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율전중 김광모가 제23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화려하게 4관왕에 올랐고, 안양시청 3총사인 백일주.고지양.박소현은 3관왕에 동반 등극했다. 특히 경기.인천지역 향토 건아들은 대회 종반인 주말 이틀경기에서 21개의 금메달을 무더기로 목에 거는 큰 수확을 거뒀다. 전날까지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광모는 11일 전주 완산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중부 혼계영 400m 경기에서 안정수-강성훈-전용현 등과 출전 4분10초24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안정수는 전날 계영 400m에서 우승, 2관왕에 올랐다. 마지막날 여일반부 혼계영 400m에 손효진-박경량 등과 함께 출전한 백일주, 고지양도 4분35초04로 우승하며 동료인 박소현과 함께 3관왕을 차지했다. 여고부 개인혼영 400m에 출전한 이선아(경기체고)는 5분F 34로 우승하며 전날 개인혼영 2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여중부 정지연(성포중)도 같은 두종목에서 우승하며 2관왕을 기록했다. 인하대 구효진은 10일 열린 여대부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13초95로 대회신기록(종전 1분21초30)을 세우며 우승했고, 남일반부 같은 종목에선 부천시청 최호식이
수원 삼성축구단은 수비력 보강을 위해 아르헨티나 출신 수비수 하비에르 마르틴 무사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190㎝, 83㎏의 무사는 지난 시즌까지 포르투갈 1부리그 마리티모에서 활약했고 2년간 연봉 12만달러를 받는다. 수원 삼성관계자는 "국가대표 차출 및 핵심수비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고 후기리그를 대비하가 위해 무사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경진(삼성전기)이 2004 전국여름철 실업배드민턴연맹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임경진은 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개인전 혼합복식 결승전에 최민호(국군체육부대)와 출전, 한동성-김미향(동양제철화학/KT&G)조를 2-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경진은 개인전 여자복식 결승전에서도 정재희와 한조를 이뤄 같은 팀의 정연경-이효정조를 2-1로 제압하고 2관왕을 차지했다. 개인전 남자단식 결승전에서는 권우진(국군체육부대)이 정희정(부산진구청)을 2-0으로 완파했으며, 남자복식 결승전에선 이동수-유용성(삼성전기) 조가 이재철-양명재(부산진구청) 2-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강남대 나윤경과 이현정이 제16회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사격대회에서 3관왕에 동반 등극했다. 나윤경은 전날의 2관왕에 이어 9일 전북 임실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대부 50m 소총복사에서 이현정, 박정현, 문지원 등과 출전, 1천756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천750점)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이현정도 같은 종목 개인전에서 593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590점)을 수립하며 전날의 금에 이어 모두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대부 50m 소총복사에서 경희대와 용인대는 1천753점과 1천752점을 기록하며 한국체대(1천757점)에 이어 2, 3위에 머물렀다. 한국체대 홍정기는 50m 소총복사 단체전 및 개인전과 50m 소총3자세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남자 대학부 선수들중 유일하게 3관왕에 올랐다.
강남대 나윤경이 제16회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사격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을 차지했다. 나윤경은 8일 전북 임실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대부 50m 소총3자세 결선에서 종전 대회 최고기록(675.6점)을 0.3점 능가한 675.9점을 쏴 박안나(양산대.667.7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나윤경은 같은 종목 단체전에서도 박정현, 이현정, 문지원 등과 함께 출전해 1천699점으로 대회 타이기록을 세우며 성신여대(1천688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대부 50m 소총3자세 단체전에 출전한 경희대와 경기대는 3천358점과 3천346점을 기록, 한국체대(3천401점)에 이어 아깝게 2, 3위에 머물렀다. 한국체대는 여대부 공기권총단체전에서도 총 1천132점으로 주성대(1천125점)와 강남대(1천124점)를 를 제치고 우승했다. 같은 종목 개인전에선 강남대 박애정이 476.8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는 9월 대만에서 열리는 제2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선수 18명이 확정됐다. 대한야구협회는 8일 선수선발위원회를 열어 최 정(유신고) 등 투수 7명, 김현중(성남고) 등 포수 2명, 박병호(성남고) 등 내야수 6명, 배영섭(유신고) 등 외야수 3명으로 구성된 대표팀 엔트리를 확정, 발표했다. 이성렬(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 달 24일부터 27일까지 강화훈련을 실시한 뒤 30일부터 시작되는 4개국대회(한국, 대만, 쿠바, 미국)에서 전력을 점검한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9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는 한국, 쿠바, 일본, 미국, 베네수엘라 등 12개국이 참가해 예선 2개조 풀리그후 4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또 이번 대회부터는 국제야구연맹의 결정에 따라 나무 방망이만 사용하게 된다. 한국팀의 전력은 역대 어느때보다도 탄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81년, 94년, 2000년에 이은 4번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팀 명단 ▲감독= 이성렬(유신고 감독) ▲코치= 김상국(북일고 감독) 박태호(대구고 감독) ▲투수= 이왕기(부산고3) 최현호(덕수정보고3) 홍성용(북일고3) 김명제(휘문고3)
현대 조용준과 브룸바 등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20명의 감독 추천선수가 확정됐다. 올스타팀의 동군을 이끌 조범현(SK) 감독과 서군의 김재박(현대) 감독은 오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참가할 선수 10명씩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 가운데 올스타전 첫 출전의 영예를 안은 선수는 홈런 1위의 브룸바 등 모두 10명이다. 한편 올스타전 전체 엔트리 40명의 명단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신인 선수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 40명의 올스타 가운데 수원 현대는 조용준과 브룸바, 인천 SK는 이승호와 정경배 등 각각 2명씩이 선발됐다.
용인 강남대 김우희가 제7회 대학연맹양궁대회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김우희는 6일 경북 안동대학교 양궁장에서 올림픽라운드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110점을 쏴 추수선(창원대.105점)을 5점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대학양궁 오픈 60m 2위에 올랐던 김우희는 3엔드까지 추수선과 81-79로 간신히 앞섰지만 추수선이 4엔드 마지막발에서 7점을 쏘면서 여유있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양대(안산) 박경희가 제21회 대통령기전국승마대회 마장마술에서 우승했다. 박경희는 6일 대전시 승마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대학부 마장마술 준마A급 경기에서 383점을 얻어 인천대 김완태(374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같은 종목 중등부 경기에선 시흥 연성중 장세희와 김포 통진중 박근섭이 374점과 367점으로 우전중(전주) 이종범(385점)에 이어 아깝게 2, 3위를 차지했다. 일반부 경기에선 남양승마클럽 정유진이 400점을 따냈으나 서울 금안회 김영선(402점)에 2점차로 뒤져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프로야구 수원 현대유니콘스(대표이사 김용휘)가 오는 18일 수원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팬들과 함께 하는 '유니콘스와 함께 하는 신나는 야구체험'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챔피언과 함께하는 신나는 야구체험'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로 실시하는 이벤트로 현대유니콘스 홈페이지(www.hd-unicorns.co.kr)를 통해 오는 18일 오후 12시30분까지 참가 희망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뽑는다. 참가자들은 프로야구 선수들과 1일 훈련을 함께 하고 사인배트와 대형사인볼, 화장품 세트 등 푸짐한 상품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