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1996년부터 시작된 ‘2024년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렬’을 오는 10월 6일 개최한다. 8일 시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에 참여할 시민 참여자 ‘원행단’을 다음 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원행단에는 16~65세 시민, 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500명 이내를 모집한다. 원행단은 공동재현 행렬 전 오리엔테이션을 두 차례 진행 후 조선시대 군사 복식·기물을 착용하고 수원 중점구간(수원종합운동장~연무대) 행렬에 참가하게 된다. 1차 오리엔테이션은 다음 달 12~16일, 2차 오리엔테이션은 오는 9월 9~12일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 당일은 오전 10시에 집결해 오후 8시 해산할 예정이다. 원행단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점심, 축제 참여증서 등 기념품을 제공하고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 준다. 홍보물 하단 큐알(QR) 코드로 신청할 수 있다. 정찬해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와 2024 정조대왕 능행차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가 되도록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최근 잇따른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으로 고령운전자의 면허 관리에 대한 논쟁이 다시 한번 불붙고 있다. 도로교통안전공단(TAAS)에 따르면 65세 이상 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21년 3만 1841건, 2022년 3만 4652건, 2023년 3만 9614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중 심각한 사망사고도 발생하며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서울시청 인근 교차로에서는 68세 운전자의 차량 돌진 사고로 9명이 사망하는 등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를 계기로 고령운전자의 안전 문제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현재 7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면허 갱신 시 인지능력 검사와 교통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 주행 능력을 평가하는 항목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고령운전자의 개인차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택시운전사 B씨(71)는 "30년 넘게 운전하며 사고 경험이 없었다"며 "운전 능력 저하에는 개인차가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라도 안전 운전이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다른 일부에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차별화된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전
수원시가 국내산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한다. 7일 시는 오는 12일까지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30%(2만 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내 당일 발행한 영수증만 환급 대상이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 사이 결제 영수증을 행사 부스로 가져가 본인확인 후 환급받을 수 있다.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으로 구매한 품목, 수입산 수산물, 정부비축 수산물 방출 품목, 법인카드로 구매하는 경우는 환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산동 내 47개 점포가 행사에 참여하며 점포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급 품목은 냉동 수산물, 선어, 패류, 활어, 건어물 등이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초등학생들의 환경문제 이해를 높이고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 방법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을 실시한다. 7일 시는 2024년 하반기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에 참여할 64개 학급을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은 생태체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버스를 활용해 운영하는 체험형 환경 교육이다. 자연환경·생물다양성을 주제로 구성된 버스 체험활동과 시 환경교육교재와 교구를 활용한 교실 수업을 진행한다. 하반기 교육은 오는 9월 3일부터 11월 29일까지 관내 64개 학급 대상으로 학급당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급은 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 초등학생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이해와 실천 방법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학급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연천군에 위치한 ㈜이레벽돌은 점토벽돌 제조업체로 1962년 서울시 을지로에서 벽돌 유통 업체인 삼선연와로 출발했다. 지난 60년 동안 한국 벽돌산업의 발전사와 함께 한 ㈜이레벽돌은 열정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세계 벽돌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라믹기술문화연구소를 부설해 건축사적 전통과 건축 미학적 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원료와 기술실험, 공정을 거쳐 생산하는 등 한국 벽돌 문화의 세계화에 노력하고 있다. 손연경 ㈜이레벽돌 대표는 예술 업계 현장에서 종사할 때부터 항상 나눔 활동을 실천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화예술복지사업에서 취약계층 자녀 미술교육, 문화바우처, 저소득층 문화 예술 체험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했으며 재능 나눔을 통해 동참해 왔다. 손 대표는 “세상을 혼자 사는 사람은 없다. 나눔은 세상을 더 넓고 함께 살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나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작은 벽돌로 큰 건물을 짓듯 작은 나눔을 시작으로 아이들에게 큰 희망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 내부감사)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가이드스타에서 재무안정성, 효율성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시정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수원시의 ‘2024 하반기 청년행정체험’ 사업이 첫 발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3일 청년행정체험 사업 참여자 109명을 대상으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1기 참여자 66명은 오는 31일까지, 2기 참여자 43명은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19~34세 청년들에게 시청, 사업소, 구청, 동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일하며 시정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진로적성을 탐색하고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며 기본급(시간당 1만 570원)과 주휴수당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역사 깊은 시에서 즐겁게 행정업무를 수행하며 좋은 인연을 만들기 바란다”며 “시 청년 정책을 알아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하반기 청년행정체험은 109명을 모집했는데 1387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2.7대 1에 달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부동산 중개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을 마련했다. 4일 시는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관내 공인중개사 2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공인중개사 집합 연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교육은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 세제 실무, 부동산 법령 및 제도 개정사항을 주제로 한 강의로 구성됐다. 교육 현장에 방문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경제특례시 수원, 경기남부 최고의 교통 허브,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등 정책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로 노후 원도심 정비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겠다”며 “최소 5~10년까지 걸리던 신규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2년으로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인중개사 여러분이 경제특례시 수원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노후 원도심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정비구역 주민제안 방식’을 도입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공무원의 신상정보를 비공개로 전환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어나는 가운데 신상정보 비공개 조치는 투명행정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악성민원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시도교육청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난 2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전국 악성민원 실태조사 결과 총 2784명의 악성민원인이 발생했다. 기관별로는 기초 지자체 1372명, 중앙행정기관 1124명, 광역 지자체 192명, 교육청 96명 순이었다. 개인전화로 1년간 300여 통의 문자를 발송하는 등 상습적인 유형은 전체의 48%를 차지했으며 폭행·협박 등 행위도 40%로 지자체의 경우 민원인이 폭언·폭행을 하는 유형이 가장 빈번한 유형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김포시 소속 한 공무원의 실명과 소속 부서, 전화번호 등 신상정보가 공개되며 인천시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이에 지자체 및 기관들은 악성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공무원 이름, 직함, 사진 등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조치를 하고 있다. 기관별 누리집에 등록된 담당 공무원의 이름을 ‘김**’과 같이 성씨만 공개하거나 이름을 제외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제12대 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규탄하고 나섰다. 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수원시청 본관 1층에서 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후반기 원구성 결과에 동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시의회 의장은 관례적으로 다수당에서 배출됐는데 제12대 시의회는 국민의힘 20석, 민주당 16석, 진보당 1석으로 출발해 국민의힘 의장 배출이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달 국민의힘 의원 2명이 당적을 옮기며 의석수는 동석을 이루게 됐고 양당은 논의 끝에 민주당이 후반기 의장을 내기로 합의하면서 김정렬(민주·평동) 의원을 후보로 선출했다. 이재식(무소속·세류) 의원이 불만을 드러내며 당적을 옮겨 민주당은 1석이 줄게 됐으며 국민의힘이 다시 다수당을 주장해 의장 후보를 내기로 하면서 의장 선거가 이뤄졌다. 투표 결과 이 의원이 신임 의장, 김 의원이 부의장으로 뽑혔고 이날 열린 임시회에서는 민주당이 4개 상임위원장직과 3개 특위위원장직, 진보당이 1개 상임위원장직을 가져갔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대화 제안을 무시하고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원구성을 완료해 의장과
제12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두고 전례 없던 파행이 이어지던 가운데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임을 끝으로 제383회 임시회 일정이 마무리됐다. 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시의회 제38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임이 이뤄졌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없이 진행된 투표결과 윤경선(진보·평동) 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 장정희(민주·권선2) 의원이 기획경제위원장, 채명기(민주·원천) 의원이 도시환경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또 장미영(민주·광교1) 의원이 문화체육위원장, 이희승(민주·영통2) 의원이 복지안전위원장으로 선임되면서 시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은 진보당 1명, 민주당 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본회의 개회 전 본회의장 앞에서 이재식 신임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앞서 의석수가 동수였을 때 민주당에게 의장을 양보했었지만 현재 국민의힘이 다수당 지위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 다시 협상을 해야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신임 의장은 지난달 29일 국민의힘과 대화에서 ‘탈당 후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주겠다’고 말했다”며 대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의장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