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부정선거추방범시민협의회와 시민 등은 29일 오산시청 후문 앞에 모여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오산시 관권부정선거와 관련, 규탄대회를 가지고 이와 함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공형식 새누리당 오산지역위원장, 이권재 새누리 전 오산시장 후보, 이상수 오산시의회 부의장, 김지혜·김명철시의원과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부정선거추방범시민협의회는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오산시는 관권부정선거로 인해 오산시장 측근 6명이 구속됐음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등 시민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 이에 대해 용납할 수가 없다”며, “시민의 소중한 한 표가 관권부정선거로 공정성이 훼손됨에 따라 더 이상 민주주의의 초석인 지방자치제가 정도를 벗어나 올바른 시민의 선택이 부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오산시 6개 관변단체 사무국장의 중립서약서가 공개되면서, 관권부정선거 의혹이 촉발됐고, 지난 6월24일 오산시체육회 임원을 비롯해 오산시장의 전 보좌관 등이 구속되면서 이 모든 것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ldq
한신대학교 이영미 동문(국어국문학과 94학번)이 최근 제1회 에스콰이어 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씨는 대상 수상작인 ‘춤출게요’라는 소설에서 마흔의 노총각 요리사가 겪는 사랑과 갈등을 다뤘다. 이번 문학상에는 총 169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심사를 통해 16작품을 후보작으로 선정했다. 심사는 작품의 기본 완성도와 대중성을 바탕으로 이뤄진 가운데 총 7개의 수상작이 가려졌다. 이씨는 “한신대 국문학과 재학 시절부터 창작에 뜻이 있어 만화스토리, 칼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쓰기를 해 왔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짧은 소통에 익숙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소설의 가치를 뜻있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보건소가 임산부 산전검사에 대한 결과지 확인절차를 제대로 판단하지 않아 멀쩡한 사람을 에이즈환자로 만들 뻔한 사실이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보건소의 잘못된 결과지로 임산부에게 혼란과 정신적 충격을 안겨줬다는 점에서 보건소의 검사방법절차 등 관리에 큰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오산시 등에 따르면 얼마 전 피해 여성이 “오산시에 바란다”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글을 올린 주인공은 오산시보건소에서 임산부 산전검사(임신 중에 태아나 산모의 상태를 검사)를 한 주부 A씨. 검사 일주일 뒤 보건소에서 결과지를 받아 산부인과를 찾은 A씨는 ‘에이즈 검사에서 수치가 높게 나와 의심 보균자로 나왔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었다. A씨는 “에이즈 검사를 다시 해야겠다. 간혹 이상하게 나오니 걱정말고 편히 기다려라”는 담당의사의 말에도 불안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고 당시 심경을 토로했다. 결혼 1년만에 임신한 A씨는 과거 감기로 주사맞은 일과 믿었던 남편마저 의심을 갖는 등 고난의 연속의 날을 보냈다며 하소연했다. 재검사 일주일 후 산부인과에서 걸려온 전화에서 “정상”이라는 말을 들은 A씨는 보건소에 항의했다가
오산시 대원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최근 관내 음식점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식사대접 봉사를 실시했다. 지난 2월부터 실시한 어르신 급식봉사는 매월 1회씩 관내 권역별로 경로당 어르신들을 데리고 와 점심 식사를 대접한 후 다시 데려다 드리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날 봉사는 관내 갈곶동 지역 어르신 25분을 대상으로 갈곶동 소재 ‘동탄옥’에서 이뤄졌다. 매월 급식봉사가 실시되는 ‘동탄옥’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서준석씨가 운영하는 소머리국밥 전문음식점으로, 장소 제공은 물론 정성스럽게 준비한 국밥과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대원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어르신 식사대접뿐 아니라 거주환경이 어려운 가정의 도배·장판 등 집수리 봉사, 홀몸노인 이발과 영정사진 찍어드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 한국대학홍보협의회 17대 집행부 출범 한국대학홍보협의회(KUPA)가 지난 25일 제17대 집행부 출범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김동규 신임회장(한신대 대외협력홍보팀장)과 박창호 전임회장(한국외대 홍보부장)을 비롯해 전·현직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한신대 채수일 총장과 박성태 한국대학신문 발행인, 우재철 대학저널 발행인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한신대 채수일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한신대 대외협력홍보팀장이 한국대학홍보협의회 회장으로 일하게 된 것과 집행부 출범식을 한신대에서 개최한 것에 대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는 대학 홍보 담당자들 간의 교류를 증가시키고 유익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규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1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협회 홈페이지 개선, SNS 등 온라인 홍보 활성화, KUPA 스마트폰 회원수첩 어플 사용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뒤 “이를 통해 회원교, 일반인, 수험생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16대 집행부에서 추진했던 정책을 창의적으로 계승하는 것은 물론 대학 정책 변
오산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지역 6개 도서관에서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문화예술학교를 운영한다. 중앙, 초평, 햇살마루, 청학, 양산, 꿈두레 등 6개 도서관에서 운영되는 여름 문화예술학교는 ▲생각팡팡 동화마을 ▲명화논술 ▲책수리 마수리 독서교실 ▲애니멀스토리 동물나라 등 2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책수리 마수리 독서교실은 주제별 독서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필요성을 깨닫게 하고 자발적 책읽기 습관을 위해 도서관 사서직원이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애니멀스토리 동물나라는 어린이들이 직접 동물들을 만지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도서관 속 작은동물원으로 운영한다. 이번 여름문화예술학교는 책과 요리·풍선·미술 등과 연계한 다양한 통합프로그램과 글쓰기·공예·역사·독서토론·각종 체험학습 등 문화예술 방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폭넓은 문화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방학 문화예술학교 운영으로 아이들이 방학기간 중 도서관에서 또래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미래의 꿈을 펼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름문화
오산시가 세교1지구 내 그린공원 부지에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시립 은여울어린이집 건립 계획이 일조권 침해 반발로 결국 분리건립이 추진되면서 졸속행정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시가 조성된 지 1년밖에 안된 근린공원을 파헤쳐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입주자들에 공공시설 건립에 대한 사전설명도 하지 않아 주민들은 주먹구구식 행정에 이중혈세 낭비라는 지적이다. 또한 시가 효율적 토지이용을 위해 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의 통합건립을 무리하게 추진해 오히려 건립시기와 지리적 요건 등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24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수청동 624 일대(세교1지구 도원 그린 공원 내) 국비 23억원, 시비 9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건축면적 306㎡)의 시립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했다. 그러나 세교19단지 일부 주민들이 공원 내 시설불가와 조망권 확보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하자 시는 2가지 사업의 분리 건립을 확정했다. 당초 시립어린이집은 기존 설립예정대로 세교19단지에 건립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양산동에 시유지를 사용해 건립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시가 조성된 지 1년여 밖에 안된 근린공원(25㎡)을 파헤쳐
오산시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아카데미가 최근 LG이노텍 오산공장에서 지원하는 희망교실로 선정돼 각종 시설과 기자재 후원을 받게 됐다. LG이노텍은 지난 3월 여성가족부와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을 위해 매년 7~10개소의 방과후 교실 운영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은 남부청소년문화의집이 프린터, 빔프로젝트, 케비넷, 교탁, 교실 마루바닥, 실내 체육실 바닥 등 노후된 기자재와 시설을 새롭게 바꿔 방과후아카데미의 환경을 새롭게 개선하도록 도왔다. 한편, LG 이노텍은 지난달 26일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을 위해 과학교실을 후원한 데 이어 오는 8월16일에는 체험활동으로 LG 사이언스홀 방문을 지원해 아이들에게 즐겁게 과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행복한 발걸음을 위해 애쓰고 나섰다. 시는 지난 23일 관내 거동이 불편한 관내 어르신 160명에게 실버보행기를 전달했다. 이번 실버보행기 전달은 고령에 따른 퇴행성 관절염과 허리디스크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이동불편을 해소함으로써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계획됐다. 앞서 시는 이번 실버보행기 전달을 위해 지난달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노령연금수급자 중 보행이 불편한 만 65세 이상 노인에 대해 사실조사를 실시한 후 장기요양 및 장애등급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 바 있다. 이날 어르신들에게 실버보행기를 전달한 곽상욱 시장은 “실버보행기가 거동불편으로 일상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됐으면 좋겠다”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80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 돋보기 지원, 난청 어르신 보청기 지원사업 등에 대한 지속적 추진과 실버케어센터 건립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