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이 '수원에서 찾은 조선의 보물들'이라는 주제로 아주대 학생들과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박물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9일 아주대는 다음 달 13일부터 7월 8일까지 아주대 율곡관에서 '2025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 박물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세 번째 진행되는 박물관 아카데미는 아주대 재학생과 지역 주민들의 인문학적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수원에서 찾은 조선의 보물들'을 주제로, 보물로 지정된 조선시대 문화유산들을 통해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고찰하는 강연, 탐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아주대 도구박물관 누리집이나 전화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 유선으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일본 외무성이 올해 외교청서에서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한 사실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를 통해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일본의 억지 주장은 2008년 이후 매년 지속되고 있고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은 2018년부터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일본의 고등학생이 내년 봄부터 사용할 사회과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이 반영돼 논란이 된 바 있고 지난 2월에는 일본의 우익 매체인 산케이신문 사설에서는 "한국이 불법 점거한 지 70년 이상 경과했다"며 "명백한 주권 침해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서 교수는 "최근 일본의 외교청서, 교과서, 언론 매체 등에서 독도에 관한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이제 우리도 일본에게 철회만 외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독도 전략을 재정비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도 입도 시설을 확충해 더 많은 사람들이 독도를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향후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울릉도와 독도를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세계인들에게 독
수원시가 지하 하수처리장 상부에 조성한 황구지천생태수자원센터 체육공원이 개방 한 달 만에 서수원 힐링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준공식 후 축구장과 야구장, 체력 단련시설, 어린이 놀이터 등 주요 시설에는 여가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다. 반려견과 산책하거나 가족, 친구들과 노는 아이들,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주 이용자는 호매실동·금곡동 등 인근 지역 주민으로, 황구지천과 호매실천 수변 산책길을 따라 주거지와 공원이 연결돼 접근성이 좋다. 중앙 펜스 거리 106m의 인조 잔디 야구장은 주말에는 동호회 등에 대관하고, 평일에는 지역 독립야구단과 고등학교 야구부 훈련장으로 쓴다. 지난달 '2025 U-12 학생 야구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황구지천생태수자원센터 체육공원은 하루 4만 5000t 규모 생활하수 처리시설을 지하화해 상부 7만 7705㎡(2만 3000평)에 조성한 편익 시설이다. 시가 주민 선호 시설을 전면에 내세워 기피 시설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지역 호응을 끌어낸 대표 사례로 꼽힌다. 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냄새도 전혀 없어 이곳에 하수처리장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분이 많다"며 "
경기·인천 지역은 오전부터 흐려지기 시작해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비를 뿌리겠다. 경기북부지역은 밤(오후 9시~12시)부터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9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 4~8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6~18도, ▲성남 6~19도, ▲과천 6~19도, ▲안양 7~18도, ▲광명 7~17도, ▲군포 6~18도, ▲의왕 5~18도, ▲용인 5~18도, ▲오산 5~19도, ▲안성 5~20도, ▲이천 5~20도, ▲여주 5~20도다. 또 ▲양평 6~20도, ▲하남 6~19도, ▲광주 5~18도, ▲파주 4~17도, ▲양주 4~17도, ▲고양 5~18도, ▲의정부 6~18도, ▲동두천 6~19도, ▲연천 4~18도, ▲포천 4~17도, ▲가평 4~18도, ▲남양주 5~18도, ▲구리 7~19도, ▲김포 6~17도, ▲부천 7~17도, ▲시흥 4~17도, ▲안산 5~18도, ▲화성 6~18도, ▲평택 5~20도다. 이어 ▲인천 8~15도, ▲강화 5~15도, ▲백령도 6~11도, ▲서울 8~18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고, 초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가 경기 사랑의열매에 산불 피해지원 성금을 전달했다. 8일 경기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는 최근 산불피해 지원을 위해 협회 모든 회원사에서 자체적으로 모금을 실시해 성금 4000만 원을 기부했다. 전재범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은 "우리 협회와 협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정성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원들의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소중한 마음이 담긴 기부금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사랑의열매는 오는 30일까지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는 경기 사랑의열매 누리집 내 전용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가 대한노인회 권선구지회 제25기 노인대학 입학식에 참석해 입학생들을 축하했다. 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입학식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유재광(국힘·율천) 의원, 지회 임원진, 입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 의장은 "여러분의 용기있는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내며 더 넓은 세상을 만나 삶의 지혜를 쌓아갈 수 있는 값진 과정"이라며 "건강하고 즐거운 대학생활을 보내길 바라며 시의회는 언제나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제25기 노인대학은 총 50명의 수강생이 입학했다.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다. 앞서 지난해 제24기 노인대학은 웃음치료, 건강체조, 노래교실, 건강관리 등 특강을 9개월간 총 50시간의 학사과정으로 구성해 운영됐으며 총 41명이 수강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열고 수원시 보육환경 개선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박정환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연합회 임원진, 석은숙 수원시 가족정책과장이 참석해 시 어린이집 운영현황과 보육 실태를 공유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시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은 "경기도 내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의 불평등 해소"를 강조하며 "지역에 상관없이 모든 아동이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보육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하며 시의회 차원에서 아동들이 차별 없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보육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관련 정책 개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보육을 비롯한 복지 전반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추진을 지속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성남시가 경북, 경남 일대 산불 피해지역 구호 활동을 위해 성남시청 공무원 성금과 지자체 지원 예산을 포함한 5009만 3065원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기탁했다. 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성남시 공직자들과 지자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했다.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대형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이재민 지원활동에 사용하며 산불 피해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생계 지원 등에 긴급히 집행될 예정이다. 이기행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데 있어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하는 공동체의 모습이다"며 "적십자를 비롯해 구호 현장에서 고생하는 많은 분께 감사하며 이재민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빨리 해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8일 시는 지난 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수원시 지하시설물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고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선제 대응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국가철도공단,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주)삼천리 등 지하시설물 관리주체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가철도공단 지반침하 관련 안전점검 추진 현황, 기관별 협조 사항, 지반침하 사고 발생 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부시장은 "지하시설물 관리기관들과 협력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지반침하 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반침하 사고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하시설물 관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3년부터 국가철도공단 등 13개 관계기관과 지하안전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고물가·고금리의 지속으로 소비를 줄이는 '짠테크'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를 추구하는 저소비문화가 하나의 생활 방식으로 정착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저소비 문화는 지난 2023년부터 과시적 소비에서 벗어나 지속과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에 대한 가치 변화와 '무지출챌린지', '도시락챌린지'와 같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절약을 자랑하는 문화가 확산하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소비 문화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떠오른 소비 트렌드가 정착한 것으로, 돈을 들이지 않거나 최소한의 비용으로 삶의 만족을 추구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절약에서 나아가 합리적인 소비와 함께 자원 활용을 지향한다. 소비문화가 정착하게 된 배경으로는 고물가 및 경제적 불안정이 지속되면서 체감 소득이 낮아지고 소비 부담이 증가한 것이 꼽힌다. 소비에 대한 무력감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자연스레 '지출 최소화'를 지향하는 문화가 생긴 것이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SNS, 커뮤니티, 유튜브 등을 통해 혜택과 정보를 찾는 데 능숙한 MZ세대 사이에서 공유한 정보가 축적되고 하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