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메인 라운드에서 3전 전패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0일(현지시각) 노르웨이 트론헤임 트렉트럼에서 열린 국제핸드볼연맹(IHF)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메인 라운드 2조 3차전 앙골라와 경기에서 31-33, 2골 차로 석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라운드에서 2패를 안고 메인 라운드 3경기를 모두 패하며 5패를 기록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의 최종 순위는 12일 메인 라운드가 모두 종료된 뒤 결정되게 된다. 전반 초반 앙골라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끌려간 한국은 송지영(서울시청)과 류은희(헝가리 교리), 우빛나(서울시청)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초반 벌어진 점수 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전반 24분 14-17, 3골 차까지 추격한 한국은 이후 앙골라 골키퍼의 선방과 상대 피벗의 연속 득점으로 고전 끝에 15-20, 5골 차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4분 만에 강은혜(SK 슈가글라이더즈)의 2분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한국은 점수 차가 더 벌어지며 17-24, 7골 차까지 뒤졌지만 우빛나와 류은희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서 후반 19분 26-29, 3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오는 16일 수원 아주대학교 체육괸에서 열리는 2023 제2회 선수협 자선축구대회의 진행을 김일중 아나운서가 맡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프로축구 올스타전에 버금가는 2023 제2회 선수협 자선 축구대회의 진행을 김일중 아나운서가 맡는다고 11일 밝혔다. 또 2018~2019년 K리그 홍보대사를 역임했던 인터넷 방송인 감스트가 스페셜 게스트로 나서 지원사격에 나선다. 김일중 아나운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SBS 중계를 맡았던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 이번 행사에서 전문적인 진행을 뽑낼 예정이다. 감스트는 방송 도중 이근호 선수협 회장의 전화를 받고 그 즉시 합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감스트는 “신영록 선수와 유연수 선수를 돕기 위한 자선경기인 만큼 흔쾌히 참여하기로 했다”면서 “더구나 수익금 가운데 유연수 선수를 위한 휠체어를 기증한다고 하니 팬들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선수협 자선경기의 전체적인 진행은 김일중 아나운서가 맡을 예정”이라며 “축구에 대한 이해가 뛰어난 만큼 재미있는 중계를 진행할 것으로 본다. 많은 축구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팀 명단을 발표한 선수협은
유원석(안산시)이 대통령배 2023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유원석은 10일 경남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중년부 결승에서 남광우(경남)에게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유원석은 지난 달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장사씨름대회에서 중념부 +90㎏급과 대장사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시즌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전에서 권혁규(부산시)를 만나 밀어치기와 뿌려치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결승에 진출한 유원석은 남광우를 상대로 잡채기로 첫 판을 내줘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둘째 판에 호미걸이로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유원석은 셋째 판에 들배지기로 남광우를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9전 5승제로 진행된 단체전에서는 경기도가 준결승전에서 경남에 1-5로 패해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한편 경기도는 종합시상에서 경남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12연패에서 탈출한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하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살렸다. KB손보는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방문경기에서 혼자 43점을 올린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활약에 힘입어 인천 대한항공을 세트 점수 3-1(23-25 31-29 25-22 25-22)로 제압했다. 직전 경기에서 안산 OK금융그룹을 꺾고 12연패 사슬을 끊었던 KB손보는 리그 2위 대한항공까지 잡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3승 12패, 승점 13점이 된 KB손보는 6위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13점·3승 11패)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순위 상승은 뒤로 미뤘다. 반면 대한항공은 최근 2경기에서 선두 우리카드에 내리 패한 데 이어 최하위 KB손해보험에도 비수를 맞고 시즌 첫 3연패에 빠졌다. 이날 비예나는 후위 공격 20개를 포함해 올 시즌 개인 최다인 43득점(공격 성공률 68.33%)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B손보는 1세트에 대한항공의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42점)을 막지 못해 23-25로 세트를 내줬다. 2세트 들어 비예나의 공격이 살아난 KB손보는 5차례의 듀스
경기도청 ‘5G’가 2023 뉴트리엔 AG 솔루션 웨스턴 쇼다운 컬링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10일 캐나다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스위프트 커런트 컬링클럽에서 열린 대회 10강전에서 스위스의 팀 슈왈러를 7-4로 꺾고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 2승 2패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경기도청은 상위 10개 팀이 출전하는 토먼먼트에 턱걸이로 올라갔다. 이날 팀 슈왈러를 맞아 1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든 경기도청은 2엔트에 1점을 스틸하며 기선을 잡았다. 3엔드에 1점을 내준 경기도청은 4엔드에 2점을 뽑은 뒤 5엔드에 2점을 내줬지만 6엔드에 2점을 추가 5-3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7엔드에 1점을 내줘 5-4로 쫒긴 경기도청은 8엔드에 2점을 추가, 7-4를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도청은 8강에서 일본의 팀 후지사와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여자 스피디스케이팅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5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10일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 로도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7초96을 기록해 미국의 에린 잭슨(·37초80)에 0.16초 차로 뒤져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 동메달, 2차 레이스 은메달에 이어 지난 3일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3차 대회에서 이번 시즌 첫 월드컵 금메달을 획득한 김민선은 전 날 4차 대회 1차 레이스 우승에 이어 이날 준우승으로 5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까지 랭킹 포인트 352점을 쌓은 김민선은 선두 에린 잭슨(미국·374점)과 격차가 22점으로 벌어진 월드컵 랭킹 2위를 유지했다. 김민선은 지난 3차 대회에 이어 이번 4차 대회 1, 2차 레이스 모두 새로 교체한 부츠 대신 예전 부츠를 신고 출전했고, 3차례 레이스 모두 시상대에 올랐다. 전날 1차 레이스에서 37초82로 금메달을 획득한 김민선은 이날 마지막 10조
강윤지(수원특례시)가 대통령배 2023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강윤지는 9일 경남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부 무궁화급(80㎏급) 결승에서 남혜정(경남)을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예연정(경북)을 맞아 왼배지기로 첫 판을 내준 강윤지는 둘째 판을 밀어치기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셋째 판에 배지기로 예연정을 모래판에 눕히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결승에서 남혜정을 만난 강윤지는 배지기로 첫 판을 따낸 뒤 둘째 판에서도 밀어치기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 매화급(60㎏급) 결승에서는 김수현(수원특례시)이 김보미(서울시)에게 1-2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4강에서 이현민(김포시)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김수현을 김보미에게 첫 판을 되치기로 내준 뒤 둘째 판을 배지기로 따냈지만 셋째 판을 앞무릎치기로 내주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이밖에 장년부 결승에서는 현병윤(평택시)이 장원근(서울시)에게 0-2로 져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2분25초830으로 중국의 공리(2분26초142)와 네덜란드의 산드라 벨제보어(2분26초206)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길리는 1차 대회 1000m 우승과 2차 대회 1500m 1차 레이스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까지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길리는 결승전에서 5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오른 뒤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그대로 우승을 완성했다. 함께 결승에 출전한 심석희(서울시청)는 페널티를 받고 실격해 아쉬움을 남겼다. 또 남자부 1500m 결승에서는 김건우(스포츠토토)가 2분18초934를 기록, 중국의 리원룽(2분19초009)을 0.075초 차로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부영(시흥시)가 대통령배 2023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부영은 8일 경남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청년부 결승에서 임태현(평택시)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4강에서 이준희(경북)을 상대로 빗장걸이를 주고받은 뒤 앞무릎치기로 승부를 결정지어 2-1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정부영은 임태현을 맞아 첫 판을 안다리 되치기로 따낸 뒤 둘째 판에서도 뿌려치기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여자부 국화급(70kg급) 결승에서는 박지유(수원특례시)가 김나형(전북)에게 안다리 되치기와 밭다리로 잇따라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선수 입단 비리 협의로 전 감독과 대표이사가 재판을 받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50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제17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선수 입단 비리라는 중대한 사안을 막지 못한 안산 구단에 감시 소홀로 제재금 50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임종헌 전 안산 감독은 2018∼2019년 태국 네이비FC 감독으로 있으면서 한국인 선수 2명을 선발하는 대가로 에이전트 최모씨에게 4000만원을 받았으며 프로 입단을 시켜준다고 속여 선수 1명에게 6000만원을 가로채 배임수재·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또 이종걸 전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선수 2명을 입단시키는 대가로 선수 부모와 최씨 등으로부터 5000만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와 27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 현금 등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 배모 전 전력강화팀장 역시 배임수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연맹은 “이번 징계는 안산 구단 전 임직원과 감독의 선수 선발 관련 비리 행위에 관한 결정”이라며 “상벌위는 위 사안이 축구계 공정질서를 부정하는 중대한 비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징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