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가 지난 25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진도 팽목항을 출발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도착하는 ‘2014 자전거 국토종주’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신대 신학대학원과 신학과를 중심으로 수사권·기소권이 포함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전 국민이 동참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됐다. 이는 2012년 ‘통일맞이 자전거 국토종주’와 2013년 ‘정전 60주년 평화협정 염원 자전거 국토종주’에 이어 세번째다. 이날 국토종주에 참여한 한신대 신학대학원·신학과 교수와 학생 등은 각 코스별로 목포중앙교회, 광주무진교회, 마동교회, 만은교회, 기장교회 등에서 숙박 제공을 지원받는다. 행사의 코스는 진도 팽목항에서 출발해 구토종주 자전거길을 따라 영산강, 금강, 탄천 그리고 서울 광화문 광장까지 모두 527㎞ 구간이다. 이들은 첫날 팽목항에서 하룻동안 74㎞를 달려 목포중앙교회에 도착했고, 이튿날 다시 출발해 영산강 자전거길을 따라 광주무진교회까지 76㎞를 주행했다. 이어 마지막날까지 영산강 자전거길 금강 자전거길, 탄천 자전거길과 국도 등을 이용해 377㎞를 완주할 예정이다. 행사를 담당한 한신대 신학대학원 김창주 교수는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과 특별법 제정
지난 25일 용인 한화컨트리클럽에서 법무부법사랑위원오산지구협의회 주최로 여성출소자 자립지원 기금마련을 위한 제5회 옐로우리본 자선골프대회가 개최됐다. 오산지역 관내 로타리클럽과 라이온스클럽 등 42개팀 160여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1부 기금마련 자선골프대회와 2부 시상 및 여성출소자 자립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자선골프대회에는 신경식 수원지검장과 곽상욱 오산시장, 이충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법사랑위원협의회 간부 등이 참석해 참석자들을 격려하며 뜻깊은 행사에 동참했다. 이번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한 문영재 법사랑위원오산지구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뜻깊은 행사를 위해 동참해주신 여러 내빈과 단체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법무부법사랑위원오산지구협의회는 앞으로도 출소 후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곽상욱 시장은 축사를 통해 “5회째를 맞는 옐로우리본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많은 여성출소자들이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에서도 여성취업지원센터 운영과 여성취업채용한마당 개최 등을 통해 여성출소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사회진출과 일자리
화성동부경찰서는 최근 보안협력위원회의 후원으로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소외계층인 탈북민들을 초대해 식사와 선물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동부서는 오산시 내삼미동 소재 한 식당에서 사회배출 초기 탈북민 등 5명을 초대해 식사를 제공하고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보안계 경찰관들은 일일이 탈북민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쌀’을 전달하며 타향에서 느낄 외로움을 위로했다. 윤동춘 화성동부경찰서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모두가 살기 좋은 오산·화성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고, 우리 화성동부경찰도 여기에 발맞춰 탈북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그들의 꿈과 희망을 지키는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지원을 받게 된 탈북민은 “명절 때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생각나 외로웠는데, 매번 이렇게 찾아와 주시고 도와주셔서 항상 든든한 마음이 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NH농협 오산시지부는 26일 오산시 서동 부림농원(이기광 농가)에서 ‘식사랑 농사랑 산지농가 인연 맺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도시 주부들이 산지 농가를 방문하여 영농체험 후 농산물을 직접 구매함으로써 농(農)의 가치와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거리를 줄여 지속적인 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오산농협 이기택 조합장을 비롯해 지역 부녀회 및 고향주부모임 회원 등 80여 명은 국화 모종심기, 적심작업 등 고품질 생산기술을 체험하고 환경정화를 위해 주변 쓰레기 줍기, 빈병 수거 등을 펼치며 농가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최현우 지부장은 “도시민들의 체험활동을 통해 농촌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농촌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부정선거추방범시민협의회는 25일 오전 7시 수원 지방검찰청 정문 앞에서 회원과 시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산시장 선거와 관련, 관권부정선거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 발표를 통해 곽상욱 시장에게 관권부정선거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며 오산시장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 이들은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곽상욱 오산시장은 대규모 관권부정선거로 인해 그의 측근 6명이 줄줄이 구속, 재판 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대 시민 해명과 그에 맞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추협은 “이번 지방선거는 곽 시장의 핵심 측근과 시 산하 관변단체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명백한 대규모 불법 관권선거”라며, “민의가 굴절되고, 공정성이 훼손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선택이 완전히 부정되었다”고 규탄했다. 이에 따라 “검찰과 경찰 등은 곽상욱 시장의 사조직인 ‘백발회’를 동원한 불법 선거운동을 비롯해 출판물 배포, 전 현직 공무원 및 시 산하단체 선거
오산시가 오는 10월 말까지 2014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지역사회건강조사가 국가승인통계로서 지역 건강통계를 생산해 근거 중심의 보건사업 수행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조사결과는 지역 보건사업계획 수립과 실행 평가에 활용되고 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무작위로 선정한 표본가구의 만 19세 이상 성인 909명을 대상으로 조사원 6명이 표본가구를 직접 방문해 1대 1 면접조사를 통해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조사내용은 18개 영역 177개 문항으로 기본적인 가구조사와 흡연·음주·운동·영양 상태 등의 개인별 건강행태,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사항, 의료이용 실태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역사회 건강조사 대상자에게 수집된 정보는 주민 건강통계 생산외 목적으로는 절대 사용되지 않으며,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조사기간 완료(2015년 3월) 후 응답자의 식별가능한 모든 정보는 삭제된다”며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이번 조사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한신대학교가 대학생, 대학원생 및 사회적기업가를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관련 강의와 국내외 인턴십을 연계한 Semi-석사학위과정(비학위과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과정은 이론수업, 워크숍, 인턴십, 해외연수, Blended Learning 등의 통합적인 교육을 통해 사회적경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신대 오산캠퍼스에서 매주 화·목요일 오후 6~9시 진행되며, 매학기 16주간 강의와 특강, 워크숍, 인턴십, 국외 연수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9월부터 2학기 동안에는 사회적 경제개론, 사회적기업 경영론, 사회적기업 비즈니스모델과 창업, 사회적기업 역량강화 방법론의 4과목을 학습하게 되며, 방학 기간에는 국내 인턴십을 비롯해 해외 현장연수, 평가 간담회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속보〉 오산지역 한 중학교 교장의 행정실 여직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 경찰조사가 진행되면서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17일자 19면) 피해자인 E모양이 정신적인 충격으로 학교에 휴가계를 제출한 채 출근하지 않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사립학교 채용과 관련한 전반적인 문제점이 제기되는 가운데 교장의 직접 임명 하에 1년 단위 계약으로 채용되는 행정임시직이라는 약점을 이용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마저 나온다. 18일 지역 교육계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임시직 채용을 둘러싼 고질적인 병폐가 불거졌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채용을 둘러싼 교장의 절대적인 권한행사에 따라 1년후 재계약이라는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직원들 역시 ‘잘 모시기’나 ‘잘 보이기’식의 태도를 보일 수 밖에 없는 한계가 교육계 내의 ‘갑을관계’로 엄연히 존재하면서 사건의 불씨가 됐다는 지적이다. E모양의 경우에도 지난 4월 행정임시직으로 들어와 그동안 교장의 끊임없는 식사제안을 거절해 왔다는 사실이 가족들에 의해 드러나면서 사건 당일에도 의도적인 식사자리를 강요당했다는 증언마저 계속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국회의원을 비롯해 역대 시장과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5일 오전 오산시청 광장에서 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8·15 광복절 플래시몹과 기념식’ 행사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순수 민간예술단 ‘아트패밀리 만감’과 살리고 노래교실, 한국대중문화예술인협회, 오산맘들의 스토리 회원들이 준비하고 기획한 이날 행사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기존 광복절 행사의 틀을 벗어나 함께 느끼고 공감하며 나라 사랑 정신을 되돌아보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시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 편지낭독, 성노예 피해자 퍼포먼스, 독도침탈 규탄문 낭독, 8·15 노래제창 등에 이어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문영근 시의회 의장이 만세 삼창을 외치고 시민들과 함께 독도 플래시몹 댄스에 참여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날 오산맘들의 스토리 회원들은 행사장 주변에 임시 벼룩시장을 개설해 행사에 참석한 많은 가족단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를 기획한 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독도 침탈 문제와 위안부 문제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