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에 조성 중인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공사가 우여곡절 끝에 이달 재개된다. 동두천시는 상봉암동 32만㎡에 조성 중인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공사를 이달 안에 재개, 내년 10월 준공한 뒤 11월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은 동두천시가 주한 미군 평택 이전으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민간자본 330억원을 유치해 추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성인야구장 4면, 유소년 야구장 1면 등 5개의 야구장과 타격연습장을 비롯한 편의시설을 갖추는 것으로 2017년 12월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사업시행자가 자금난을 겪으며 공사가 25%가량 진행된 상황에서 중단된 바 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투자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달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라며 “내년 11월에는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광복회 경기도지부와 경기북부지회 회원 40여 명이 최근 4일간의 일정으로 애국지사들의 숨결이 담긴 중국 항저우, 자싱, 상하이 등의 유적지를 방문했다. 이 기간 동안 회원들은 민족정기선양과 애국지사들의 발자취를 찾아 중국 항저우에 있는 임시정부 요인 거주지와 한국 독립당 사무소를 둘러본 뒤, 자싱으로 옮겨 김구 선생 피난처와 의열단 황포탄 의거 현장을 둘러봤다. 또 다음날에는 윤봉길 의사 의거지와 육삼정 의거 현장, 애국선열들이 묻혀있던 송경령 능원 등을 방문해 임시정부 요인들의 애국정신과 독립운동의 정신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의형 지부장은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으로 구성된 광복회원들에게 일제 강점기 시절 나라를 구하기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을 기리고 애국지사들의 독립운동을 알리기 위해 역사의 숨결이 담겨있는 현장을 직접 둘러보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이 같은 기회를 자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동두천시와 연천군 일부 주민들이 고형연료(SRF) 소각 발전시설 설치 반대와 악취 제거를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5일 동두천시 하봉암동 141-1번지 주변 도로에서 소요동과 인근 연천군 청산면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고형연료 소각 발전시설 설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다이옥신 등의 발암물질을 발생으로 인해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고형연료 발전 시설 유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이 지역에는 고형연료 1일 사용량 96톤과 24t 규모의 소각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매연, 환경오염 물질, 악취 등을 일으키는 소각 시설이 들어온다면 생활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청정 지역인 소요동의 생활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끝까지 사업 철회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안전 파수꾼’ 동두천소방서 1983년 개서한 동두천소방서는 처음에 연천과 동두천을 관할하다가 2008년 연천소방서가 신설되면서 현재는 동두천만을 관할하고 있다. 총 2과 1단, 안전센터(2개), 구조대, 구급대 등으로 구성돼 있는 이 동두천소방서에는 소방공무원 15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는 1인당 634명의 시민들을 보호하고 있는 셈이다. 동두천소방서는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이후 시민보호에 대한 책무를 강화하고자 화재안전특별조사, 맞춤형 안전체험교육 강화 등 안전사회 구현을 위해 빈틈없는 예방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은 물론, 현장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임무교대형 방수훈련 및 인명달아내리기 구조훈련 등 다양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여기에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포용하고자 2008년부터는 취약계층에 소화기 1천584개, 단독경보형감지기 4천269개를 무상보급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급함으로써 시민들이 차별없는 안전서비스를 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동두천소방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부적인 업무를 살펴봤다. 화재안전특별조사 600여 개소 완료 내년부터 나머지 3천여 곳 전수조사 중앙시장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등 실시
동두천 한국문화영상고가 특성화고 지정 이후 처음으로 국가직 공무원을 배출했다. 한국문화영상고는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시행된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에서 권보민(18)양이 필기와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모두 통과해 지난 1일 일반행정직에 최종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969년 동두천여자원예고로 개교해 2007년 IT분야 특성화고로 지정된 한국문화영상고가 국가직 공무원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진행된 2019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은 전국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 졸업예정자 중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공채 시험으로 국어, 영어, 한국사 3개 과목의 시험을 치른다. 한국문화영상고 영상비즈니스과 3학년에 재학중인 권양은 1학년 2학기 때부터 공무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성실히 공부해 목표를 이뤄냈다. 한국문화영상고는 교내 공무원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1학년 때부터 방과후 수업과 자습을 통해 국어, 영어, 한국사 학습을 체계적으로 진행, 필기합격을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 측은 이번 국가직 공무원 배출로 특성화 전형을 통해 공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의 도전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문화영상고는 권보민양의 국가직
농협중앙회 동두천시지부와 동두천농업협동조합이 가을맞이 ‘농촌 일손돕기 붐 조성’과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해 지난 28일 동두천농협 고향주부모임 및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80여명과 함께 포천시 창수면 덕고개농원에서 사과수확(선별) 일손돕기를 펼쳤다. 사과 수확은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하순이 가장 바쁜 시기로 이날 참여한 봉사자들은 수확기 사과(부사) 따기와 선별 작업, 햇빛반사필름 수거 등을 도왔다. 현흥순 동두천고향주부모임 회장은 “올가을 발생한 세 개의 초강력 태풍과 가을장마를 이겨낸 포천사과의 수확(선별)을 고향·농가 주부모임 회원들과 익어가는 가을을 즐기며 함께해 재밌고 보람찬 하루였다”라고 말했다. 정진호 동두천농협 조합장은 “수확기 부족한 인력지원을 위해 포천 지역까지 원정 봉사를 나왔다. 일손지원이 절실한 시기인 만큼 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봉사해준 동두천농협 여성조직 회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 간 보탬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상식 농협중앙회 동두천시지부장은 &ldquo
동두천시는 관내 3개 학교(신흥고·신흥중·문화영상고)로 구성된 청소년 교류단 30명이 지난 22일에서 2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자매도시 베트남 빈롱시를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빈롱시에서 마련해준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자매학교 방문, 문화·예술공연, 체육교류 활동 등의 일정을 통해 베트남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빈롱시 학생들과 뜨거운 우정을 나눴다. 한국청소년육성회 동두천양주지구회(회장 이순이)가 주관하고, 동두천시가 후원한 이번 방문은 2013년 빈롱시 3개 학교와 동두천시 3개 학교의 자매결연 체결이후 6회째이다. 빈롱시 학생들도 매년 8월 동두천에서 개최되는 국제 청소년 문화예술제에 참여하며, 상호교류를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청소년교류단은 26일 한국의 한글날을 기념해 매년 10월 호치민 국립대학교에서 베트남 남부 한국어학과 학교가 모두 모여 개최하는 한글 페스티벌에 참여해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자리를 가졌다. 이순이 회장은 “방문하는 학교마다 빈롱시 학생들이 열렬히 환호해 아이들의 자존감이 높아지는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교류활동을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동두천시의회 의원회의실에서 의원 및 의회사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예산 심사기법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19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 및 2020년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예산안 심사를 위하여 마련된 자리로, 주영진 지방의정연구소장 및 최인혜 한국자치법규연구소장을 초빙하여 진행됐다. 의원들은 예산의 기본개념 및 예산안 심의절차, 효율적인 예산심사 방법 등을 이해하고 특히 타 시·군 사례연구 및 2019년도 동두천시 예산분석을 통해 다음연도 예산심사에 대비하는 실무중심의 교육을 받았다. 이성수 의장은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시간을 내서 열성적으로 교육에 임해준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습득한 전문 지식을 예산심사 시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합리적이고 건전한 동두천시 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동두천시는 지난 18일 경기문화재단과 동두천 및 경기북부의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경기북부 에코뮤지엄 조성사업, 두드림 문화센터 기획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2015년부터 미군 이전으로 침체한 보산동 관광특구 내에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두 기관은 아트 공공미술 프로젝트, K-록 빌리지 조성, 두드림 뮤직센터 조성, 경관조명 특화거리 조성 등의 문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두천시를 비롯한 경기북부의 각종 문화 활성화 사업이 활발히 수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s88@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 청소년자원봉사 동아리 ‘고고씽’이 최근 주한미군 2사단 장병들과 함께 거리 환경정화 봉사를 펼쳤다. 이날 청소년 고고씽 봉사단 중 환경정화팀 20명과 주한미군 2사단 장병 15명은 보산동 관광특구와 보산역 주변을 돌며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에 참여한 하윤수 학생(신흥고 1학년)은 “미군과 같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말은 잘 안 통했지만 함께해서 매우 뜻깊은 특별한 봉사였다. 앞으로도 우정도 나누고,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자원봉사센터는 주한미군 2사단과 무료 영어교실인 한미영어마을,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담그기와 연탄배달, 거리 환경정화 등 다양한 봉사를 함께하며 자원봉사 활성화와 한미우호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