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사랑나누기운동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근태)는 29일 남동구청에서 생활이 어려운 관내 초·중·고등학생 300명에게 써달라며 윤태진 구청장에게 급식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남동구 사랑나누기운동 추진위원회는 결식학생 1인당 9만원 상당(백미 20㎏, 라면1박스, 김 1박스)의 주·부식류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지원물품은 지난 7월12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 결식학생 돕기 제7회 열린음악회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한편 남동구사랑나누기운동 추진위원회는 IMF 경제위기로 모두가 힘들었던 지난 1998년 12월 결식학생 지원을 목적으로 민·관이 합심해 결성된 단체이며, 현재까지 동·하계 방학기간 중 총14회에 걸쳐 4천511명의 결식학생에게 2억9천만원 상당의 주·부식류 물품을 지원했다. 또 저소득 주민자녀의 장학금 지급과 불우장애인 및 어려운 단체 행사비 지원 등에 7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더불어 사는 밝은 사회조성에 앞장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인천 남동공단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남동구내 소각시설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공청회가 지난 28일 인천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공청회 시작 10분만에 성난 주민들의 실력행사로 무산됐다. 이날 강당 안팎을 꽉채운 400여명의 주민들은 "현재 90%가량 공정이 진행된 소각로 2기부터 먼저 철거한 뒤 주민공청회를 하라"며 공청회를 실력 저지했다. 주민들은 “남동공단에 3만5천t 가량의 산업폐기물이 처리되지 않고 오랜시간 방치되고 있는 것은 환경당국의 허술한 관리 감독 때문"이라며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해 폐기물을 소각처리하겠다는 것은 자신들의 책임을 주민들에게 돌리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소각로 건설사업자인 (주)ERG서비스가 '폐목재 자원화시설'이라고 둘러대고 있지만 사업계획서상 소각대상에 폐목재는 5%에 불과하고 전체의 절반은 폐합성수지류라며 주민생명을 담보로한 소각로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오는 9월초 완공예정인 1일 48t 처리용량의 소각로 2기에 대해 준공승인을 내 줄 경우 시장과 구청장 퇴진운동도 검토하겠다는 등 격앙된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또 조만간 인천시에 허가과정에 대한 주민감사를 청구하
대우인천자동차(옛 대우차 부평공장)가 빠르면 올해 안에 GM대우에 인수될 전망이다. 28일 GM대우와 대우자동차노동조합(GM대우·대우인천차 통합노조)에 따르면 닉라일리 GM대우 사장은 2005년 임금협상이 타결되는 즉시 부평공장 인수에 필요한 법적인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라일리 사장은 이날 2005년 임금 협상 자리에서 "부평공장 인수를 위한 법적 절차는 2~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안으로 인수가 이뤄질 것"이라며 부평공장 조기인수라는 대의를 위해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타결할 것을 제의했다. 이에 노조가 부평공장 인수에 대한 회사측 입장을 명문화할 것을 요구하자 회사측이 법인 통합 성명을 발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2002년 대우차 인수 당시 인수대상에서 빠진 부평공장에 대해 ▲6개월 연속 주야 2교대제 가동 ▲노동 생산성 매년 4% 향상 ▲노동쟁의로 인한 생산손실이 전세계 GM공장의 2001년 평균이하일 것 ▲품질수준이 전세계 GM 차종보다 놓을 것 등 4가지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3개월 이내에 추가 인수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었다. 라일리 사장은 "대우인천차는 그동안 향상된 품질 및 생산성으로 회사에 많은 기여를 했고 이러한
인천 남동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상임대표 박준복·이하 남동연대)는 남동구청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일부 지역주민들에게 까지 무료로 제공한 점심식사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상 기부행위에 해당하는 사항이라며 선관위를 비롯한 사법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25일 남동연대에 따르면 행정정보공개신청을 통해 확인한 남동구의 지난 1일 점심 무료제공은 당일 ‘비상근무자를 대상으로 점심을 제공했다’는 언론보도와는 달리 민선3기 구청장 취임 3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이었다. 또한 구가 지난 6월24일 수립한 민선3기 구청장 취임 3주년 기념행사 준비계획에는 ‘전 직원과의 중식’, ‘간부와 만찬’등이 세부계획으로 수립되어 있었으며 이 계획을 전 부서가 적극 협조할 것을 행정사항으로 명시까지 하고 공무원 이외 지역주민들도 통제 없이 중식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남동구는 무료 중식제공이 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음을 행사 후 뒤늦게 알고 7월6일 ‘비상근무 등 전 직원 노고치하 격려’로 둔갑시켜 당초 구청장의 업무추진비 집행계획을 부구청장으로 바꿔 집행했다는 것. 아울러 당초 구내식당의 당일 오찬 메뉴는 ‘제육 덮밥(1식 2천500원)’에서 ‘갈비탕에 과일(1식
인천시 간석2동 주공맨션 자리에서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는 K아파트의 허가·심의 과정을 관할 남동구가 일조권을 비롯한 일부 도로 개설 등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지적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있다. 24일 구와 구의회 강석구의원에 따르면 K건설은 남동구 간석동 344 일원에서 1천733세대의 아파트공사를 지난 2003년 착공, 올 10월 입주 목표로 공사를 벌이고 있으나 주변 교통여건을 원활히 하기 위해 설치하고 있는 도로 셋백(아파트를 건축하면서 발생하는 교통량 증가 등을 해소코자 건축주가 도로 중 일부를 기부체납하는 형식을 취해 도로폭을 확대하는 행위)을 일부 도로에만 적용했다. 특히 아파트 주 진입로의 경우 10m 도로에 대한 셋백을 실시하며 21m, 18m, 10m 등 3부분으로 구분해 실시했다는 것. 또한 일반적으로 도로를 셋백 할 경우 기부체납을 해 왔던 것이 원칙이나 이곳의 경우 기부체납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K건설은 근래 아파트 입주자들의 초미의 관심사인 일조권과도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용적률에 있어서도 허가 신청 당시는 400%로 해 놓고 이후 공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349%로 51%를 낮춘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 시내 곳곳에 설치된 의류수거함이 관리부실로 인해 쓰레기 불법투기장으로 변질되는 등 악취와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어 중고 의류 수거 및 재활용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1일 인천시와 남동구에 따르면 주택가 골목길이나 공터에 설치된 의류수거함이 시내 전체에 수천개에 달하고 있지만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쓰레기 불법투기장으로 변질되면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의류수거함은 중고 의류를 수집해 비닐하우스나 도로 공사의 부직포로 쓰거나 세탁해서 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개인업자나 단체가 설치한 것이다. 그러나 청소행정을 맡고 있는 구와 군의 조례를 보면 의류는 종이류, 병, 캔 등과는 달리 재활용품 품목이 아니어서 의류수거함 설치는 물론 수거함에 의류를 버리는 행위도 엄밀히 따지면 쓰레기 무단투기와 마찬가지로 불법행위에 해당된다. 특히 의류수거함이 주민 몰래 골목길에 무단 설치되거나 일부 얌체족들이 음식물쓰레기, 폐가구, 침구류 등을 마구 내다버리면서 악취를 유발하고 미관을 해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남동구의 경우 현재 500~700개의 의류수거함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운영업자나 단체의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과 모범 청소년 42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9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청소년 레포츠 체험캠프를 운영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관내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청소년기에 필요한 개척정신을 기르고 다양한 체험의 산교육을 제공하고자 강원도 횡성에서 레프팅, 산악레포츠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인성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구는 지난 6월20일부터 7월8일까지 각 동 및 관내 중학교에서 모범 청소년 및 어려운 청소년을 2~3명 이내로 추천받아 42명을 선정했다. 또한 이번 청소년캠프를 단체생활에 필요한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등 청소년기의 가치관 확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레포츠 체험캠프가 청소년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추억으로 간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관내 불법 옥외 광고물의 강력 단속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관할 구청으로 부터 철거 계고장을 받은 상인들이 형평성에 맞지않는다며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상인들은 관할 관청에 영업허가나 영업신고를 할 때는 가만히 있다가 이제와서 강제로 철거하겠다는 것은 시민을 봉으로 생각하는 관료주의의 전형이라고 비난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옥외광고물 일제정비 5개년 계획을 세워 지역별로 무신고 간판에 대해서는 양성화를 시켜주고 불법간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물리거나 강제철거를 하고 있다. 또한 업주가 자진철거를 할 때에는 시에서 10∼30만원의 불법광고물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 3단계사업 기간에 정리대상 9천918개 중 4천1개를 자율정비하도록 유도하고 5천917개는 강제철거하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자율정비 보조금과 강제철거 집행비 명목으로 10억750만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주요 정비 대상은 건물 3층 이상에 판넬로 만들어진 가로간판이나 1개 업소에서 허용된 1개 이상의 돌출 간판 등이다. 그러나 상인들은 값비싼 네온 간판은 불법이 아니고 값싼 판넬 간판은 불법으로 판단하는 것은 명백한
인천시 계양구가 그 동안 곳곳에 금이 가고 벽면이 부서진 채 방치된 인천시 지정문화재 제12호 ‘부평향교’ 보수공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9일 구에 따르면 구는 시비 보조금 1억2천만원을 들여 이달 하순부터 설계 용역 발주 등 본격적인 부평향교 보수공사에 착수한다. 부평향교는 조선시대 병자호란을 맞아 문묘건물이 완전히 소실된 후 52년만인 숙종 14년(1688)에 현재의 위치(계산동 982-1)에 새로이 문묘를 재건했다. 그러나 최근에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대성전 및 명륜당, 교직사 등 건물 전체의 단청이 퇴색돼 있는가 하면 곳곳에 금이 가고 벽면이 조각 조각 부서진채로 방치돼 왔다. 또 동·서무, 동·서재, 외삼문의 경우 벽이 파손돼 있는 등 시 지정문화재로 지정받고도 관리와 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많은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구가 지난 5월 보수공사가 시급한 부평향교에 대한 인천시 추경예산 반영을 요청한 결과 빠르면 8월말이나 9월초 착공, 10월말쯤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301㎡ 규모의 단청보수 공사와 노후로 부식된 목재를 교체하는 한편 배수로를 정비하고 동재 굴뚝 및 건물 회벽 탈락 부분에 대해서도 보수 공사 등을 실시
인천시 남동구는 쌀소득등보전직접지불금 등록신청서를 오는 8월31일까지 접수받는다. 18일 구에 따르면 쌀소득보전직불제란 정부에서 DDA 쌀협상 이후 시장개방 폭이 확대됨에 따라 쌀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에도 쌀 생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쌀 농가 소득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종전의 논농업 직불제를 폐지하고 새롭게 '쌀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을 제정, 지난 7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이에따라 고정직불금은 신청 받은 농업인을 등록 한 후 현지 확인을 거쳐 1ha당 평균 60만원을 금년 12월에 지급할 계획이다. 쌀소득 등 보전직불제에 참여를 원하는 농가는 쌀소득 직불금 등록신청서를 작성, 구 지역경제과로 신청하면 되며 종전의 논 농업직불제 참여 농업인도 반드시 새로 신청하여야만 쌀소득 등 보전직불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1,000㎡이상의 논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또는 농지원부상 농업활동을 같이하는 세대원으로 등록된 경우 그 세대원 명의로도 신청가능하다. 신청대상 농지는 공부상 지목에 관계없이 1998년 1월1일부터 2000년 12월31일까지 논농업에 이용된 농지로, 농지의 형상 및 기능을 유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