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15일 죽미다목적체육관과 체육공원에서 ‘제21회 세마동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세마동체육회 주관으로 곽상욱 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문영근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등 내빈과 세마동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세마동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풍물, 한국무용, 밸리댄스 공연에 이어 수준 높은 평양예술단 초청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공굴리기 릴레이, 단체줄넘기, 족구 등으로 펼쳐진 주민화합경기와 체육경기는 세마동민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이어 경기가 끝난 후에는 마을별 장기자랑을 실시해 참가자와 관객들이 다함께 즐기며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마동 한마음 축제에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예전부터 이어져 오던 세마동 마을축제가 21회째를 맞는다는 것은 그만큼 동민들의 화합과 애향심이 크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간 더욱 함께 소통하는 모습 속에 모범적인 세마동으로 거듭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지역의 한 중학교 교장이 행정실 서무계에 근무하는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17일 화성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산시 한 중학교 교장 A씨는 지난 7일 이 학교 행정서무담당 B(24·여)씨에게 퇴근후 식사제안을 하고 화성 진안동 횟집에서 술과 식사를 했다. 이후 A씨는 B씨를 인근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 수차례에 걸쳐 성추행 했고 B씨는 피해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성폭력 담당팀은 지난 14일 A교장을 소환해 이와 관련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교장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식사를 같이하자며 제안했고 당일 여직원을 태워 화성시 병점까지 데려와 식사를 한 뒤 이같은 파렴치한 행위를 했다고 가족은 주장하고 있다. A 교장은 이 사건이후 교장모임이라는 핑계로 개인적 중국여행을 다녀 온 후 지난 13일 귀국한 사실이 드러나 사건에 대한 은폐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A 교장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모든 것은 경찰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불순한 의도를 가진 신체 접촉은 없었으며 직원에 대한 위로차원에서 자리를 함께했다”고 해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20대가 도주 6시간 반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부경찰서는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뺑소니) 혐의로 정모(2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이날 오전 0시 10분쯤 오산시 청학동 편도 2차로에서 도로변에 있던 A(29·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 사고차량을 특정해 오전 6시 50분쯤 강원도 횡성군 소재 부모집에 숨어 있던 정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여부 등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남촌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지난 12일 복지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촌동 복지위원회 위촉식이 개최됐다. 이번에 구성된 남촌동 복지위원회는 민·관 연계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자원 발굴·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위촉된 복지위원 10명은 지역실정에 밝고 평소 이웃돕기에 앞장선 이웃돕기 후원자,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선 통장, 동 복지위원 등 복지마인드를 갖춘 인원들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향후 3년의 임기 동안 남촌동 지역복지의 파수꾼 역할에 앞장설 예정이다. 심흥선 남촌동장은 이날 위촉장을 전달하며 “위원 여러분께서는 공적인 복지 제도권 내에서 해결되기 어려운 우리 이웃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 주시고 각종 복지제도 홍보, 새로운 시책 제안 등의 역할 수행에도 힘써 주시기 바란다”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시민참여형 지역복지 구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A씨의 해고 및 재 채용에 대한 문제가 다시 부각되는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오산시지부와 오산 시 일부 시의회 의원과의 심한 마찰을 빚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오산시지부는 “해고복직소송을 통해 복직한 사무국장 A씨와 관련 공무원을 불러 대질신문식의 질문 등으로 권한을 남용한 행위”라며 해당 시의원들을 규탄하는 성명서와 함께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시의회 김명철·김지혜(새누리당) 의원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정면 반박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이들 2명의 시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시의회는 “민원청취를 위한 3자대면 정도의 대화식 의정활동을 노조가 특정조례위반과 권한남용을 운운하는 것은 지방의회의 권위와 존엄을 무시한 처사로 시의정에 도전하는 행위임임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김의원 등은 “이 문제에 대한 최종 책임이 곽상욱 오산시장에 있다”며 “이번 공무원노조의 부적절한 권한 침해 형태에 대해서 철저한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오산시 지부는 “이번 의회의 기자회견 성명서에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며 노조는
최근 발표된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의 ‘지역사회의 질(Social Quality, SQ)’ 조사에서 오산시가 우수한 성과를 거둬 화제다. 이번 조사에서 오산시는 10점 만점에 7.16점을 받아 전국 평균 4.85점, 대도시 평균 5.6점보다 월등히 높은 결과를 기록했다. 특히 교육영역은 2011년 대비 7.01점에서 8.73점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시민이 교육에 참여하는 지역특화사업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오산시 지역특화사업은 시민참여학교, 학부모스터디, 꿈찾기 멘토스쿨의 3가지 사업에서 오산시만의 새로운 교육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오산시 전역이 체험교육의 현장이 되는 ‘오산 시민참여학교’ 오산 시민참여학교는 오산시의 인프라를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해 교과과정과 연계된 체험 학습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오산의 생태, 문화, 역사, 환경, 행정, 경제 등 여러분야의 체험학습으로 운영되는 시민참여학교는 2011년 5월 46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9개 탐방학교를 시작으로 2014년 현재 15개 탐방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1천259학급이 참여했으며
오산시는 최근 UN군초전기념관에서 관내 초등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유엔 평화교실’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산시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지역 내 초등학생들에게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호국·보훈의식과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거-현재-미래! 평화의 길 따라 역사탐험!’의 콘셉트로 진행된 이날 교육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교구를 이용해 참전자 군인모자 만들기 체험과 6·25전쟁 및 유엔군이 최초 참전했던 죽미령 전투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강의내용에 대한 문제풀이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을 주관한 유엔군초전기념관 유태현 관장은 “이번 UN군초전기념관 유엔평화교실 체험중심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오산 죽미령전투의 역사적 가치와 유엔군의 고귀한 희생을 체험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정당보단 시민 중심 시의회 만들어야… 남부권·북부권 조화로운 균형발전 시급 본질적 기능인 집행부 견제·감시 충실 상호 존중과 협력 바탕 하나되도록 노력 이상수 오산시의회 부의장 제7대 오산시의회 부의장 취임을 맞아 향후 의정활동 계획과 소감은? 이번 오산시의회 부의장 선출은 아시는 바와 같이 제7대 의회의 화합과 상생의 첫걸음을 내딛은 결과입니다. 자리의 중요함보다 주어지는 역할의 중요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역할에 충실한 부의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곁으로 다가서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의회 의장과 당적이 다른데, 화합과 견제성으로서의 부의장의 역할은 무엇인지? 정당 공천을 받아 시의원에 당선됐지만, 기초의회 의정 활동에서 정당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당별로 의석수 차이가 있지만, 시민 중심의 시의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큰 뜻에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시의회가 여야로 나뉘어 대립하고 당리당략에 얽매이면,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갈 수밖에 없는 만큼, 정당을 떠나 의원 상호간 신뢰와 존중, 소통을 바탕으로 오산 발전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하도록 부의장 역할에 충실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