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2025년도 공무원 임금의 정액 인상과 청년 공무원 처우 개선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공노총은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청사 일대에서 공무원보수위원회(공무원보수위) 3차 전체회의에 맞춰 공무원 임금 정액 인상 쟁취를 위한 2차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공노총과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가 연대해 공무원 및 교원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공노총은 지난 6일 3만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총궐기대회와 15일 1차 결의대회를 통해 공무원보수위의 요구 사항 즉각 수용을 촉구한 바 있다. 공노총은 지난달부터 정액인상 필요성을 설명했지만 정부의 반대로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내년도 공무원보수위에 정액인상 추진을 위한 '노·정 공동연구회' 구성·운영을 제시한 상태다. 또 9급 1호봉 공무원의 생활여건 보장을 위해 임금을 올해 수준 이상으로 인상하는 것에 정부가 노력한다는 내용을 3차 전체회의에서 결정한다면 올해는 정률인상으로 양보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5급 이상 3.1%, 6급 이하 4.8% 인상안을 공무원보수위에 제시했다. 안정섭 공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정부와 진행한 전체회의와 소위원회에서 정액 인상의
수원시가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의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22일 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시청 상황실에서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 관련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정용기 한난 사장 등이 참석했다.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 집단에너지시설의 연료를 중유에서 LNG(액화천연가스)로 전환하는 것이다. 43.2MW 용량의 열병합 발전설비를 141MW 용량의 LNG 열병합발전소로 전환한다. 개선 사업은 2028년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으로 인한 민원 사항 공유 ▲개선 사업 관련 시민의 공감을 얻기 위한 홍보 ▲시민과 소통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을 협력키로 했다. 특히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 주변 주민, 시 공직자, 공사 직원이 참여하는 주민소통 협의체를 구성해 주민 의견을 듣고 공사 중 주민불편사항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4월 시와 ‘환경수도 수원만들기 공동환경선언’을 했고, 제54주년 ‘지구의 날’ 행사를 후원하는 등 시와 지속해서 협력하며 환경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 주민들을 위해 수원사업소 주변 경
수원시의회에서 국민의힘이 강력히 요구한 이재식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임시회에서 결국 부결됐다. 22일 열린 수원시의회 제384회 임시회에서는 이재식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에 대한 가부결 투표가 진행됐다. 이날 투표는 임시 의장을 맡은 김정렬 부의장을 제외하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6명과 진보당 소속 의원 1명이 본회의장을 이탈하면서 19명의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투표 결과 찬성 18표와 기권 1표로 총 19표가 기록됐으나, 재적 의원 과반수를 넘지 못해 불신임안은 부결됐다. 투표에 앞서 유준숙 시의회 국민의힘 대표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이 의장은 시의회 기본조례 제42조 1항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섭단체 대표 위원의 의견을 수렴해 온 시의회 관례를 파기한 행위로 시민과 동료 의원들의 지지를 저버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임시회 개회에 앞서 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정치 분열을 중단하고 의정활동에 복귀하라는 피켓 시위를, 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현수막 시위를 벌이는 등 갈등이 좁혀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광교홍재도서관이 자연을 주제로 삶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는 대학 교양 수준 심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2일 광교홍재도서관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2024년 지혜학교 강좌 '나무를 노래한 화가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화가의 고유한 시선으로 표현한 영감의 나무들, 그것이 전하는 이야기는 무엇일까'를 부제로 풍경화 속 나무 그림들을 시대와 작가별로 살펴보며 나무를 바라보는 여러 관점을 알아본다. 다음 달 9일부터 오는 10월 25일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광교홍재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광교홍재도서관 누리집, 수원시도서관 모바일앱에서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시민 3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광교홍재도서관 관계자는 "광교홍재도서관 특화 주제인 디자인과 인문학을 접목한 강좌"라며 "자연을 주인공으로 나무와 깊은 교감을 나누며 자기만의 나무를 창조한 작가의 삶과 당대 사회의 정치·철학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관내 다양한 관광자원과 매력적인 장소를 알리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22일 시는 '나만의 수원이야기'를 숏폼(짧은 길이의 영상)으로 표현하는 '숏폼 콘테스트'를 오는 9월 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수원여행과 관련된 외국인 관광, 야간 관광, 숨은 관광지, 스포츠 관광, 나만의 여행코스 등 5가지 주제 중 선택해 제작하면 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5개 주제 관련 숏폼 영상을 촬영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개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후 해당 주소를 제출하면 된다. 영상은 20초 이상 1분 이내 분량(세로형)으로 만들어야 하고 파일 형식은 AVI, WMV, MP4, MPG 형식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수원여행 영상공모전 숏폼 콘테스트'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으로 다양한 관광 자원을 홍보하겠다"며 "새롭고, 재미있고, 다채로운 관광 숏폼 콘텐츠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5개월 넘는 의정 갈등으로 전국 대형병원들이 전공의 이탈로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하고 있다. 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한 재정적 압박이 병원 운영의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행정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에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수련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1만 3531명 중 1151명에 불과하며 올해 3월 기준 임용 대상자 7648명이 사직 처리됐다. 이로 인해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등 대형병원들은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병상 운영 효율화와 인력 동결, 한시적 인력 감축 등 다양한 대책이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술 건수를 밝힐 수는 없지만 이전보다 상황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라며 "비상 경영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공의 이탈로 어려움을 겪는 수련병원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비 선지급과 전공의 수련 과정 복귀를 위한 수련 특례 적용 등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건강보험 급여비 선지급은 병원에 일정 규모의 급여비를 우선 지급하고 이후 발생한 비용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병원 행정사무직에 대한 대책은
수원시 권선구보건소가 최근 학생들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백일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 나섰다. 21일 권선구보건소는 지난 18일 학교·학원 등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백일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권선구보건소 감염병대응팀과 수원교육지원청, 학교 보건교사 등 20여 명이 참여해 관내 백일해 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사례를 공유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백일해 환자는 7604명으로 지난 10년 대비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5~19세 환자가 7028명으로 전체 환자의 92.4%에 달하고 있다. 이에 권선구보건소는 수원시학원연합회와 간담회를 열어 학원 종사자·학원생에게도 백일해 주요 대응 방안과 예방 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권선구보건소 관계자는 "백일해는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이 중요하다"며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한글학교' 학습자를 대상으로 수원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렸다. 21일 시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수원 방문캠프에 클레르몽페랑 한글학교 학습자 25명과 인솔교사 3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스타필드수원 견학, 화성어차 탑승, 국궁체험, 수원화성박물관 방문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비단부채 민화 체험, 천연 염색 체험, 행궁동 산책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또 지난해 11월 '한불화상언어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프랑스 청소년 3명이 시를 방문해 언어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관내 고등학생 7명을 만나기도 했다. 한불화상언어교류는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시와 프랑스(뚜르시·클레르몽페랑시) 학습자들이 언어교류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프로 프랑스 현지인 학습자들에게 수원화성 등 우수한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다양한 도시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탄소중립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수원시 지구로운 모임'이 활동을 마치고 성과를 공유했다. 21일 수원시는 지난 19일 수원시정연구원 더함파크 대강의실에서 수원시 지구로운 모임 결과공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구로운 모임은 시민들이 모여 마을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논의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거나 환경 문제를 해결해 보는 공동체 모임이다. 지난해 사업을 시작해 10개 모임이 지난해 11월 한 달간 활동했고 올해는 감탄살롱, 지구로운 돌봄센터 이야기, 도란도란, 그린살롱, 지구방범대 등 10개 모임이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간 활동했다. 이들 모임의 활동 내용은 환경 감수성을 살리기 위한 숏폼 제작·그림 그리기·환경 글짓기, 독서토론·탄소중립 실천 활동과 돌봄센터 아이들 대상 탄소중립교육, 탄소중립도시 캠페인·토론 등이다.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은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시민들이 일상에서 적극적으로 기후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지구로운 모임이 탄소중립 실천의 마중물이 돼 시 전역으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시민들께서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8일 수원시는 이 시장이 호우경보 발효 후 수원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호우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30분 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시는 호우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또 이날 오전 4시 14분과 8시 16분 두 차례에 걸쳐 재난안전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고 화산지하차도는 오전 7시 전후로 두 차례에 걸쳐 약 40분간 통제됐다가 통행이 재개됐다. 시는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로 운영하고 있으며 하천진출입로를 전면 차단하고 시청 본부 20명, 각 구·동 112명이 재난상황 비상근무를 하며 집중호우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즉시 대응하고 있다. 이 시장은 "신속한 대처와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하천변은 절대 출입하지 말고 산비탈이나 저층·저지대에 있는 시민은 각별히 주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