스를 비롯해 중전기기, 폴리프로필렌 등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대하며 신시장을 개척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친환경 리싸이클 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