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2025 U-12 학생 야구대회' 개막 둘째날 북수원 유소년 야구단과 동탄 타이거즈의 예선전이 일림배수지 야구장에서 진행됐다. 23일 오전 10시 일림배수지 야구장에서는 북수원 유소년 야구단과 동탄 타이거즈 예선전 경기가 한창이었다. 선수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했다. 치열한 양팀 선수들 못지 않게 경기를 지켜보는 학부모들도 몰입하며 응원하고 있었다. 북수원 유소년 야구단에서 안타가 나오자 학부모들의 함성이 터지기도 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 못지 않게 지켜보는 학부모들도 긴장하고 있다"며 "경기를 보다보니 아이들도 프로야구를 방불케 할 정도로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학생 야구대회가 유소년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이며 끝까지 다치지 않고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응원도 이어졌다. 신윤철 씨(45)는 "아이들이 첫 출전하는 대회라 다들 떨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좋은 기회이니 만큼 다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기철 씨(39)는 "자녀가 취미반으로 야구를 해서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며 "승패와 상관없이 출전한 모든 선수가 다치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한
건조한 날씨에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면서 진화 작업을 하던 대원 2명이 숨지고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다. 22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된 경남 산청에는 특수진화대·전문진화대를 비롯해 공무원·경찰, 군인 등 1300여 명과 장비 120대가 투입됐지만 큰 불길이 이틀째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산불 대응 3단계는 피해 면적 100㏊ 이상, 평균 풍속 초속 7m 이상, 진화(예상) 시간 24시간 이상일 때 발령된다. 건조한 대기와 산 정상에서 부는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으로 이날 오후 1시 기준 70%였던 진화율이 오후 3시 기준 65%로 떨어졌다. 전날 산청 7개 마을에 대피령이 떨어져 213명의 주민이 대피한 데 이어 이날은 8개 마을에 추가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날 산불 현장에는 창녕군 소속 진화대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대원의 인적 사항 사망 경위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산불영향 구역은 290㏊로 더 넓어졌다. 전체 화선도 18㎞로 확대됐고, 남은 불의 길이는 6.1㎞ 정도이다. 일몰 전 큰불 진화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 화재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
화창한 봄 날씨가 만연한 22일 전국 야구 꿈나무들의 한판승부 '2025 U-12 학생 야구대회'가 개막했다. 이날 오전 9시 황구지천 신설 야구장에서는 인천 상인천초등학교와 성남 수진초등학교의 예선전이 시작됐다. 선수들은 각자 야구 글러브를 들고 캐치볼을 하거나 야구배트를 휘두르는 등 경기를 위해 몸을 풀고 있었다.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승리를 위한 진지한 표정과 함께 경기에 몰입했다. 투수의 손에서 던져진 야구공은 선수들의 배트에 맞아 멀리 뻗어나갔고 안타를 만들어내며 경기에 열기를 더하기도 했다. 성남 수진초등학교의 득점이 계속되면서 경기를 지켜보던 선수 학부모들은 환호성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응원했다. 이날 경기의 승리는 성남 수진초가 가져가게 됐다. 같은 날 오후 2시 일림배수지 야구장에서는 kt wiz 유소년 야구단과 장안 리틀 야구장의 연식부 예선전이 진행됐다. 경기를 앞둔 선수들은 경기장을 뛰거나 각자 공을 주고받으며 몸을 풀기도 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긴장한 기색 없이 투구를 이어갔다. 선수들의 얼굴에는 승리하겠다는 진지한 표정이 가득했고 두 팀의 접전은 경기를 지켜보는 학부모들을 몰입하게 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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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6시 30분 수원역 문화광장 일대에서 민주노총 경기도본부가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사회대전환 실현',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을 즉각 파면하라'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어올렸으며, 한 집회 참가자는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려진 깃발을 흔들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주말이 시작된 21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수원역 문화광장에 많은 시민이 모인 가운데 민주노총 경기도본부가 '경기 비상시국 촛불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했다. 이날 저녁 수원역 문화광장에는 인근 가게들의 간판에 불이 들어왔고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의 촛불에도 하나둘 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집회에는 '내란종식', '즉각파면 사회대전환 실현'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으며 참가자들은 촛불 모양의 야광봉과 함께 손팻말을 들고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파면하라"고 외쳤다. 이어 '윤석열을 파면하고 내란세력 청산하자' 등 구호를 제창하며 깃발을 흔들었다. 민주노총 경기본부는 "내란 우두머리 윤 대통령에 대한 즉각파면을 요구하는 염원이 흘러 한 주가 지났다"며 "다음 주를 '슈퍼위크'라고 표현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선고도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주간의 고된 일상을 마친 시민들이 이곳에 모였다. 모두의 마음이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법인세 납부 주체를 두고 사업시행자인 수원·용인시와 경기도시주택공사(GH) 사이에서 발생한 갈등이 일단락됐다. 21일 수원시와 대한상사중재원 판정문에 따르면 대한상사중재원은 지난 17일 GH가 신청한 이번 중재 사안에서 '법인세는 GH가 납부해야 한다'는 피신청인 수원·용인시의 주장이 타당하다고 판정했다. 앞서 수원·용인시와 GH는 경기도와 함께 2004년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된 광교신도시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해당 사업은 경기융합타운 부지 조성 등 마지막 8단계 과정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31일 준공됐다. 20년간 이어진 사업은 GH가 주도적으로 진행했고 대신 나머지 공동사업시행자들은 이에 대한 대가로 GH에 수수료 4800억 원을 지급했다. 해당 수수료에 대한 법인세가 발생함에 따라 문제가 불거졌는데 GH는 이를 GH가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고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으로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수원·용인시는 GH가 받은 수수료에 대한 법인세까지 개발이익금으로 납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맞섰다. 이에 GH는 2023년 10월 해당 사안에 대한 중재를 신청했고 대한상사중재원은 1년 5개월만에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