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대기 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배출가스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7일 시는 지난 6일 수원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수도권대기환경청, 배출가스저감장치 제작사와 함께 관내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 차량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은 2021년 10월부터 2023년 12월 31일 사이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한 보증기간(3년) 이내 수원시 등록 차량 300여 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배출가스 매연농도를 측정해 저감장치 정상 성능 여부를 확인하고, 자기진단장치(OBD) 정상 가동 여부, 배기 온도·압력 기록 상태 등을 점검했다. 점검에서 필터클리닝 등을 받지 못한 차량은 저감장치 제작사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필터클리닝을 신청할 수 있다. 보증기간 3년 동안 연 1회 무상 지원되고 보증기간 경과 차량도 클리닝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 3월부터 지금까지 노후 경유차 2078대에 조기 폐차,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노후건설기계 엔진 교체 보조금 등을 지원한 바 있
수원시가 오는 2025년 예정된 대규모 총조사에 앞서 조사 기반을 다지기 위해 나선다. 7일 시는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관내 모든 거처와 가구를 대상으로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빈집을 포함한 모든 거처와 32만 6082가구를 대상으로 거처 종류, 옥탑·(반)지하 여부, 농림어가(農林漁家) 여부, 주거시설 형태 등 14개 항목을 조사한다. 건축 연도가 5년 이상 30년 미만인 아파트는 조사에서 제외되며 조사 인력 110여 명이 현장 확인 조사를 하고 일부 가구는 태블릿 PC를 활용한 방문 면접조사 및 전화조사를 한다. 5년 주기로 실시하는 가구주택기초조사는 전국의 모든 거처·가구의 기초 정보를 파악하는 조사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의 조사구(調査區) 설정과 표본틀 구축을 위한 모집단 자료로 활용한다. 시는 지난 10월 15~16일 조사 인력을 대상으로 현장조사 요령·안전수칙, 사례별 조사표 작성 실습, 태블릿PC를 이용한 전자조사(CAPI) 방법 실습교육 등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2025년 대규모 총조사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조사”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이 주요 현안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현장행정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현 부시장은 지난 6일 시 자원회수시설, 자원순환센터,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잇달아 방문했다. 먼저 자원회수시설을 찾아 전·개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자원회수시설 이전 사업은 2032년 6월까지 진행된다. 이달 중 입지 선정 등 사전 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내년 3월 '사전 조사용역 준공 및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개선 사업은 2027년까지 진행되는데 이달 중 개선 사업 입찰 공고를 할 계획이다. 자원순환센터 선별처리시설 신설 사업은 2027년 12월까지 추진된다. 11월부터 2026년 4월까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2026년 4월 착공할 예정이다.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현재 종합 시운전을 하며 수질 모니터링 중이다. 상부 체육·편익시설은 조성 중이다. 현 부시장은 "주요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수시로 찾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 부시장은 11월 중 주요 현안 지역을 방문하며 현장행정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도로 왕복 34㎞ 구간을 점검했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김 부시장은 지난 6일 친환경교통시설 담당 부서 공직자들과 함께 경수대로, 구 수인선 상부길, 황구지천 등에 조성된 자전거도로를 점검했다. 이들은 시청에서 출발해 황구지천 하류, 왕송호수에 이르는 17㎞ 구간을 점검한 뒤 시청으로 돌아왔다. 왕복 4시간 코스다. 시는 '26-30 수원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2026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다. '친환경 교통체계로 대전환'을 위해 자전거 하이웨이, 역세권 자전거 인프라 확대, 자전거 도로망 확충 등 친환경 자전거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김 부시장은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자전거도로 연결성, 기반 시설 부족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종합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5일 '제8회 교통정책발전포럼'을 열고 전문가, 시민들과 함께 시 자전거도로의 현실과 미래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 시민 협치 과정은 지방행정에서 시민의 참여는 어디까지 확대되고 어느 정도 향상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시는 초등학생까지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하도록 폭을 넓혔으며 아이디어 원석을 반짝이는 정책으로 다듬고 핵심 정책의 주요 지점마다 시민의 의견을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의 참여를 쉽게 만드는 새빛톡톡 활용부터 협치를 주제로 한 축제까지 시 민·관 협치 사례를 확인해 본다. ◇"저도 함께할래요!"…새빛톡톡으로 협치 배우는 초등학생들 "지역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고민했는데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아요." 지난 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은 어린이들의 활기찬 목소리로 가득 찼다. 호기심 가득 찬 눈으로 행사장을 둘러보는 100여 명의 관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2024 수원 협치 정책 축제'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순수한 시각으로 톡톡 튀는 의견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오늘 친구들이 놀러 와서 시끄러울 수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부착하는 '양해게시판'을 만들고 서로 배려해 층간소음을 해소하자는 의견이다. 또 동물을 키우고 싶은 사람과 키울 수 없게 된 사람을 연결하는 앱을 만들어 유기 동물의 주인을 찾아주자는 제안, 학교
청소년들의 사이버범죄에 대한 인식부족과 함께 스마트폰을 이용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 딥페이크 성범죄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6일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5일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화홍초등학교에서 이같은 학교폭력과 사이버 도박, 딥페이크 성범죄를 알리고 예방하기 위한 연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에는 수원시 내 3개 경찰서 여성청소년 정책부서의 경찰관을 포함해 각 경찰서의 학부모폴리스들과 지역구 국회의원, 시·도의원이 함께했다. 학부모폴리스로서 캠페인에 동참한 A씨는 "수원중부, 남부, 서부의 경찰과 학부모폴리스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시·도의원도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새삼 이 곳이 더 안전해질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캠페인을 주관한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청소년은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해야 하며, 이는 어른들의 의무이기 때문에 학교폭력, 청소년 사이버도박, 딥페이크 성범죄 환경으로부터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는데에 치안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 KT 소닉붐 소속 농구선수 허훈(29)의 팬이 수원시 드림스타트에 쌀 1000kg을 기부했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자신을 허훈 선수의 팬이라고 밝힌 익명의 기부자가 허훈 선수 데뷔 7주년을 기념해 쌀 10㎏ 100포대를 수원시 드림스타트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드림스타트 3개 사무소(세류·우만·영화)에 쌀을 배분하고 각 사무소는 지원 대상 가정을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인지·언어, 정서·행동, 신체·건강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시 관계자는 "팬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후원받은 쌀은 드림스타트 아동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훈 선수는 2017년 프로에 데뷔해 한국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가드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아시안게임 농구 남자 동메달을 획득하고, 2020-2021 KBL 정규시즌 BEST 5로 선정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집수리 공감대를 확산하고 집수리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수원도시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집수리 주민교육'이 수원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6일 수원도시재단은 오는 11일부터 3일간 새빛하우스234(북수동234-2)에서 실용적인 DIY과정으로 구성된 원데이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는 11일부터 13일 오후 2~5시까지 열리는 원데이 클래스는 공구 활용법, 콘센트·형광등 교체, 줄눈작업, 방충망 보수 등 실생활 밀착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원도시재단 새빛하우스를 통해 각 과정 시작 전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집수리 주민교육은 단순한 기술 전수에서 나아가 지역사회 공헌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수원도시재단은 교육 수료생으로 구성된 '집수리 네트워크'를 구축해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도시재단 '집수리 주민교육'은 실습교육, 인문학 강좌, 원데이 클래스, 어린이 건축학교 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되는데 실습교육과 인문학 강좌는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된 바 있다. 어린이 건축학교는 15일(저학년), 16일(고학년) 이뤄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시자사봉사회 이천지구협의회가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의 후원을 받아 이천시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지원했다. 6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이천지구협의회가 이천시 내 취약계층 152세대를 대상으로 직접 김장 김치를 만들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겨울철 높은 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김장 김치를 제공했으며 이천 다문화가족 20여 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조준택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이천지구협의회 회장은 "매년 이천 내 취약계층에게 김장 김치를 지원할 수 있도록 후원해준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에 감사하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겨울철 취약계층에게 온기를 더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천시 소재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는 전동화,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의 스마트시스템 솔루션 개발 및 부품 제조기업으로 지역사회복지 향상을 위해 2012년부터 10년 넘게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와 관내 다문화 정책 유관기관들이 이주민들의 실질적 필요를 반영한 정책·사업 추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6일 시는 지난 5일 광교푸른숲도서관에서 '다문화 정책추진 소통 간담회'를 열고 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을 위한 주요 사업과 기관별 업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시 다문화정책과를 비롯해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이주민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공유 내용은 2025년 대전환 사업 '언제나! 어디서나! 이주민 지원 확대', 거주 이주민 시정 참여 확대를 위한 협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주배경청소년 사업 등 현안 사항·기관별 업무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 정책 유관기관들과 소통을 강화해 이주민들의 실질적 필요를 반영한 정책·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시정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다문화정책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