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보험에 가입한 고객의 부인으로부터 거액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보험설계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3일 보험설계사 김모(46.여)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2년 9월10일부터 최근까지 생명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사고로 숨지면서 알게된 이 고객의 부인 정모(36.여)씨에게 접근, "투자를 하면 고수익을 보장받게 해준다"고 속인 뒤 모두 117차례에 걸쳐 16억5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김씨는 또 2002년 7월31일 생명보험에 가입한 정씨의 남편이 사망하자 "일정보험료를 더 납부해야 보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속여 자신의 개인 통장으로 500만원을 받는 등 같은 방법으로 1달여 동안 5차례에 걸쳐 3천35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정씨가 투자금 등에 대해 지급 요청을 할 때마다 "전산처리가 안되고 있다. 10원 단위까지 금액을 맞춰야 하는데 잘 안된다"고 말하며 받은 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빌린 돈 3억에 대한 사채 이자 등을 갚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정씨로부터
인천시 남동구보건소는 당초 이달 19일까지 실시예정이던 독감 예방접종을 오는 30일까지 연장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만 65세이상 노인과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독감 무료 예방접종에 지난 17일까지 1만1천372명이 다녀가는 등 호응도가 높아 이달말까지 연장실시키로 했다. 독감 무료접종을 희망하는 주민은 주민등록증과 국가유공자증 등 관련 신분증을 지참하고 구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문의 보건소 질병관리팀(453-2860)
인천시 계양구에서 내년 3월까지 3개월간에 걸쳐 계양산성 2차 발굴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의 대표 문화유적지이면서 인천시 지정 기념물 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된 계양산성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발굴작업에 들어갔다. 삼국시대 유적인 계양산성은 조선중기에 이미 문헌에 기록될 만큼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재로 알려졌다. 이후 오랜세월 방치된 상태로 역사성에 파묻혀 왔으나 지난해부터 국비지원을 통해 발굴조사가 본격화 되었다. 지난해 1차 발굴조사 작업 결과 기와편 1.5톤, 철기류 53점 등 산성의 축조 시기와 성곽의 축조방식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유물 등이 발견돼 학계의 지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구 관계자는 "이번 2차 발굴조사 사업에는 국·시비와 구비 등 1억6천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추후 학술적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 고증해 국가 사적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저소득층에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겨울철 저소득층 생활안정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국민기초생활수급을 받지 못하는 1천380가구에 일시적으로 생계비(가구당 월 10만원)와 의료비(가구당 200만원, 인공관절 수술대상 가구 500만원)를 지원키로 했으며 차상위 의료급여 대상자와 자활사업 참여자, 경로연금 수급자 등 2천542가구에 정부 양곡을 시중 가격의 절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경제적 어려움에다 가족원간 갈등이나 폭력까지 겹친 위기가정 1천300가구에 생계비와 의료비 9억1천만원을 지원키로 하고, 각 군·구의 '위기가정 SOS상담소'(1688-1004)를 통해 지원신청을 받는다. 군·구 직원들과 노숙자쉼터 직원으로 '상담반'을 편성, 지하상가나 전철역 등 노숙자 밀집지역에 대한 순찰과 상담을 강화해 노숙자를 쉼터 3곳에 보호조치하고 긴급 급여 및 차상위계층 아동을 포함한 1만6천300여명의 결식아동들에게 급식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각 사회단체나 여성단체, 봉사단체 등을 통해 소년소녀가장이나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등에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펼치고 13개 노인복지시설에 난방비 7천2
GM대우는 오는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동안 전국 GM대우 정비 네트워크에서 '참~서비스 동계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참~서비스 동계 캠페인은 동절기를 맞아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GM 대우 정비사업소 및 바로정비코너, 직영정비코너 등 340여개 정비 네트워크에서 실시된다. 이 기간 겨울철 무상점검 및 수리비 10%할인, 정비사업소 입고 고객 사은행사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겨울철 무상점검 서비스 = GM 대우는 캠페인 기간 동안 겨울철 차량 운행에 필수적인 히터, 부동액, 배터리, 엔진오일, 점화플러그, 브레이크 패드, 에어필터 등 7개 항목을 무상 점검하며 7개항목 수리시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고객 만족 사은 행사 = 정비사업소를 방문, e-메일을 등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등(1명) 프로젝션 TV ▲2등(2명) 대형 냉장고 ▲3등(3명) 드럼 세탁기 ▲4등(100명) 정비 할인권(2만원) 등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정비사업소 입고 고객에게는 GM대우 정비사업소 및 영업소 안내, 전국 지도, 관광안내, 자동차 생활상식 등이 수록된 책자를 무상 지급한다. GM대우 A/S 사업본부 정종욱 전무는 “겨울철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일선 조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통사업 혁신 등 10개 핵심실천과제를 선정해 2007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농협 인천본부가 마련한 과제는 농축산물 전담 마케팅조직 설립, 도시조합 판매사업 확충, 조합 지도강화 등이다. 또 농업인들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을 발굴, 지원하는 등 조합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김장철을 맞아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구월·삼산농산물도매시장 운영시간을 2시간 연장한다. 이에 따라 이들 농산물시장은 오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종전 오후 3시) 연장운영되며 일요일인 11월 28일과 12월 5일에도 개장한다. 시는 이 기간 김장채소.양념류 등을 평소보다 20% 이상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문의: 구월도매시장 (032)426-8303, 삼산도매시장 (032)280-0830)
인천시는 내년 저상버스 20대를 도입, 운행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장애인이나 노약자, 어린이들을 위해 승·하차가 편리한 저상버스를 2013년까지 전체 시내버스 1천700여대의 10%인 170대를 도입키로 하고, 우선 내년에 20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달 말까지 버스 업체로부터 운행 신청을 받아, 구체적 도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저상버스는 대당 가격이 1억9천만원으로 일반 시내버스에 비해 1억원 정도가 비싸지만, 시는 국고와 시비로 대당 1억원씩을 지원하고, 압축천연가스(CNG)를 사용토록해 대당 2천250만원을 추가로 보태줄 예정이다. 시는 지난 6월 저상버스 4대를 도입, 시내버스 노선 3곳에 시범적으로 운행하고있으며 지난 2001년부터 장애인용 저상 셔틀버스 8대를 장애인복지관이나 종합사회복지관, 산재의료원 중앙병원 등에 맡겨 특정 구간을 운행토록 하고 있다. 저상버스는 바닥 높이가 30∼40㎝로 일반 버스(80∼90㎝)에 비해 훨씬 낮아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버스 바닥 높이가 도로 경계석과 비슷해 휠체어도 바로 실을 수 있다.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주민 34명이 지난 19일 남동구 구월4동을 방문, 상호 교류증진 등 우의를 다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도·농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 체결을 위해 방문한 구월4동 주민들을 환대해 준 북평면민에 대한 감사의 답례로 이루어졌다. 이날 북평면 주민들은 구월동 모래내 시장을 찾아 우리 농산물 홍보와 판촉활동을 벌인 후 인천항 갑문과 월미문화의 거리, 연안어시장 등을 둘러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 구월4동은 북평면 주민들에게 새우젓과 멸치액젓, 수도권해양생태공원에서 생산된 소금을, 북평면은 냉동 찰옥수수와 산채나물 등의 양지역 특산물을 교환하고 정기적인 교환방문과 정선군 특산품 판촉행사등을 갖기로 약속했다.
인천시 남동구가 인천시 주차시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1일 구에 따르면 인천시가 날로 심각해 지고 있는 주차여건의 개선을 위해 각 자치단체의 주차관련 사업을 서면 및 현장확인을 통해 평가한 결과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공영주차장 확충과 불법 주·정차 단속, 이면도로 정비를 통한 주차장 확충사업 등 주차편의 개선을 위한 노력이 타 시·군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도로교통법 개정이후 금년부터 처음 시도된 CCTV단속과 민간신청에 의한 쌈지형 주차장 건설, 거주자 우선주차사업 추진에 역점을 두고 교통행정을 추진해 왔다. 또 자유총연맹 등 민간 자원봉사단체의 자율적 참여활동 분위기를 조성해 주차질서 문화에 대한 시민의식 확산에도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주차여건의 개선을 위한 시책의 발굴과 올바른 주·정차 문화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선진주차문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구는 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3천만원을 교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