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제공한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이용 혜택이 성공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27일 시는 주차요금 부담을 덜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 이후 공영주차장 이용률이 평균 5%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공영주차장 46개소에 주차하는 시민에게 최초 1시간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했다. 지난 7월 한 달간 공영주차장 이용 차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차 차량은 총 37만 1895대였고 이는 전년 같은 기간(35만 4269대)보다 4.98% 늘어난 수치다. 시 관계자는 "최초 1시간 무료 주차 혜택 제공 이후 상가 주변 불법주정차 차량이 감소하고 이용률이 저조했던 외곽 지역 공영주차장은 요금 인하 후 이용률이 현저하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공영주차장 46개소 통합이용권인 '새빛주차패스' 도입을 추진하는 등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주차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관내 기업들의 공장설립에 관한 허가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나섰다. 27일 시는 경기도가 '2024~2026년 공장건축 총허용량'을 고시하고 시의 공장건축 물량을 배정해 2024년 공장건축 배정물량 7680㎡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2023년 공장운영 실태조사'를 통해 공장 증설을 원하는 기업들의 수요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에 2024~2026년 공장건축 총허용량 물량을 배정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앞서 시에 배정된 공장건축 물량이 적어 관내 기업들의 공장 신설·증설이 제한됐었는데 올해 대폭 늘어난 물량을 확보하며 관내 제조업체들의 생산 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공장건축 배정 물량 확보가 경제 대전환을 추진하는 수원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배정 물량 확보에 따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른 총허용량 범위 내에서 개별입지 공장(공장건축 면적 500㎡ 이상)의 신설·증설을 승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의미의 '새빛'이라는 이름을 가진 수원시만의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며 민선8기 2년 차에 들어선 수원시의 성과는 경제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었다. 시민과의 소통을 무엇보다 우선하면서 시민을 위한 시정을 마련하는 수원시의 새빛 정책들은 높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수원시가 시민들과 소통하며 운영하는 대표적인 새빛 정책 '새빛민원실', '새빛톡톡'을 정리해 본다. [편집자주] 수원시는 민선8기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이름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만족도를 높이고 합리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혁신을 기록하고 있다. 새빛 정책 시리즈 중 시민들로부터 가장 높은 호응을 얻은 것은 20년 이상 경력의 팀장급 베테랑공무원을 배치한 전국 최초의 혁신적 민원실 '새빛민원실'이다. 새빛민원실 베테랑 공무원들은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여러 기관이 얽힌 문제도 해결하며 지난해 복합적이고 경계가 모호한 민원 1850건을 처리하기도 했다. 수원시 송죽동 수일지하보도 인근에는 장애인 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매표소가 있었다. 부부는 지난 1996년부터 버스정류장 옆에서 매표소를 운영했지만 2014년 버스정류장이 이전하며 수입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주민자치회가 재활용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마을자치리빙랩 '우리동네 클린업'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6일 수원시는 수원도시재단 마을자치리빙랩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우리동네 클린업' 사업을 마치고 파장동 전담 관리자를 지정하여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파장동 주민자치회는 관내 주택 밀집 지역의 재활용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약지역 현황 조사, 주민 설문조사, 문제점 파악 및 해결 방법 설계, 사전 실험 실시, 보완 및 최종 실험 등을 추진했다. 지난 23일에는 관내 2개소에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정상윤 파장동 주민자치회장은 "올바른 분리배출과 자원 재순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주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파장동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이 될 수 있길 기대하며 '그린(Green) 파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난 7월부터 이어지는 수원시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원구성 갈등이 봉합되지 못한 채 제12대 수원시의회가 후반기 첫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26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은 이날부터 오는 9월 9일까지 12일간 진행되는 제385회 임시회 개회를 선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상임위원회별 2024년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청취하고 상정된 안건에 대한 심사·의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상정된 안건은 복지안전위원회 3건, 문화체육교육위원회 5건, 도시환경위원회 2건, 기획경제위원회 3건 등이다. 이날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본회의 개회 전 예고했던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원구성 독식을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개회 후 5분 발언에 나선 홍종철(국힘·광교1) 의원은 "수원시의회 기본조례 제42조는 상임위원은 교섭단체 소속 의원 수의 비율에 따라 의장이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협의 후 추천하고, 본회의에서 의결로 선임한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민주당은 지난달 3일 제38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간 협의 없이 5개의 상임위원회와 3개 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독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파행은 시의회 역사상 전대미문의 사건
LG이노텍의 인사 방식에 대한 내부 불만이 커지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본사 HR 좀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조직 내 심각한 문제를 지적했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사람이 죽어야 변하겠냐. 최근 퇴직률을 보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다 알고 있는 것 아니냐"며 LG이노텍의 인사 방식을 꼬집었다. 이어 "잘 보이는 사람은 능력이 없어도 팀장을 시키고 최근 몇 년간 임원들과 다른 인사 기준이 적용됐다"며 "임원 인사에 큰소리를 내면서 본인이 돈을 더 받아야 한다며 예외적용을 종용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정치, 내 편 만들기에만 관심 있고 방향성 없는 지시로 직원들만 죽어나고 있다"며 "직원들은 '감정쓰레기통'으로 전락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잘 보이고 싶은 임원은 사람을 뽑고 평가진급이 다 예외되는 TO를 적용하고 만만한 임원에게는 원칙적 인사 규칙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이 커뮤니티 내부에서 화제되며 LG이노텍에서는 게시글 작성자를 색출하기 위한 휴대전화 검열이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해당 게시글로 부하직원들의 휴대전화를 또 검열할 거냐"며 "게시글 신고를 통해 삭제하려
수원시가 가을을 맞아 관내 수목원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6일 시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일월·영흥수목원을 야간에 운영하는 '夜한 산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제 정원·온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방문자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개장한다. 야간 운영 기간에는 풀벌레 소리 듣기, 별자리 관찰 등 산책 프로그램과 청사초롱·야광 화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앞서 수원수목원은 야간 운영을 앞두고 공원등,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야간 조명 개선 공사를 실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로 고생한 시민들을 위해 가을 수목원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며 "운치 있는 야간 수목원에서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까운 사람들과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청소년들이 창의성을 발휘한 영상으로 세상과 소통할 기회를 마련했다. 26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오는 9월 12일까지 '제22회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KYFA, Kore Youth Film Awards)에 출품할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은 사회와 소통하는 창의적 콘텐츠 생산자를 양성하고 청소년 주도 미디어 활동 활성화를 지원하는 전국 규모 청소년 영화제다. 공모 분야는 단편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공익광고, 뉴미디어 등 영상 콘텐츠로 대학생을 제외한 2006~2011년생 청소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출품작은 본인이 제작한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주제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영상을 개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후 지정된 해시태그를 추가해 참가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으로 오는 9월 1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청소년청년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창의성을 발휘하고 영상을 제작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청소년이 도전해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고용 요구 집회 안산 단원 건설현장 등 6개소 ▲오전 10시 30분 아리셀 대책위원회 구속수사 촉구 기자회견 수원지법 후문 앞 인도 ▲오후 1시 30분 한국정신장애인연합 부천W진병원 규탄 기자회견·집회 ▲오후 3시 육사구국동지회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에 청년몰이 조성돼 있는 가운데 수원시에도 '28청춘' 청년몰이 있지만 매장을 찾는 시민들이 줄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25일 팔달구 영동시장 2층에 위치한 '28청춘' 청년몰은 청년들의 점포 운영으로 전통시장을 젊고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바꾸자는 취지가 무색할 만큼 적막함이 가득했다. 청년몰 입구에 배치된 조형물은 천막으로 덮여 있었고 바닥에 부착된 점포 위치 안내 표시는 빛이 바랜 채 생긴 지 오래된 듯한 얼룩들로 가려져 있었다. 주말임에도 청년몰 점포를 방문한 시민들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점포 사이사이 길목에는 비닐, 종이상자 등 자재들만 널브러져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청년몰 내 푸드코트 또한 이용객 없이 한산했고 일부 점포는 문이 열려있지 않았다. 영동시장 이용객 김순남 씨(72)는 "(청년몰을) 방문하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시장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더위를 피하려고 잠시 들어오는 정도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요즘 시장을 이용하다 자주 와서 쉬고 있는데 이것저것 조형물도 설치하고 잘해놓았지만 사람들로 북적이거나 방문하는 사람들은 잘 못 봤다"고 덧붙였다. 이영준 씨(25)는 "근처에 일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