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시를 대표하는 축제 수원화성문화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2026 글로벌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축제 공모사업은 잠재력 있는 축제를 선정해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만들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공연예술형·전통문화형·관광자원형 3개 유형에 각 1개 축제를 선정했는데, 수원화성문화제는 ‘전통문화형’에 선정됐다. 수원화성문화제는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매년 6억 6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문체부는 선정된 축제의 콘텐츠 특징·교통 입지 등을 분석해 선결과제를 진단, 맞춤형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축제가 열리는 지자체의 교통·숙박·다국어 안내 등 외국인 관광객 수용 태세 정비를 지원하고, 세계 10대 축제와 교류, 축제 연계 관광상품 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 밖에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에 선정된 수원·인천시와 화천군은 ‘글로벌 축제 협의체’를 구성, 오는 2026년까지 외국 관광객 유치 전략을 공유하고 홍보·마케팅 행사를 기획한다. 시 관계자는 “문체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수원화성문화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수원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정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별 적극행정 활성화 실적을 점검하고, 우수지자체를 선정한다.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추진 실적을 평가했는데, 수원시는 기초지자체에서 1위를 차지해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적극행정 종합평가단’이 적극행정 추진계획 수립, 제도 활성화 노력도, 이행성과, 체감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 시는 새빛민원실에서 근무하는 20년 이상 경력 공무원들이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사업 부서와 현장을 오가며 복합·고질 민원을 원스톱으로 해결한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에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공직사회에 적극행정을 확산해 변화를 유도하고,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장이 선도하는 적극행정 문화 조성, 적극행정 추진 공무원 우대·인센티브 제공 등 내용을 담은 ‘적극행
경기 사랑의열매는 ㈜넥스틴에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 골드회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나눔명문기업’은 기업 고액 기부 프로그램으로 누적 기부금액에 따라 그린(1억 원 이상), 실버(3억 원 이상), 골드 회원(5억 원 이상)으로 구분되는데 ㈜넥스틴은 이날 최고 등급인 ‘골드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재기 ㈜넥스틴 전무,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감사패 전달과 함께 ㈜넥스틴의 2022년, 2023년 사회공헌 성금 지원 결과 보고로 진행됐다. 지난 2020년부터 나눔과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넥스틴의 누적기부금은 7억 3000만 원이다. 저소득 가정아동,청소년 교육비, 보호아동 및 보호종료아동 지원 등에 사용된다. 특히 지난해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교육비 지원사업 ‘꿈키우기’로 교육비를 지원했으며, 여름나기 사업을 통해 폭염·폭우에 취약한 재가 장애인을 지원하기도 했다. 장재기 ㈜넥스틴 전무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기부금을 투명하게 전달하는 사랑의열매에 감사하다”며 “꾸준한 나눔과 사회공헌 사업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꾸준한 나눔을 펼치
수원시는 경인지방통계청이 시행하는 ‘맞춤형 통계컨설팅’ 사업으로 수원시 바이오산업 지역통계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고 13일 밝혔다. 맞춤형 통계 컨설팅 사업은 통계청이 지역 통계 활성화를 위해 매년 시행하는 사업으로, 특정 분야의 지자체 통계 인프라를 진단하고 발전 방안을 제시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컨설팅 대상 기관으로 선정돼 경인지방통계청이 시 바이오산업 지역 통계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컨설팅으로 시는 관내 바이오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수원시 바이오산업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한다. 종합계획은 지원 조례 제정 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바이오산업 관련 맞춤형 컨설팅으로 체계적인 산업 통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광교바이오이노베이션밸리 조성 등 시 바이오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공모’에 ‘수원 오가노이드파크’를 응모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장안구 하광교동 광교임시수련원에서 ‘2024년 봄철 산불진화 모의훈련’을 실시해 산불진화지휘 체계 등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진행된 모의훈련은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공직자, 산불종사원, 수원소방서·중부경찰서 관계자, 구급대원, 용인·화성·의왕·안산시 공직자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 내용을 보면 산불 현장 지휘시스템·산불헬기 공조체계와 산불진화 유관기관 공조체계 점검, 진화 헬기·산불무전기·기계화진화시스템·뒷불감시 드론 운용 등으로 구성됐다. 상황보고로 시작해 산불발생 신고 접수·확인, 유관 부서·기관 지원요청으로 이어졌으며, 진화헬기 주불 진화·소방차 초기진화 시연 후 이재준 시장 주재 상황판단 회의를 진행했다. 이후 산불지휘차량·기계화시스템을 운용, 주불 진화를 위해 산불종사원·공무원·수원소방서 대원 등을 1차 투입했다. 무전기 교신 시연 후 비상소집공무원을 2차로 투입해 잔불 정리 및 진화선을 구축했으며, 산불감시 드론 운용과 이재준 시장의 총평을 듣는 것으로 모의 훈련은 마무리됐다. 이 시장은 “산불과 같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며 “재난이 발생하면 공직자들이 일선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소음으로 인한 민원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미세먼지, 소음 측정기 설치 기준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2021년 도에서 발주한 연면적 1000㎡ 이상 건축공사장 등에 소음·미세먼지 측정기와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 했다. 그러나 일부 민간, 기준 면적 이하 공사장의 경우 미세먼지, 소음 측정기 설치가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음·진동관리법 제22조에 따르면 특별자치시장, 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관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 공사 시행자에 소음측정기기 설치를 권고할 수 있다. 문제는 민간, 기준 면적 이하의 공사장 미세먼지, 소음 측정기 설치는 시공업체 자발적 참여로 이뤄져 설치가 되어있지 않은 경우 비산먼지, 소음의 정도를 알 수 없어 시민의 피해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앞서 환경부가 발표한 2022년 시·도별 소음·진동 관리시책 추진실적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발생한 소음 민원은 3만 6955건이었으며, 이중 공사 소음 관련 민원은 7749건에 달했다. 실제 지난해 4월 광주 소재 통신장비 매매업자 A씨는 업체 창고 앞 경안천
아주대학교(최기주 총장)는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지정 ‘2024 지역통일교육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2년간 경인 지역 통일 교육의 허브 역할을 이어간다고 13일 밝혔다. 국립통일교육원은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 울산 등 10개 권역에서 통일교육센터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아주대는 지난 2016년 아주통일연구소를 설립, 경기남부통일교육센터를 운영하며 통일부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에 참여했다. 이후 지난 2020년 통일부가 경기 남부 센터를 경인 센터로 확대 개편하면서 경인통일교육센터를 운영했다. 경인통일교육센터는 ‘경인 지역 통일 교육의 연결자’가 되겠다는 비전으로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통일교육 사업을 진행했다. 통일순회강좌, 전문가포럼 및 워크숍 등 지역 특화형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지역 통일 교육의 다양화를 위해 메타버스 기반 DMZ 마을 구축, 경인지역 초·중·고교 현장에 보급하기도 했다. 이 밖에 남북작가 특별전 ‘공감으로 하나 되기, 예술로 경계를 허물다’, 북한이탈주민과 손 편지를 주고받는 ‘마음 잇기 프로젝트’ 등으로 지역 내 남북 주민 통합에 앞장서 왔다. 경인통일교육센터는 오는 5월 통일부 위촉 제24기 통일교육 위원과 함
수원에 거주하는 고액 체납자 이 씨는 주민등록 주소지와 다른 곳에 거주하며 체납처분을 피했다. 지난해 초 이 씨의 고액 수표 발행 정보를 입수한 수원시 징수과 직원은 수표를 발행한 은행 지점과 이 씨 아들의 주소지가 가깝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이에 시 체납징수기동반 직원들이 이 씨 아들 집을 찾아갔지만, 그는 “그런 사람은 살지 않는다”며 문을 열지 않았고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 1시간가량의 실랑이 끝에 경찰의 중재로 문을 열어보니 이 씨는 술에 취한 채 방에서 자고 있었다. 체납징수기동반은 약 2시간에 걸친 수색으로 현금 1000만 원과 500만 원 상당 국민주택채권을 찾아내 압류 처리했다. 체납징수기동반 직원들은 “고액·상습 체납자들은 대부분 이 씨와 같이 발뺌하거나 체납액을 안 내려고 버틴다”며 “가택 수색을 하면 문을 열지 않고 실랑이하며 부지런히 현금과 귀금속을 숨긴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지방세 체납액 271억 원, 과태료 등 세외수입 체납액 134억 원 총 405억 원을 징수하며 ‘8년 연속 체납액 400억 원 이상 징수’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 체납액 472억 원을 징수하며 최대 실적을 거둔 시는 매년 400억 원 이상 체납액
사단법인 수원여성의전화를 비롯한 여성단체가 다음 달 수원시에서 개최되는 성인엑스포 ‘2024 K-XF The Fashion’(K-XF)에 대해 규탄하고 나섰다. 수원여성의전화는 12일 수원역 문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의 신체와 성적인 행위를 상품화하는 K-XF의 개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K-XF에서는 40여 개의 성인용품 업체 부스가 운영되며, 일본 성인배우들을 초청해 팬 사인회, 란제리 패션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광명시에서 1000여 명 규모로 실시된 데 이어 다음 달 수원시 민간 운영 전시장 ‘수원메쎄’에서 10배 규모로 확대 기획된 것이다. 그러나 여성단체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K-XF의 주최인 플레이 조커와 수원메쎄에 K-XF 개최 중단을 촉구하면서 성폭력 결속을 조장하는 문화를 없애야 한다고 피력했다. 수원여성의전화는 “자유로운 성을 추구하자는 명목 하에 남성적 시각에서 형성된 성적 행위를 퍼포먼스로 홍보하며 성적 수치심을 통제하는 기제로 작동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최 측인 ‘플레이조커’는 ‘수원메쎄’라는 상업공간에서 K-XF를 패션쇼로 둔갑시켜 ‘유사 성매매’로 볼 수 있는 행위를 조장하고 있다”고
수원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모두를 위한 인권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제3차 수원시 인권정책 기본계획(2024~2028)’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연대·소통·포용·평등 등 4대 핵심가치와 ‘시민 맞춤 인권 보장’, ‘시민 권리주체로 참여하는 인권행정과 사회활동’ 등 4개 정책목표, 9개 중점사업, 42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중점사업으로는 시민인권 거버넌스 구축, 포용적 인권문화 조성, 안전한 지역환경 조성, 인권정책 역량 강화, 지속 가능한 인권체계 강화 등이 있다. 앞서 시는 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수원시 인권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인권·시민 단체와 사전 협의를 진행하는 등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이 밖에 ‘시민공감·지역맞춤 인권정책 과제 발굴을 위한 시민 정책제안’ 접수, 수원시민 원탁토론회, 전문가 집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수원시민 원탁토론회에서 나온 시민 제안은 기본계획 세부 사업 42개 중 21개 사업에 반영했다. 시는 인권위원회를 중심으로 기본계획을 총괄 관리·평가할 예정이다. 또 실행력 강화를 위해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기본계획 세부 추진과제를 연 1회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