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청사 이용객들과 민원인들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무료로 개방되던 청사 주차장을 오는 4월부터 유료화로 전환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무료로 개방해 오던 청사 주차장을 늘어나는 차량수요로 인한 민원인들의 주차난 해소와 인근 건물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불법주차를 억제한다는 차원에서 4월 시행에 앞서 다음달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청사주차장이 유료화로 전환되면 시청직원과 청사 입주업체는 월 1만5천원의 정기주차권을 발급받으며 민원인들은 최초 1시간은 무료이고 30분 경과시 500원 그리고 10분마다 300원의 요금이 가산된다.
적용시간은 평일 오전 8시~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일·공휴일은 무료로 개방된다.
한편 시는 에너지절약 차원에서 관용차량을 제외한 시청 출입차량에 대해 10부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청사주차장은 지상 271면과 지하 313면를 합쳐 584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