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그 누구보다도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금정로 상인회(금촌 민속 5일장)가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파주시 금촌1동은 지난 15일 금정로 상인회가 갑작스럽게 닥친 한파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연탄 1500장과 겨울 이불 25채를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웃돕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각별한 이유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금촌 민속 5일장이 제대로 열리지 못해 가장 최전선에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금정로 상인회가 조금씩 정성을 모아 나눔을 실천했기 때문이다. 상인회 회원들은 “비록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금촌 민속 5일장은 열리지 못하고 있지만 평소 시장을 아끼고 애용해주시는 금촌1동 주민들께 어떻게 보답하면 좋을지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윤상기 금촌1동장은 “갑작스런 한파로 당장 오늘을 걱정하고 있던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기탁된 물품은 연탄을 주 난방원으로 이용하는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대상으로 집중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파주시 파평면 마을자치연합회가 개최한 ‘2020 파마자(파평면마을자치연합회) 주민총회’가 주민들의 열띤 호응을 받으며 종료됐다. 파평면 마을자치연합회는 파평면주민자치위원회, 파평면마을교육공동체, 두마의회 등 3개 단체를 주축으로 지난 1월 파마자(파평면마을자치연합회)를 결성하고 3월 경기도 마을자치 공동체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2000만 원의 사업비를 받아 ’어서와∼파평은 처음이지’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주민총회는 코로나19 특수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자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ZOOM)을 활용해 진행됐다. 2020년 마을공동체 사업성과를 주민들에게 비대면으로 보고하고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208명의 주민들이 제시한 사업을 논의했다. 파평면 마을자치연합회는 비대면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공동체 회원들이 주민총회 홍보지와 마을의제를 직접 가구마다 전달하고, 마주치는 주민들에게도 사업 설명을 하는 등 ‘찾아가는 주민총회’ 방식으로 주민들의 참여도를 이끌어냈다. 그간 파평면 마을자치연합회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파평이 처음인 분들의 생활지침서인 ‘파평 여기갈까?’, ‘파평 사용
파주시는 율곡수목원 연계관광기반구축 사업비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확보한 사업비로 경기북부 관광기반구축을 위해 임진각-화석정-율곡수목원을 이어주는 국도37호선에서 율곡수목원 입구로 직접 연결되는 도로를 개설한다. 또한 수목원 진입구간에 마을안길 보도설치와 정비를 통해 율곡수목원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일 계획으로 2021년 9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율곡수목원은 파주시 지역 내 유일한 공립수목원으로 2021년 방문자센터 준공과 연계관광기반구축사업완료를 통해 경기북부 대표 생태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스마트 돌봄 체계–인형로봇 집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의 혁신 우수성과 타 자치단체로 확산을 지원하는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파주시는 스마트 돌봄 체계– 인형로봇 집사 사업으로 특별교부세 4900만 원을 지원받았다. 해당 사업은 저소득 독거어르신 등에게 ‘인형로봇’을 통한 정서지원, 생활관리,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포스트 코로나 이후 비대면 복지서비스로 촘촘한 사회 안전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파주시노인복지관, 파주시치매안심센터,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통합 돌봄 사업으로 추진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성근 시 복지정책과장은 “지역 내 돌봄 취약 어르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본 사업에 참여해 운영에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인형로봇’ 56대를 구입해 2년 동안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지난 15일 행정안전부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이하 종합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종합계획이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른 지역의 발전 및 각종 지원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말하며 행정안전부 장관이 최종 확정하는 계획으로, 파주시는 조리읍, 문산읍 등 4읍, 9면, 7동이 해당된다. 이번 종합계획에서는 ‘반환공여구역 개발사업’ 중 캠프스탠턴은 기존 교육시설, 도시개발 외에 산업단지개발까지 추가됐고, 캠프하우즈는 근린공원 조성을 위한 토지매입비의 국비가 27억 원 증액돼 반영됐다. ‘지자체사업 및 민자사업’으로는 1조 5000억 원이 투입되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1958억 원 규모의 운정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지자체 및 민자 사업이 신규로 확정됐다. 특히, 캠프스탠턴은 지난 6월 10일 산업단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파주시·GS건설간 기본협약을 체결해 이곳에 제조·물류시설, 방송 제작 시설, 974세대의 단독·공동주택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6월 국립암센터 혁신의료 연구단지 조성 협약과 8월에는 아주대학교병원 건립 협약을 체결해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건립이라는 파주
파주시가 16일 김회광 부시장 주재로 ‘파주시 평화도시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인 (재)세종연구소가 올해 8월부터 수행해온 평화도시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리적·상징적 평화의 중심도시 파주시가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역에는 ▲기초조사 ▲평화도시 조성의 기본방향 ▲남북교류협력의 조건 변화 ▲남북경제협력 재개를 위한 대비와 파주시 남북교류협력 추진방향 ▲평화·통일교육의 활성화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등이 담겼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에 제시된 대북제재를 고려한 평화도시 조성전략과 대북제재 수준에 따른 파주시 남북교류협력 추진 로드맵을 바탕으로 대내외 여건에 따른 단계별·분야별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회광 파주시 부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남북 경색국면, 대북제재 등과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파주만의 특색을 잘 살린 파주형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차원의 평화 관련 세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파주시 운정2동이 지난 15일 비대면 방식으로 저소득계층 모범 청소년 7명에게 지암이대규 장학금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지암이대규 장학금은 지난 11월 타계한 고 이대규(호 지암)선생의 유가족이 평소 장학 사업에 뜻을 두었던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운정2동 행정복지센터에 장학금 210만 원을 기탁하면서 시작됐다. 이대규 선생의 유족들은 “선친께서 높은 학구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없었던 것을 평생 아쉬워하셨다”며 “비슷한 처지의 학생들에게 힘을 보태는 장학 사업에 평소 깊은 관심을 갖고 계셨다”고 지암장학금 전달 취지를 밝혔다. 또한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을 시작으로 해마다 형편이 닿는 대로 대상과 액수를 증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태식 운정2동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위기가 있지만 특히 교육분야에서는 계층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암선생의 교육에 대한 높은 열정 뿐 아니라 선친의 유지를 받들고 실천하는 유가족들의 뜻도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오는 25일까지 온라인 크리스마스 이벤트 ‘나홀로 집에’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비대면 참여를 독려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이벤트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나홀로 집에’ 온라인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밖에 나가지 않고도 집에서 나만의 특별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방법을 사진, 그림, 영상 등으로 남겨 인스타그램 공개 계정에 #교하도서관언텍트크리스마스, @gyoha_library를 태그해 게시하면 된다. 이인숙 교하도서관장은 “이번 온라인 이벤트는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파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이 심각한 요즘 각자의 집에서 의미 있는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동시에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며 대면보다 비대면 소통을 유도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교하도서관 홈페이지(lib.paju.go.kr/ghlib)를 참고하거나 안내데스크 방문, 전화(☎031-940-5153)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파주스타디움을 방문하는 장애인이용자의 시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총 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파주스타디움 내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경기도 ‘공공체육시설 내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를 지원 받아 추진한 사업이다.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장애인주차구역 11개소를 설치하고 장애인화장실 2개소에 자동문을 설치했다. 또한 장애인체육회 출입문을 자동문으로 변경함과 동시에 휠체어 출입이 용이하도록 출입구의 경계턱을 정비하는 등 장애인이용자가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파주스타디움을 방문하는 장애인이용객이 보다 용이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추가적인 부분은 보완해 향후 2021년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2021년 문화재 활용사업’의 공모결과 4건의 문화유산이 선정돼 활용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과 결합해 인문정신 함양, 교육, 공연, 체험 등으로 창출한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조선 대표 청백리인 방촌 황희의 ‘반구정’, 고려의 행궁유적인 ‘혜음원지’, 율곡이이를 만날 수 있는 ‘자운서원’, 평화와 화합의 우계성혼의 ‘파산서원’ 등을 활용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사업으로 생생문화재 사업 2건,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 2건 등 총 4건이다. 특히, 내년도 프로그램 중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참여에 제약이 많은 부분을 고려해 ▲밀키트(Meal-KIT)를 활용한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요리체험 프로그램 ▲온택트 파주 역사문화 기행 ▲온라인으로 누리는 문화유산 문화공연 등 비대면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권예자 시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유산의 본래 가치와 진정성을 계승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해 파주시만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 콘텐츠를 발굴할 것”이라며 “국민과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다채로워 질 수 있도록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