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가 수원시립미술관이 개선해야 할 방향성을 설정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립미술관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12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수원시립미술관 활용방안 연구회'(연구회)는 지난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보고회에서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문화 활성화와 수원시립미술관 활용과 관련한 토론이 이어졌다. 참여의원인 국미순(국힘·매교) 의원은 "수원시립미술관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예술 쪽으로 많은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수(국힘·평동) 의원은 "단순한 예산 투입보다는 지역성을 띈 관광상품의 개발 등 지역문화와의 연계성을 찾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찬용(국힘·영통2) 의원은 "시도 나혜석과 같은 걸출한 예술가를 보유한 지역인 만큼 이를 활용하여 수원시가 갖고 있는 문화의 힘을 보여줄 방안을 의회와 집행부서가 함께 찾아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현경환 연구회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가 수원시립미술관이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같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경기
수원시가 가을철 산불 고용인원의 화재 진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나섰다. 12일 시는 산불 담당 공무원, 산불종사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가을철 산불방지 전문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실습과 이론교육으로 구성돼 지난 7일과 8일, 11일과 12일 광교산림욕장, 용화사 일원, 공원녹지사업소 등에서 진행됐다. 진화 훈련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경기지회 소속 강사가 맡아 산불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해 실전 상황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산불신고 단말기, 산불기계화시스템 등 장비를 사용하며 실습했다. 시 관계자는 "산불 고용인력의 진화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훈련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산불 예방·감시 활동을 철저하게 하고 초동 진화태세를 확립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 15일까지 공원녹지사업소, 4개 구청 공원녹지과 등 5개소에서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통행량이 많지만 화단이 노후화되고 햇빛을 피할 그늘이 없었던 수원시 교동사거리가 달라졌다. 12일 시는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 기부금을 활용해 시민과 함께 수원 교동사거리에 녹색그늘 쉼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 조합은 지난 10월 29일 열린 시 나눔햇빛발전소 11호기 준공식에서 시에 '수원 천만 그루 도시숲 만들기 나무 심기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에 (재)수원시그린크러스트는 후원금으로 교동사거리 교통섬(팔달구 중동 124번지 일원)에 팽나무 1주, 자산홍 등 관목 163주, 송엽국 등 초화 222본을 심어 녹색그늘 쉼터를 만들었다. 지난 6일 조성을 시작해 11일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교동사거리는 많은 사람이 오고 가는 장소지만 화단이 노후화되고, 햇빛을 피할 마땅한 그늘이 없었다"며 "후원금을 기부하고, 쉼터 조성까지 참여해 준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동사거리 녹색그늘 쉼터 조성을 계기로 수원시 가로녹지 조성에 시민 참여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수원시의 대표 돌봄 정책 '수원새빛돌봄' 중 식사배달서비스를 관내 전체 동(44개)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12일 시는 지난 8월 새빛톡톡에서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서비스 전체 동 확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시민 의견을 반영해 모든 동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서비스는 돌봄 공백으로 식사 지원이 필요한 시민에게 음식을 배달해 주는 것이다. 지난 3월 8개 시범 동을 선정해 시작됐다. 시는 모든 동 확대를 원하는 시민의견에 따라 식사배달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지난 10월 22~25일 서비스 제공기관을 공개 모집했고 심사를 거쳐 '반찬하다'와 '효도쿡123 수원점' 등 2개소를 추가로 선정했다. 지난 6일에는 2개 업체와 서비스 제공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식사배달서비스 전체 동 확대가 돌봄 공백을 메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식사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와 SK케미칼(주)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공간 조성에 나섰다. 12일 시는 SK케미칼의 재원으로 만드는 도서 공간 '지관서가(止觀書架) 수원시평생학습관점' 조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관서가는 지난해 2월 SK케미칼이 시에 조성을 제안하면서 조성됐다. 지난 4월 시와 SK케미칼은 '지관서가 운영 협약'을 체결했고 수원시평생학습관 1관 762㎡ 공간에 지관서가를 조성‧기부하기로 했다. 지난 1일부터 시 평생학습관 지관서가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고 내년 1월 말 준공 예정이다. 시민들은 내년 2월부터 '지관서가 수원시평생학습관점'을 이용할 수 있다. 지관서가에서는 시 평생학습관이 쌓아온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와 플라톤아카데미의 인문학 아카데미를 접목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관서가 수원시평생학습관점 조성으로 예산을 절감하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특색있는 문화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전국 지관서가 중 수원시평생학습관에 조성되는 지관서가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SK케미칼㈜의 기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수원 28청년몰이 개장 초기의 활기를 잃고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11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전국 43개 청년몰 중 8곳이 문을 닫았으며 수원 28청년몰 역시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 문을 연 28청년몰은 개장 당시 국비와 시비 등 총 15억 원이 투입되며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방문객이 줄어들고, 입구 조형물이 천막으로 뒤덮이는 등 쇠락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 시장 상인은 "처음에는 사람이 많았지만 요즘은 거의 없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시는 프리마켓, 거리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며 청년몰 활성화에 힘쓰고 있지만,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시민은 "이벤트가 열릴 때만 사람들이 찾을 뿐,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청년몰 사업의 목표가 매출 증대라기보다 창업가적 역량 강화에 있다고 설명하며, 온라인 사업 모델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28청춘 청년몰의 경우 현재 21개 점포가 입점해 운영되고 있다"며 "청년 점주들은 각자의 강점을 활용
이재준 수원시장이 11일 "제1야당 대표에게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의 폭압적 수사, 억지 기소와 무도한 구형이 이뤄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5일과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오늘 정부의 세수 추계 실책으로 인한 지방정부의 재정위기를 낱낱이 밝히고 민생의 위태로움을 알리는 토론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 민생을 지켜내는 것이 정부의 소임이지만 지금 민생과 경제는 IMF 때보다 참담한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미숙한 재정 운영으로 역대급 세수 펑크의 책임을 고스란히 지방정부와 시민의 몫으로 떠넘기고 있다"며 "기재부는 작년 56조 4000억 원 세수 결손에 이어 올해도 약 30조 원의 세수가 부족할 것이라며 교부세 삭감을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방적 교부세 삭감에 직격탄을 맞는 것은 피 같은 세금을 내고 있는 선량한 시민"이라며 "안전, 복지, 문화에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필수사업들이 축소될 위기"라고 강조했다. 또 "민생은 무정부상태에 내던져졌으며 국민의 고
예측 불가능한 재난 상황이 증가하면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청소년들과 함께 평택시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고 재난 예방, 대응 및 위기관리를 생각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1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적십자남부봉사관에서 평택시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지원할 재난안전가방 만드는 'Save Our 평택! 2024년 희망나눔 생존키트 만들기 및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택시 사회단체보조금 1000만 원으로 실시됐으며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120세대를 대상으로 재난 가방을 지원했다. 또 참여한 청소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난안전교육, CPR 실습, 생명의 호루라기 만들기 등 재난과 안전에 대한 교육 및 체험도 이뤄졌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친구들과 직접 생존키트를 만들고 또래 친구들에게 전달하며 재난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고 나눔에 대한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두호 적십자남부봉사관 관장은 "복잡한 재난 상황 증가에 따라, 재난 예방, 대응 및 위기관리에 청소년들이 동참하며 지역사회의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와 아주대학교가 함께 개최한 '제7회 전국 청년 아이디어톤 대회'에서 '수원아이'팀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11일 시는 청년들이 '도시 안전'을 주제로 창업·정책 아이디어를 경연하는 '제7회 전국 청년 아이디어톤 대회'를 지난 9~10일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20일까지 대회 참가팀을 모집했고 61개 팀이 아이디어를 응모했다. 1차 예선 심사를 거쳐 14개 팀을 선정했고 9일 전문가 멘토링, 10일 본선 대회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수원아이'팀은 '귀갓길 시민 안전을 위한 생성형 AI 기반 음성대화시스템, GPS 기능 등을 활용한 주변 안전시설 정보 제공'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밖에 최우수상 2팀(상금 각 100만 원), 우수상 1팀(50만 원), 장려상 5팀(각 10만 원) 등 총 9팀이 선정됐다. 시는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정책을 수립할 때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아주대는 제품 개발·컨설팅 등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청년들이 다른 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시는
경기 사랑의열매와 '큰별쌤' 최태성 별별한국사 소장이 한인 이민사 교육 가치 실현을 위해 나섰다. 11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큰별쌤' 최태성과 문화예술나들이 지원사업 '하와이 연가, 사랑의열매가 사랑을 만나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 소장의 기부금으로 진행되는 경기 사랑의열매 배분사업으로 영화 '하와이 연가'를 통한 정서적 치유·심리적 지원, 한인 이민사에 대한 교육적 가치 실현, 사회문제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하와이 연가'는 세 편의 독립적인 이야기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음악영화로, 하와이 이민 1세대의 아픈 삶 속에서 한 세기를 이어온 한인 이민의 역사를 담은 영화다. 최 소장은 "영화 '하와이 연가'를 통해 역사를 돌아보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뜻깊다"며 "역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이번 문화예술나들이 지원사업은 최 소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진행되는 만큼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복지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지원사업을 추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