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양평읍을 2007년까지 386억원을 들여 전원 생태형 소도읍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남한강변 문화의 거리 조성과 떠드렁·갈산 공원 조성, 도로변녹화 및 정비, 하수도시설 확충, 친환경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등을 백운산 테마파크 등 환경생태벨트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국비 100억원과 지방비 143억원, 관련부처 지원금 117억원, 민자 26억원 등 모두 38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공사에 착수, 2007년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3월 소도읍 육성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양평 소도읍 종합육성개발계획수립 용역 및 사업 검토를 거쳐 행정자치부에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양평군은 평소 도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는 용문면 덕촌리 일원에 700여평 규모의 다목적광장을 오는 9월까지 조성키로 했다. 4일 군에 따르면 다목적광장 조성 사업은 군이 도비 1억5천만원과 군비 5천만원 등 2억원이 투입되며, 주민쉼터와 야생화 단지, 어린이 놀이터, 친환경 주차장, 파고라 등 편의시설과 주변조경이 함께 조성된다. 군은 지난 1월 덕촌 다목적광장 조성 사업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각종 행정절차를 마쳤으며, 지난 6월 공사를 착공, 오는 9월 준공과 함께 이곳을 찾는 도시민과 지역주민의 쉼터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덕촌 다목적광장 조성을 통해 세심정과 운계서원 등과 연계해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며“지역 팬션과 도시민의 농가체험 공간을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읍 공흥리 양평군 문화체육센터 인근에 마련된 인라인스케이트장이 가족단위 나들이객과 인라인 동호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인라인스케이트장은 지난 2002년 12월 문화체육센터 인근 2천500여평 규모에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조성했으며 지난 3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인라인스케이트장은 가족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주민 휴식공간과 ‘양평 인라인스케이트 N?S?I 동호회’등 여러 동호인들이 활동하는 생활체육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양평읍 시가지와 남한강이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좋은 전망과 인근에 농업기술 센터의 넓은 잔디운동장, 충분한 주차시설이 위치해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올 봄 대대적인 보수를 실시, 최근에는 야간에도 인라인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며 “인라인스케이트장 주변을 더 아름답게 가꿔 군민의 휴식공간과 체육공간이 어우러진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군 사회복지과 박명숙(50)과장이 지난 1일 여성부 주관으로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제9회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여성 권익증진과 지위향상, 여성의 사회참여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과장은 지난 1972년 공직에 투신, 30여년간 여성복지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여성의 권익증진과 지위향상,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건전한 가정 조성사업, 양성평등 문화정착 등 여성발전을 위해 매진해 왔다. 특히, 여성의 사회참여를 위한 주부 기술·취미교실 운영과 여성 사회교육 확대, 여성회관 건립과 운영, 보육시설 신축과 확충, 여성발전기금 조성, 결식아동에 대한 후원자 결연사업 등에서 특유의 추진력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관내 여성단체와 연계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여성에 대한 보호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모자·부자 가정에 대한 지원과 봉사, 장애인의 재활지원, 저소득 노인들의 생활안정 기반 마련 등에서도 공을 인정 받았다. 박 과장은 “여성과 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행정적인 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한계점이 너무 많다”며 “앞으로 각 단체와 독지가들이 서로 연계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
양평군 양평읍이 행정자치부가 경제·문화적 거점기능을 갖춘 중추소도시 육성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친환경 생태·전원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1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3월 소도읍 육성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양평 소도읍 종합육성개발계획수립 용역 및 계획 검토 단계를 거쳐 경기도를 통해 행자부에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최종 심사결과 지난 8일 양평읍이 대상에 선정됐다. 이에따라 군은 양평 소도읍 육성사업에 38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 사업에는 국비 100억원과 지방비 143억원, 타부처 117억원, 민자 26억원이 각각 투자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양평시장 정비사업, 강변문화의 거리조성, 떠드렁공원 조성, 가로녹화 및 정비사업, 갈산공원 조성과 하수도시설 확충 등이 함께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양평읍이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행자부와 경기도로부터 집중적인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며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에 공사에 착수, 2007년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팔당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하천 상당수의 총질소(TN)와 총인(TP)이 기준치를 훨씬 넘는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환경연합과 양평생활환경실천단은 지난 4일 팔당 상수원 주변 남양주시와 구리시, 광주시, 양평군 일대의 하천 36곳의 물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총질소 평균은 3.129ppm, 총인 평균은 0.127ppm으로 각각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총질소는 36곳 중 31곳이 등급 외 수질이었으며 평균 수치는 호소의 5급수 기준인 1.50ppm의 2배가 넘었다. 총인도 11곳이 등급 외 수질이었고 평균은 0.127ppm으로 호소 4급수 수준이었다. 총질소 수치가 가장 높은 곳은 남양주시 시우천으로 5급수 기준의 3.7배인 5.664ppm이었고 남양주시 율석천(5.532ppm)이 뒤를 이었다. 총인은 경안천이 팔당호와 만나는 지점인 광동교 아래 지점이 환경부의 팔당호 수질 목표인 호소 1등급 기준 0.010ppm의 96배인 0.960ppm으로 가장 높았다.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과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평균은 각각 2.92ppm과2.83ppm으로 각각 하천과 호소 2급수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질소와 인 오염이
양평군은 지난 25일 오후 군청회의실에서 한택수 군수를 비롯 이한대 부군수, 각 실과소장, 읍·면장 등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소관 부서별 상반기 결산과 향후 군정 업무추진 계획, 주요 추진사항 및 문제점 보고 등에 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보고를 청취한 한 군수는“군정 전반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주민의 편의와 이익을 증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관에게 당부했다.
양평군 단월면 석산리 소재 소리산(476.2m)은 낮은 산 답지 않게 아득한 바위절벽을 거느린, 작지만 큰 산으로 복잡한 도시권에서 웬만큼 떨어져 있어 탈출감을 느끼며 당일 산행을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절벽쪽으로 다가가지 않는 한 산길이 그리 험하지 않는데다 남한의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골짜기가 아름답고 전망까지 좋아 가족 산행지로 알맞으며, 왕복 3시간이면 충분한 코스다. 등산은 남쪽 수봉정이라는 곳에서 수리바위를 거쳐 능선길을 따라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데 능선상의 서쪽 사면은 절벽지대가 많아 주의를 요하고, 정상부 역시 바위지대로 이루어져 간단한 암벽등반을 해야한다. 하산길은 북쪽 산능을 따라 소향산장으로 내려가거나 서쪽 문례 마을쪽으로 내려갈 수 있으나 출발지점인 수봉정쪽으로 하산하는 것이 무난하다. 328번 지방 도로변 소리산 금강산 이라 쓰인 돌이 있는 민박집 옆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맑은개울(산음천)로 내려서면 벌써 물가로 치솟은 절벽들이 만만찮은 경관을 보여주며 바위벽에 걸린 늦단풍들이 서늘하다. 물건너 아늑하게 열린 숲길이 바로 등산로가 되며, 팻말을 보고 왼쪽 골짜기 지류를 따라 오르면 군데군데 밧줄이 설치된 다소 가파른 산길이 시작된다
남한강변의 대표적인 '러브호텔'에서 가족형 레저타운으로 탈바꿈한 토마토밸리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야생화 축제와 문화 이벤트를 개최한다. 야생화 축제에서는 양평 꽃사랑 모임, 용문 들꽃이야기, 퇴촌 한려농원 등 야생화 단체와 농장이 함께 참여해 석곡, 풍란, 두루미천남성, 산작약, 대극, 석창포 등 야생화 300여점을 선보인다. 25일 오후 7시에는 왼손만으로 대금을 연주하는 무형문화재 20호 대금 정악 보유자인 이삼 스님과 서영숙씨가 대금과 가야금 연주회를 갖는다. 최예묵 대표는 "소박하고 애틋한 야생화의 마음이 남한강 일대의 향락문화를 자연상태로 돌려 진정한 문화의 터전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기원을 담은 행사"라며 "행사 이후에도 야생화 보급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031)774-0012∼3
양평군이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일원 46만평 규모의 부지 내에 조성중인 생태공원사업 추진이 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중에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생태공원 조성사업비 183억원 중 금년 10억원을 확보, 현재 생태공원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금년 7월 중 용역을 완료하고 오는 9월 사업을 착공 할 예정이라는 것. 군은 연차적인 사업비 확보로 공동경작지와 농작물체험장 등의 생태환경체험지구와 곤충원, 허브원, 야생 초화원 등의 자연학습관찰지구, 습지식물원, 수변쉼터, 야외교육장 등의 습지관찰지구 등을 대규모로 조성 할 계획이다. 한편 생태공원 조성 예정지인 이 지역은 물·환경 연구소를 비롯해 보존상태가 완벽한 두물머리 습지, 실내 수생식물원, 갈대·부들 군락지, 체육공원 등이 위치하고 있어 생태공원 부지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생태공원이 조성되면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을 제대로 알 수 있게 하는 국내 최대의 자연교육장이 될 것이다”며“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