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10일 시장실에서 NH농협은행 동두천시지부 이철현 지부장으로부터 지난해 제휴카드 기금 총 3천905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지난 한 해 동안 적립된 기금으로, 동두천시청 법인카드 사용에 따른 기금 2천569만원, 공무원 복지카드 사용에 따른 기금 782만원, 보조금카드 사용에 따른 기금 554만원 등 총 3천905만원이다. 제휴카드 기금은 동두천시와 NH농협은행 동두천시지부가 협약을 맺고 법인카드, 공무원복지카드, 보조금카드 사용금액의 0.1∼1.0% 상당을 포인트로 적립해 동두천시에 지원하는 기금이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제휴카드 기금 발생 누계액은 3억8천700만원이다. 최용덕 시장은 “전달된 기금은 애향장학금 등으로 투명하고 소중하게 사용할 계획이며, NH농협은행 시지부도 시민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물리적 충돌과 양계농가의 출하 차질로까지 이어졌던 육가공업체 마니커와 하청업체 화물근로자의 갈등이 양측의 합의로 마무리됐다. 9일 마니커와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등에 따르면 ‘직접 고용’ 문제로 갈등을 빚던 마니커와 물류화물 하청업체 근로자들은 최근 정상화에 합의했다. 쟁점이 됐던 마니커 본사의 직접 고용 문제는 근로자들이 기존 하청업체에 계속 고용돼 일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양측은 직접 고용 문제에 대해 ‘향후 시간을 두고 대화를 이어가자’ 수준으로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 합의에 따라 운영이 사실상 중단됐던 천안과 동두천 마니커 공장은 지난주부터 정상 가동됐다. 그러나 양측의 물리적 충돌 과정에서 입건됐던 근로자들에 대한 경찰 수사는 합의와 상관없이 진행된다. 농성 과정에서 하청 근로자들이 마니커 측에서 고용한 다른 화물차들의 공장 출입을 막아서며 기물 파손 등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지난달 20일 15명이 현장에서 체포되는 등 현재 총 20여명이 업무방해와 재물손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된 사건들은 노사 합의와 관계없으며 계속 수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동두천시가 9일 모범운전자회에서 공동모금회와 협업으로 진행하는 동두천 ‘희망나눔 행복드림’ 착한일터 가입식을 가졌다. 최용덕 동두천시장 및 공동모금회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모범운전자회가 동두천시 제65호 착한일터에 선정됐다. 최용덕 시장은 “정부에서는 매년 복지 분야에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부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시민이 느끼는 체감도는 낮아 행정과 현실의 간극을 매울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라며, “이에 우리 동두천시는 ‘희망나눔 행복드림’ 후원금을 기반으로 민관협력의 보건복지서비스를 발 빠르게 구축해 체감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이웃 돌봄 문화를 확산하여 지역공동체의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희망나눔 행복드림’ 착한일터를 통한 후원금은 홀몸어르신 영양 죽 사업, 김장 나눔, 주거환경 개선, 독거노인 안부전화서비스, 사각지대 발굴조사, 행복마을 사랑나눔 결연식, 위기가구 긴급생계비 지원 등 70여 개의 주민주도형 복지사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동두천=진양현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4일 동두천시청을 방문해 마스크 1만2천매와 손소독제 200개를 전달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환자 분류, 의료진 방호, 면회 제한, 감염관리 강화 등 6가지 항목의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 올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으며, 선진 감염관리체계를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등 경기북부지역 사람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김희철 행정부원장은 “요즘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에서는 코로나 예방을 위한 노력을 동두천시와 함께하고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하게 되었다”고 이번 지원의 취지를 전했다. 시는 기증받은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병원 측의 요청에 따라 방역활동에 참여하는 단체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동두천시 복지정책과 박정석 과장이 5일 동두천시 시장실에서 최용덕 동두천시장과 최재국 광복회경기북부연합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박정석 과장은 그동안 복지정책과가 공훈선양사업 및 광복회 발전을 위해 전개한 다양한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민선7기 시장의 공약사항이자 보훈단체의 숙원사업인 보훈회관 건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보훈회관 부지 선정, 국비 5억 유치 노력 등의 성과를 이뤄냈으며, 지원이 열악했던 광복회경기북부연합지회에 최초로 운영비와 사업비를 지원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등 다양한 지원과 노력으로 시민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기여했다. 박정석 과장은 “독립유공자 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그 가족들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을 국가에서 책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최근 동두천시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휴관중인 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복지관 무료급식소 이용인들을 중심으로 전화상담을 실시한 후 복지관 식당을 이용하지 못해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재가장애인 70여 명에게 밑반찬과 마스크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마스크는 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후원금으로 구입했으며, 일부는 동두천시청으로부터 지원받았다. 동두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동두천 천사의 집(미혼모자시설)에 ‘사랑의 수제 여성용품(면생리대)’ 전달식을 가졌다. 지원된 물품은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월드프렌즈에서 ‘사랑의 수제 여성용품’ 20세트를 후원한 것이다. 후원처인 월드프렌즈는 2016년에 설립된 구호단체로, 가난과 질병, 전쟁과 굶주림 등으로 생존 위험에 노출된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나눔이 실천될 수 있도록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구호단체이다. ㈔한국청소년보호협회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청소년보호협회 동두천지회는 2014년 1월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바람직한 아동·청소년 문화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두천시 ㈔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본부장 김영호)와 밝은사회 동두천클럽(회장 김동주)이 최근 동두천시 소재 ‘은혜의 집’에서 노숙인, 홀몸노인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무료급식소를 방문했다.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돼 외부활동을 꺼리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무료급식소를 깨끗하게 조성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이날 모인 30여 명의 회원들은 한마음으로 집기들을 옮기고, 벽에 붙은 선풍기를 떼어 청소했으며, 집수리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바닥공사를 하는 등 무료급식소를 새집처럼 깨끗하게 치우고 단장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김동주 밝은사회 동두천클럽 회장은 “코로나19로 전국이 비상사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더 많은 사랑을 나누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당분간은 운영을 못하지만 향후 더욱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보다 맛있는 식사가 제공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영호 천사운동본부장은 “요즘 외출하는 것을 누구나 꺼리고 있는데 이렇게 선뜻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렵지만 각자 맡은 곳에서 서로 사랑을 나눈다면 반드시 이 어려운 시기
동두천시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1단계 조성사업이 당초계획보다 1년 연기돼 내년에 착공한다. 동두천시는 산업단지계획에 대한 국토교통부 승인이 예상보다 지연된 지난해 9월에야 이뤄져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동두천시는 주한미군 평택 이전으로 인한 지역경제 공동화를 막기 위해 2018년 말 국가산단에 대한 국토부 승인을 받아 보상을 거쳐 올해 상반기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1단계 사업 면적이 28만9천㎡에서 26만7천㎡로 축소되는 등 조정 과정을 거치며 국토부 승인이 지연돼 착공을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 준공 시기도 2022년에서 2023년으로 1년 늦어진다./동두천=진양현기자 jyh@
최근 동두천시에서 온정의 손길이 잇따라 화제다. 먼저 ㈜무궁화기업(대표 유성준)은 시민회관 주차장에서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해 달라며 동두천시 자원봉사센터에 비누 100박스를 전달했다. ㈜무궁화기업은 동두천시 ‘희망나눔 행복드림’ 모금활동에 직원 과반수 이상이 참여해 착한일터 19호로 지정된 업체로, 평소 자원봉사센터에 연탄후원, 명절 떡국 떡 후원, 자원봉사 축제 경품지원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번에 새로 실시하는 세탁차량 운영 사업에 무궁화 세제를 무한으로 제공하기로 약속하는 등 지역 나눔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날 기증된 비누 100박스는 자원봉사센터 핵심사업 ‘1봉사단체 1경로당 결연사업’에 참여하는 단체와 봉사단체에 배부돼 소외계층 봉사 활동 시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무궁화기업 김동원 본부장은 “요즘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는데 우리 기업도 함께 동참하고자 비누를 지원하게 되었다. 어르신과 소외계층 대상자 또 봉사자 모두 주변을 깨끗이 하고 손 씻기를 잘해서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주시에 소재한 생활가전 판매 브랜드 ㈜아이로나(대표 임원민)도 경제적
동두천농업협동조합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입점상인을 돕기 위해 3개월간 임대료를 30%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두천농협 하나로마트는 중대형쇼핑센터(SSM)로 5개 점포가 입점해 있으며,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이후 방문객 감소에 따른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두천농협 하나로마트 입점상인 A씨는 “코로나19 국내 유입 이후 손님이 많이 줄어 매우 힘든 한 달을 보냈다”며 “자영업 입점상인들이 모두 힘든 상황인데 농협에서 먼저 따뜻한 결정을 내려줘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정진호 동두천농협 조합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입점상인과 고통을 분담하고 상생하는 차원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임대료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