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살리기 운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안양 부흥고등학교가 환경부로부터 환경보전 우수시범학교로 선정돼 향후 2년간 시범학교로 운영된다. 24일 안양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2003년 3월부터 2005년 2월까지 운영한 제10차 환경보전학교 최종보고회 결과, 안양 부흥고가 우수시범학교로 선정됐다. 안양 부흥고는 안양천 지류인 학의천의 생태파악을 주제로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에 `학의천 생태 환경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환경단체와 함께 안양천살리기 운동을 실천하는 등 환경보전 의식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환경보전시범학교는 청소년들에게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 주기 위해 지난 1985년부터 2년 주기로 10차에 걸쳐 모두 141개교가 운영됐다. 이들 학교에서는 생태학습장 설치, 환경가족신문, 지역환경보전활동 등 다양한 교육이 실시됐다.
안양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안양 아트시티(Anyang Art City) 21’ 프로젝트에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기초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안양 아트시티 21’ 프로젝트는 산업화로 인해 도시경관이 파괴와 시민들의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는 도시문제를 개선해 수려한 경관과 미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품격있는 도시공간을 창출한다. 아트시티의 기본계획은 건축행위에 따라 건립되는 각종 건축물과 공작물의 외관 형태등에 예술성을 가미해 자연환경과 도시미관을 조화롭게 하기 위한 노력으로 안양시를 ‘아름다운 도시, 예술의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조성하고자 옥외광고물, 환경색채, 조명 및 건축물의 용도별·부문별 디자인의 표준을 제시한다. 시는 이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종합적인 방침과 단계별 목표에 따라 기존 우수건조물 관리방안, 노후건조물 정비방안, 우수건조물 창출 방안을 마련중이다. 또한 시는 지난 2002년 10월부터 교수 등 전문가 8명을 위원으로 건축자문단을 구성, 모든 허가 건축물 및 공공시설물에 대해 설계 자문을 해주는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아트시티 사업이 완성되면 미국의 콜럼버스시티
안양시는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오는 25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한다. 22일 시와 새마을부녀회에 따르면 이번 교복 물려주기 행사는 관내 중·고교 교복은 물론 체육복, 교과서, 참고서 등 3천여점이 진열된다. 새마을부녀회는 품목의 상태에 따라 무료로 주거나 최고 1천원을 받고 판매할 계획이며 수익금은 장학금과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주민 김모(50)씨는 “교복 물려주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근검절약을 실천하고 나눔의 사랑을 배우는 산교육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양시는 동파방지와 부실공사 예방을 위해 중지됐던 급수공사를 다음달 2일부터 재개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건물 신축에 따른 상수도 신설이나 상수도관 확장 및 이설, 계량기 위치변경 등을 3월부터 신청받아 추진된다. 또 급수불량으로 인한 구경확장 및 위치변경의 경우는 전화신청이 가능하지만, 20호 이상의 공동주택이나 2000㎡이상인 신축건물은 사전 협의 후 직접 신청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공사를 원하는 시민은 건축허가 신청서나 허가서, 토지사용승락서(타인소유 토지 및 건물에 설치할 경우)를 상하수도사업소(389-2462)에 제출하면 된다.
안양시는 청사 이용객들과 민원인들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무료로 개방되던 청사 주차장을 오는 4월부터 유료화로 전환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무료로 개방해 오던 청사 주차장을 늘어나는 차량수요로 인한 민원인들의 주차난 해소와 인근 건물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불법주차를 억제한다는 차원에서 4월 시행에 앞서 다음달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청사주차장이 유료화로 전환되면 시청직원과 청사 입주업체는 월 1만5천원의 정기주차권을 발급받으며 민원인들은 최초 1시간은 무료이고 30분 경과시 500원 그리고 10분마다 300원의 요금이 가산된다. 적용시간은 평일 오전 8시~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일·공휴일은 무료로 개방된다. 한편 시는 에너지절약 차원에서 관용차량을 제외한 시청 출입차량에 대해 10부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청사주차장은 지상 271면과 지하 313면를 합쳐 584면이다.
안양시는 석수, 호계, 평촌, 만안 등 시립 4개 도서관을 연중무휴로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립 도서관은 그동안 일요일은 개방했지만 국경일은 모두 문을 닫아 도서관을 찾는 학생이나 시민들이 학습공간을 찾지 못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석수, 호계도서관과 평촌, 만안도서관을 각각 한조로 편성, 국경일마다 교대로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문을 열도록 했다. 시는 국경일 도서관 개방에 따른 이용객 편의를 위해 각 도서관별로 9명으로 편성된 사서전문 자원봉사자들을 활용, 도서대출 및 도서관리, 도서관 열람실(공부방) 관리 등을 맡기기로 했다. 도서관 열람석 규모는 석수 2천석, 만안 841석, 평촌 898석, 호계 693석이다.
안양시는 혈우병, 다운증후군, 태아알코올증후군, 만성신부전증 등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한다. 17일 보건소에 따르면 관내 거주하는 의료급여 2종 수급자와 건강보험가입자 가운데 희귀·난치성질환(71종)자가 지원대상이다. 해당 환자는 관할 보건소를 찾아 신청하면 제출된 서류를 근거로 동사무소 확인을 거쳐 희귀난치성질환자로 등록되면 환자나 가족은 의료비 혜택을 받는다.
안양시는 지역발전과 국가 정책수립 자료 수집을 위해 2005년도 사업체 기초통계조사를 오는 24일부터 다음달까지 실시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조사대상은 관내 소재하는 공장, 상점, 작업장, 지점, 지사 및 본사 등 단일 소유권이나 통제 아래에서 재화의 생산과 판매 그리고 서비스 제공 등의 산업활동을 벌이는 모든 사업체로 대략 4만개 사업장이 해당된다. 시는 이들 사업장을 대상으로 업체명을 비롯한 대표자, 소재지, 사업장 변동사항,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수, 연간 매출액 등 10개 항목을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조사를 벌인다. 시 관계자는 “조사내용은 비밀이 보장되고 결과는 정부의 각종 정책수립에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며 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혈액암으로 투병중인 샘이에게 온정의 손길을…" 안양시 평안동 새마을부녀회(회장 한향숙) 회원들이 최근 혈액암으로 힘겨운 투병생활을 벌이고 있는 여고생을 돕기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평안동부녀회원들은 정 샘(동안고 2년)학생이 지난해 12월 혈액암에 걸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병원비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더욱이 샘양은 아버지가 5년전 후두암으로 세상을 떠나 어머니 최모씨가 식당일을 하며 혼자 어려운 살림을 꾸려간다는 가정형편이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부녀회원들은 모금운동의 일환으로 일일찻집 운영해 모은 100만원을 직접 병원을 찾아 전달했다. 또 부녀회는 샘양의 병원비 마련을 위한 모금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시민사회단체와 연계하여 역경에 처한 이웃에게 희망주기운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한향숙 부녀회장은 “현재 샘이네 가족에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태로 뜻있는 독지가들의 도움이 요구되고 있다”며“모두가 이웃사랑을 실천한다는 정성을 담아 이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자”고 말했다. 도움주실분 평안동사무소(031)389-4690
안양시는 관내 제조·벤처기업을 대상으로 KOTRA 해외무역관을 활용한 해외지사화 사업을 희망하는 업체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업체들이 직접 해외출장을 가지 않아도 해외시장정보를 대행조사하며 해외시장 정보제공, 현지출장 대행 및 바이어 상담 등 해외마케팅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시는 신청업체를 엄정한 평가를 거쳐 해외지사화 사업에 선정되면 해외지역에 따라 업체당 사업비 60%를 지원한다. 이같은 지원은 업체의 생산제품에 대한 현지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다음달 선정한다. 그러나 타 기관·단체에서 지원을 받은 업체와 같은 국가에 대해서는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선정된 업체는 지사화 체결일로부터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지사 보유로 출장경비 절감, 신규 바이어 발굴 등 해외시장 개척활동 성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