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오는 2월1일 세마동 주민센터에서 국가사적 140호인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 복원’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는 ‘독산성종합정비계획 최종보고회’에 앞서 추진과정을 소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 종합정비계획이 완료되면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 262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복원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독산성의 원형복원과 수원화성 등 인근 유적지와 연계를 통해 오산지역의 관광·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백제 온조왕(BC 8)때 축성한 것으로 알려진 독산성은 선조 26년(1593년) 전라도 관찰사 권율장군이 백마를 산 위로 끌어올려 흰 쌀을 말에 끼얹으며 씻기는 전략으로 왜군을 퇴각시켜 ‘세마대’로 불린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청호동 엘리시아아파트 앞에 위치한 무지개 도서관이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탈바꿈되고 있다. 2009년 개관해 그동안 청호동 일대 주민들의 공간으로 이용된 무지개 도서관은 지난해 여름문화예술학교 운영부터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한자야 놀자(기초한자교실)’ 강좌를 개설해 어린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작은도서관 운영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오산시 모든 도서관에서 대여한 도서를 무지개 도서관에 반납할 수 있도록 ‘무지개 도서관 도서반납’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 도서관 서비스 소외지역인 청호동·고현동 일대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편의를 돕는 데 일조하고 있다 심연섭 오산시 중앙도서관장은 “무지개 도서관 기능의 확대를 발판으로 오산시 작은도서관 기능 및 운영 활성에 힘쓰도록 해 평소 도서관을 찾기에 시간이 부족한 주민이나 책을 가까이 하기에 어려웠던 소외계층도 쉽고 편하게 도서관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20·22일 자원봉사자(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 오산지사, 이마트 오산점, 신장동 경로효친회)들과 함께 관내 거주하는 홀몸노인 10가구를 대상으로 ‘무한보듬이사업’을 실시했다. ‘무한보듬이사업’은 사회로부터 고립되어 칩거하는 노인들에게 사회 접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기업체에는 기업봉사단 운영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사업으로, 매월 주제를 정해 정서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홀몸노인과 함께 만두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무한보듬이사업에는 자원봉사자들이 홀몸노인 가정에 방문해 설맞이 만두를 빚으며 어르신들의 말상대가 되어주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징수과 징수팀이 희망복지과 무한돌봄팀과의 협조로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에서 제외될 뻔한 민원인의 어려움을 해결해준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24일 오산시에 따르면 한 민원인이 최근 오산시 희망복지과 무한돌봄센터에 근무하는 법률 홈닥터 최희진 변호사에게 자신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10여년 전 남편과 이혼을 했음에도 전 남편이 자신의 명의로 차량을 구입해 각종 지방세와 교통관련 과태료를 체납하고 차를 운행하면서 본인이 체납자가 되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차량 소유자로 등록돼 기초생활수급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최 변호사는 징수과에 업무협조 요청을 했고 사연을 전해들은 징수팀원들은 차량 점유자를 번호판 영치와 강제 인도명령 대상임을 파악했다. 이에 점유자의 주거지를 방문해 번호판을 영치하고 차량이동을 하지 못하도록 봉인장치를 진행, 차량인도 명령을 추진하면서 민원인의 민원을 해결했다. 이후 징수팀은 차량인도 동의서에 서명한 점유자의 차량을 인수, 이를 공매해 체납액을 충당하기로 했다. 김경옥 시 징수과장은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시민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민원을 처리해 친절한 공직자상을 정립하겠다&rdquo
화성동부경찰서는 22일 태어난 지 7개월 된 아들을 바닥에 던져 두개골 골절상을 입히는 등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A(21·여)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쯤 평택시 집에서 아들 B군을 바닥에 집어던지고 주먹으로 온몸을 때려 두개골 4곳의 골절과 뇌출혈 등 중상을 입힌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B군이 입원한 병원 관계자로부터 "학대가 의심된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산후 우울증을 앓던 중 육아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이권재 새누리당 오산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오산살리기 공약현장 투어’ 세 번째로 지난 19일 경기관광공사를 방문, 홍승표 사장을 면담했다. 지난 두 번의 공약투어는 세교지구사업 관련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도시공사 방문이었다. 이 후보는 이날 홍승표 사장을 만나 “‘경기남부권 통합관광벨트’에 오산시를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이 후보는 “독산성, 물향기수목원, 오색시장, 유엔초전비 등 오산이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음에도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매우 안타깝다”며 “경기관광공사가 프로그램의 개발과 홍보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후보는 “한국의 화장품과 미용이 중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만큼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산에 소재한 아모레퍼시픽 등 뷰티산업을 알리면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K-뷰티 관광프로그램’을 국회의원 선거 공약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홍승표 사장은 “지난 13일 경기관광공사와 수원·용인시간 지역관광활성화 업무협약이 체결됐으나 오산시는 빠졌다”며 “이 후보의 요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말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화성시청소년수련관이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한 ‘2015년 청소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에서 대상을 받아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수련관이 공모한 ‘드림트리’는 뮤지컬 정기 교육(노래, 연기, 극장), 워크숍, 뮤지컬 발표회 등으로 청소년의 꿈을 찾는 문화예술교육에 공헌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화성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꿈을 잃지 않고 꾸준하게 노력해준 참가 청소년들과 영광을 나누며, 2016년에도 청소년들의 진로와 꿈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청소년들이 꿈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20일부터 시청 민원실과 보건소, 주민센터 등에서 전국 처음으로 ‘외국 주민 화상통역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행복한 다문화가족 구현’ 3대 핵심사업의 하나로, 시는 자체 개발한 화상통역 미니 키오스크를 경찰서, 도서관 등 관공서에 비치해 공무원·민원인·통역요원 3자간의 화상 연결로 통역을 지원한다. 지원되는 언어는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일어, 러시아어, 필리핀어, 태국어, 몽골어 등 8개 국어다. 오산시의 경우 외국인 주민 비율이 6%에 육박하는 등 다문화 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1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화상통역서비스를 본격 개시하게 됐다. 곽상욱 시장은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화상통역서비스가 외국인 주민의 행정편의 및 생활편의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20일 오산 웨딩의 전당에서 오산시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주요언론사 출입기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오산시의 시정주요정책 및 시책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곽상욱 시장의 인사말과 참석자간 상호 상견례 등으로 진행됐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의 중요한 시책들이 언론의 협조를 통해 홍보되고 알려져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감사를 표하고 “언론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오산시의 발전을 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대원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8일 동 주민센터에서 관내 저소득층 10가구에 총 2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하는 성품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인환 위원장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우리 이웃들을 돌아보고자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작은 정성을 마련했다”며 지원대상자들을 격려하고, 상품권을 받은 대상자들은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차안병 대원동장은 “명절에 더욱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을 돌아보는 것이 진정한 주민자치의 실현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대원동주민자치위원회는 매해 명절마다 복지사각지대 가구 및 소년소녀가장에게 온누리상품권과 식료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펼쳐 오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