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자립·자활 의지를 키워주기 위해 역사·문학·철학 등 다양한 인문학교육을 제공하는 '2024 함께하는 어깨동무 인문학 교육'이 성료했다. 21일 수원시는 지난 20일 한신대학교 늦봄관에서 '2024 함께하는 어깨동무 인문학교육' 수료식을 열고 수료생 21명에게 수료증과 상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시작된 어깨동무 인문학교육은 '타인과 함께 더불어 조화를 이루며 사는 아름다운 세상 구현'을 목표로 매년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198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시는 수료자들의 사회복귀를 위해 일반기업·노숙인자활근로사업단 등 취업 연계, 주거·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도 하고 있다. 올해 수료생 21명은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철학·역사·문학·고전 등 9과목 인문학 수업을 진행했고 수원다시서기취업지원센터와 연계해 일반기업, 노숙인자활근로사업 등에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문학교육이 노숙인들이 자립 의지를 다지고 사회와 어우러져 살아갈 힘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자활 지원으로 수료생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수험생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 21일 시는 오는 25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장 1홀에서 '쇼' 발산, '끼' 발산, '흥' 발산 등 3개 주제로 구성된 'GO3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쇼 발산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네일아트, 향수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오후 1시부터 운영한다. 끼 발산으로는 청소년들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일공고 '아르케'(비보이 댄스), 삼일공고 '레드폭스'(댄스), 수원공고 '아도니스'(밴드) 등이 끼와 열정을 뽐낸다. 흥 발산은 K-pop 뮤직콘서트로 1VERSE, 전파상사, 아디오스오디오, 내귀에도청장치, 임단우 등 가수들이 출연한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학창시절의 마지막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코로나로 중단됐던 '뮤직페스티벌'을 5년 만에 개최한다"며 "많은 학생이 참여해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 학교, 종교시설, 대형상가, 공동 주택 등 민간·공공 주차장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주차공유사업'을 지속한다. 21일 시는 공공·민간이 관리하는 주차장을 지역 주민에게 공유하는 주차공유사업에 참여할 시설·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하는 기관 및 시설은 주차면을 20면 이상 2년 동안 유지하고 하루 7시간, 한 주 35시간 이상 공유해야 하며 공유주차장은 무료개방, 거주자우선주차제로 운영할 수 있다. 거주자우선주차제 운영 시 시설개선 지원 없이 수익금을 전액 지급한다. 또 민간·공공 기관이 무료로 주차장을 개방하면 주차장 운영을 위한 시설개선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 1개소 최대 1억 원(개방 1면당 100만 원), 시설개선 이후 유지관리비로 1개소당 1년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공공·민간 기관은 시와 협의한 후 주차공유를 신청해야 한다. 시는 주차 수요를 고려해 대상을 선정하고, 소유자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차공유사업으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비용을 절감하고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다"며 "많은 민간·공공 기관이 주차공유사업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수원시 민생규제혁신추진단이 10대 과제를 선정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민생규제혁신추진단은 공간, 경제, 생활 등 3개 분야 워킹그룹을 구성해 분야별 주요 규제개선 과제를 조사·분석 후 민생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민생규제혁신 과제 등을 발굴했다. 자체개선 과제, 중앙부처·경기도에 건의할 과제 등 총 152건의 과제를 발굴한 후 시급성·파급성·효과성·과제 적정성 등을 심층분석했다. 이후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전면 무료, 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정차 단속 유예 지역 확대 등 '시민이 우선입니다' 과제와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 건의, 미허가·미연장 광고물 양성화 법령 개정 건의 등 '경제가 살아납니다' 과제를 선정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방의 실정에 맞는 제도가 정립될 수 있도록, 지방 분권을 실현하는 게 규제 완화의 첫걸음"이라며 "시의 발전을 막고, 시민을 불편하게 하는 규제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개선해 수원 대전환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강력하게 건의해 개선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시가 '규제 개선 선도도시'가 되도록 시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
수원축산농협이 11월 21일, 22일, 25일 총 삼일 간 조합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바이오가스화시설 현장 견학을 실시한다. 이번 견학은 이달 말 완공을 앞둔 바이오가스화시설에 대한 조합원의 이해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수원축협의 노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축협이 건립 중인 바이오가스화시설은 가축분뇨와 음식물을 처리하여 퇴·액비를 만들거나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시설이다. 총 사업비 499억 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이달부터 시운전을 거쳐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견학을 통해 조합원들은 바이오가스화시설의 주요 시설을 직접 보고, 사업 추진 경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 수원축협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축협 장주익 조합장은 “바이오가스화시설은 환경 문제에 직면한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시설”이라며, “이번 견학을 통해 조합원들과 소통하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곳에 따라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남부 5㎜내외, 서울·경기북부 1㎜미만이며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얼음과 서리에 유의해야한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2~15도다.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6~14도, ▲성남 5~13도, ▲과천 4~13도, ▲안양 7~13도, ▲광명 8~14도, ▲군포 7~13도, ▲의왕 5~13도, ▲용인 4~13도, ▲오산 6~14도, ▲안성 6~14도, ▲이천 4~13도, ▲여주 4~12도다. 또 ▲양평 5~13도, ▲하남 5~14도, ▲광주 5~12도, ▲파주 1~14도, ▲양주 2~13도, ▲고양 3~14도, ▲의정부 4~14도, ▲동두천 3~14도, ▲연천 2~13도, ▲포천 3~13도, ▲가평 3~13도, ▲남양주 4~13도, ▲구리 5~13도, ▲김포 5~15도, ▲부천 6~13도, ▲시흥 5~14도, ▲안산 7~14도, ▲화성 8~14도, ▲평택 7~14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보통', 오후 '나
수원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수원시 4개 구청과 도시총괄기획단을 대상으로 열린 2일 차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20일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이날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4개 구청 현안과 도시총괄기획단 사업 전반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도시미래위원회는 이날 도시총괄기획단을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시민의 미래가치를 담은 계획도시 실현을 당부했다. 김동은(민주·정자1) 의원은 "판교의 경우 성남시의 세수나 내수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는 만큼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시의 내수시장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도시총괄기획단은 시 미래 최전선에 있는 만큼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노력하고 실행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엄상근 도시총괄기획단장은 "내년 산업통상자원부 제출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업을 통해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경제, 기업활동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위원회의 경우 장안구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로당, 무더위쉼터 등 노인 인구 복
수원시의회가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화서시장 불법 노점에 대한 조치에 대한 문제점을 짚었다. 20일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제388회 정례회 팔달구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화서시장 불법 점용하고 있는 노점에 대한 관할구청의 행정처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준숙(국힘·행궁) 의원은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불법 노점상에 대한 지적사항이 나왔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화서시장 인근 한 마트와 주택이 연결된 도로의 경우 불법건축물이 들어서고 오토바이나 차량 등이 주차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 70여 명이 연대서명을 진행하고 구청에 제공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어 상인과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화서시장 아케이드(비 가림 지붕) 아래 위치한 22개 노점은 자진 철거와 원상회복 명령이 내려졌지만 임대 등 영업 행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도로법 위반으로 검·경의 수사결과가 통보된 상태다. 이상균 팔달구청장은 "아직 행정집행은 계획된 바 없지만 우선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이행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겠다"며 "이후에도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경기관광공사, 수원컨벤션센터, 대한작업치료사협회와 함께 '제9차 아시아태평양 작업치료 학술대회'의 수원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지난 4일 대한작업치료사협회가 유치단을 대표해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작업치료지역그룹'(APOTRG) 총회에 참가해 2028년에 열릴 차기 대회의 수원 개최를 확정 지었다고 20일 밝혔다. APOTRG는 아시아태평양작업치료지역그룹 16개 회원국 작업치료사 2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회원국 간 상호 교류와 작업치료 관련 최신 이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4년마다 열리며 제9차 학술대회는 2028년 5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유치 성공은 국제무대에서 한국 작업치료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미래를 열어갈 젊은 작업치료사를 중심으로 세계를 향해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은 기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관련 업계,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지속하며 2028년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2022년부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주)래피젠이 경기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으로 가입했다. 20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전 10시 박재구 ㈜래피젠 대표,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눔명문기업은 일시, 3년 약정으로 1억 원 이상 기부하는 기업 고액 기부 프로그램으로 누적 기부금에 따라 그린(1억 원 이상), 실버(3억 원 이상), 골드(5억 원 이상) 회원으로 나뉜다. 현재 경기도에는 래피젠을 포함해 79개의 기업이 가입해 있다. 래피젠은 수원시 소재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으로 코로나19 자가진단도구 등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용인·수원·안양시에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구매가 어려워진 진단키트를 기부했으며 누적 기부금은 5억 6000만 원에 달한다. 박 대표는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자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게 됐다"며 "나눔을 통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 사무처장은 "지속적인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어 준 래피젠에 감사하다"며 "전달해 준 따뜻한 마음은 도내 이웃들에게 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