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서울캠퍼스 신학대학원은 서울필하모닉과 2일 한신대 서울캠퍼스 장공기념관에서 교류 및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신대 연규홍 신학대학원장, 김창주 신학대학원 교학부장, 류장현 신학과 교수, 서울필하모닉 이범렬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신대 대학원 서울캠퍼스 문화적 공간 개발 ▲전문 음악가 육성을 위한 위탁교육 수행 ▲신인 연주자 연주 및 음반작업 ▲일반 대중에게 다가가기 쉬운 레퍼토리 개발 연주 ▲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공연으로 채플실 공연장 운영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한신대 연규홍 신학대학원장은 “한신대 74년의 역사에서 전문적 오케스트라와 협약을 맺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문화선교의 새로운 꿈을 갖고 아름다운 역사를 창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필하모닉 이범렬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클래식 음악을 통한 선교에 이바지하고 지역사회의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서도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의회가 지난 1일 의장단 선출을 마치고 2일 제7대 오산시의회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7명의 시의원과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역대 의장과 부의장 등 초청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원식에서 의원선서와 윤리강령을 낭독한 의원들은 앞으로 법령을 준수하고 시민의 대변자로서 화합과 소통을 위한 민생정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영근 의장은 개원사에서 “6·4 지방선거에서 선택해 주신 시민의 뜻을 가슴깊이 새기고 당을 뛰어넘어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정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곽상욱 오산시장이 시민들의 민생현장을 방문하며 민선 6기를 시작했다. 이날 곽 시장은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오산시외버스터미널을 찾아 출근시민들과의 만남을 갖고 교통안전 캠페인 활동을 벌인 후 오산종합시장에서 안전점검 활동을 벌였다. 이어 남부사회복지관의 노인대학 노래교실을 방문, 어르신들의 건의사항이 담긴 희망메시지를 청취했으며 남촌동 주민센터의 김치담그기 행사에 참여, 직접 담근 김치를 저소득 홀몸노인 3가구에 배달했다. 곽 시장은 “청렴하고 깨끗한 시정과 시민중심, 시민우선 정책을 통해 열린 행정과 실천하는 민생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더불어 가는 실천지성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를 실현하고 있는 한신대학교가 최근 ‘지역사회 나눔 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신대는 지난 25일 오산의 꿈터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멘토링, 과외학습지도, 게임 활동 등 자원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밖에도 한신대 사회봉사단은 관내 오산푸른학교, 해바라기주말학교, 열린교실 등을 방문해 사회취약 계층에 대한 봉사 및 교육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특히 올해 초부터 오산시와 결연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사랑의 동화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오산시 다문화가정 자녀의 멘토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이들이 시행한 자원 봉사활동은 한글 지도, 한국문화 알려주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어 호응을 받았다. 채수일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줬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공헌하고 상생 발전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분실된 유엔군 초전비 동판이 반세기 만에 제자리로 돌아온다. 오산시는 6·25 전쟁 유엔군 첫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오산시 죽미령 고개에 설치한 ‘유엔군 초전비 동판(사진)’이 분실된 지 51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29일 밝혔다. 1953년 미24사단이 제작한 동판은 가로 77㎝·세로 55㎝·무게 20㎏짜리 2개(한글·영문판)로 1963년 도난당한 후 1964년 정부가 되찾아 미8군에 전달했으나 또다시 미8군 내에서 분실됐다. 11·12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지갑종(87) 전 의원은 분실된 초전비 동판을 1977년 미국 하와이 골동품점에서 발견, 즉시 구입한 후 관리하던 중 오는 7월3일 제64주년 UN군 초전 기념식장에서 오산시에 전달하기로 했다. 시는 지 전 의원으로부터 인계받은 동판을 지난해 4월 6·25전쟁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오산 죽미령 전투의 역사적 가치와 유엔군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유엔군 초전기념관 내에 전시할 방침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지난 5월에 이어 6월 말 대규모 인사마저 돌연 연기하면서 이에 따른 행정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명예퇴직 신청에 따른 결원을 채우기 위해 서기관과 사무관 등 행정직 간부공무원 등 승진인사를 포함해 당초 200명이 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키로 했으나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이를 갑자기 연기해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곽상욱 시장의 민선6기 출범을 앞두고 시장 측근들의 수사가 진행되는 시점에 어수선한 공직분위기를 감안한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9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당초 지난 27일 인사를 단행한 뒤 7월1일 취임과 동시에 새로운 공직분위기를 쇄신하려 했으나 인사 조정을 이유로 돌연 연기했다. 이번 인사는 4급 1명, 5급 4명, 6급 8명, 7급 14명, 8급 31명의 승진인사를 포함해 200명이 넘는 대규모 인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는 지난 22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승진후보자 명단을 결정해 놓고도 이를 7월 초로 연기한다고 밝혀 인사배경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승진인사는 경제문화국장을 비롯해 기획담당관, 정보통신과장의 명예퇴직 신청에 후속 인사 조치와 일부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로
<속보>공금 2억여원을 횡령한 뒤 잠적했다 최근 경찰에 자수(본보 24일자 22면 보도)한 오산시 공무원 안모씨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인사위원회가 연대책임을 물어 오산시 공무원 3명에 대해 경징계(감봉·견책) 결정을 내렸다. 24일 경기도 감사실, 인사위원회, 오산시에 따르면 당시 차량등록사업소 계장 2명에 대해 각각 감봉 3개월과 1개월의 징계가, 해당 소장에 대해 견책처분이 내려졌다. 인사위원회는 해당 계장들이 차량인지대 수입·지출 관리 등을 빼돌릴 수 있도록 방치한 사실과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점에 주목해 징계처분 수위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징계를 받은 공무원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소청할 것으로 보여 징계수위는 차후 소청 결과에 의해 결정될 예정이다. 오산시는 이번 횡령발생 사건에 대해 재발방지 차원에서 차량등록사업소를 도시안전국으로 편입시켰으며, 회계지출업무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지도감독을 강화시키고 있다. 한편 안씨는 2011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차량등록에 필요한 자금을 관리하면서 3년에 걸쳐 2억2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도 감사관에 적발된 후 잠적했으나 약 4개월 만인 지난 20일 화성동부경찰
지구 반대편에서 선진 도시안전시스템 견학을 위해 오산시를 찾았다.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온두라스 고위 공직자 20명은 지난 20일 오산시 U-시티 통합운영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견학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온두라스 특별개발지구 타당성조사 및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초청연수 프로그램에 오산시의 선진 U-시티 통합운영센터가 포함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이날 온두라스 공직자들은 U-시티 통합운영센터 건축 필요성에 대한 동영상 시청과 센터 건립 추진배경·시설 기능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내 초등학교에 설치된 CCTV 실시간 영상 확인 등의 체험을 통해 센터의 시스템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에 참여한 한 온두라스 공직자는 “수많은 CCTV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철저한 도시안전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것을 보니 놀랍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개소 후 각종 CCTV와 교통관련 시스템 통합 운영으로 시민의 안전과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U-시티 통합운영센터는 개소이래 타 지자체, 단체, 일반시민, 학생 등 1천여명이 넘는 인원이 견학을 다녀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속보>공금 2억여원을 횡령한 뒤 행방이 묘연했던 오산시 해당 공무원(본보 3월3일자 8면 보도)이 지난 20일 경찰에 자수했다. 지난 2월10일 자체감사가 시작되기 하루 전 비상근무를 나간다며 집을 나선 뒤 4개월여 만이다. 화성동부경찰서와 오산시는 차량등록사업소 회계·서무를 담당한 안모(42·7급)씨가 자수함에 따라 횡령사건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와 함께 변상명령 조치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도주 130일여 만에 자수한 안씨는 그동안 천안지역에 고시텔을 얻어 놓고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주변을 배회하는 등 도피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안씨는 화성동부서에서 1차 조사를 마친 뒤 수원 서부서에 구속 수감된 상태다. 경찰은 안씨를 상대로 3년여 동안 차량사업소에 근무하던 당시 사업비 2억여원을 발각되지 않게 빼낼 수 있었던 경위와 횡령한 돈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내부공모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위해 해당 공무원들을 줄 소환해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안씨를 포함해 오산시 공무원 3명이 연대책임을 물어 중징계(파면·해임·정직·강등) 및 경징계(감봉·견책) 등이 내려질 예정이어서 큰 파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