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0일 지역 대표 축제 중 하나인 ‘파주개성인삼축제’가 ‘2020 경기관광 특성화축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파주장단콩축제가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된 것에 이은 성과다. 경기관광 특성화축제는 대표축제를 제외한 경기도 내 축제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친 20개 축제 중 경기도 축제위원회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올해는 5개 부문 15개 축제가 선정됐다. 그 중 파주개성인삼축제는 지역특산물분야 1순위 축제로 선정돼 도비 지원금 최대금액인 4천만 원을 확보했다. 김현철 시 농업진흥과장은 “지역 대표축제인 파주개성인삼축제의 내실 있는 준비를 통해 다양한 살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방문객이 만족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됨에 따라 취소됐던 파주개성인삼축제는 올해 10월 17일~18일 양일간 임진각광장 및 평화누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의 이웃돕기 모금 현황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훌쩍 넘었다. 시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추진된 ‘희망 2020 나눔캠페인’이 총 8억8천700만원을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액 5억5천만 원을 크게 웃도는 금액으로, 161% 초과 달성했다. 금촌역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액 목표의 1%에 해당되는 금액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이번 모금에는 경기 불황에도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이 이어지며 최대 성금액을 경신했다. 파주상공회의소, LG디스플레이, 벧엘교회 등 고액 기부자도 꾸준히 증가했며 아프리카 돼지열병 처리에 참여한 업체도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성금을 기부하는 등 각계각층이 참여했다.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으로 모인 이 성금은 관내 위기가구 발굴대상자 및 저소득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영미 시 복지정책과장은 “지난해 태풍 링링 및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나눔에 동참해주신 분들로 인해 목표액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정성이 헛되지 않고 가치있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최근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각 학교의 졸업식과 입학식이 취소되고 단체모임이 줄어들면서 화훼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자 농협 파주시지부가 이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화훼작물을 나눠주며 꽃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농협파주시지부 권순옥 지부장과 직원들은 20일 농협 파주시지부를 찾는 고객들에게 예쁘게 자란 다육이 화분과 꽃을 포함, 다양한 화훼작물을 선물로 나눠주며 꽃 소비촉진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농협파주시지부를 찾았다가 다육이 화분을 받은 내방객은 “생각지도 못한 화분 선물을 받아 기분이 좋았다”며 “이런 기부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한 화훼농가 돕기의 일환임을 알고 평소처럼 축하할 일이 있을 때는 꽃 선물 등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권순옥 지부장도 내점 고객들에게 직접 화분을 전달하며 화훼농가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고 “함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는 1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공무원과 시의원, 문화·예술 분야 및 관광·축제 분야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축제자문위원회’ 위촉식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축제자문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제정된 ‘파주시 축제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됐다. 축제자문위원회는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의 효과와 필요성 등 축제정책을 검토·심의·자문한다. 또 축제 프로그램 개발과 활성화, 유사 축제의 통합·조정 권고 등 지역축제 운영 전반에 대한 실질적 컨트롤타워 기능을 맡게 된다. 자문위는 첫날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김종원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올해 축제 추진 일정을 보고받은 후 향후 축제 발전과 위원회 운영 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최종환 시장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고 DMZ관광이 중단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위축된 지역경제와 관광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축제 발전에 기폭제가 돼 주길 바란다&rd
파주시가 ‘시민과 함께, 평화와 상생으로 도약하는 파주’를 만들기 위한 내년도 국비 확보 레이스에 본격 나섰다. 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6천854억원으로 정하고 예산 심의단계별 맞춤형 전략 등을 세워 총력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전날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년도 국비 확보가 필요한 67개 주요 사업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주요 대상 사업은 공약사항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김포-파주 고속도로 ▲파주-포천 고속도로 등 교통기반시설과 ▲금촌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 ▲광탄도서관 및 복합문화공간 조성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 조성 등 문화·체육시설 확충과 파주형 마을살리기 분야 등 총 5천238억원의 국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야당-상지석 동측 연결도로 개설 ▲문산중앙도서관 건립 ▲교하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 ▲파주시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등 신규사업에도 219억원의 국비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예측했다. 시는 정부예산안 심의단계별 맞춤형 전략을 마련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4월까지 주요 사업을 발굴·정리해 누락 없이 예산을 신청하고 8월까지 각 부처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
파주시 적성면 가월리 일원 적성일반산업단지 2단계 조성사업이 준공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적성일반산업단지 2단계 조성사업은 2014년 7월 1단계 사업(467천㎡)이 준공된 후 2018년 4월에 인접부지 134천㎡에 대해 산업단지 지정 및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추진됐다. 1단계 부지의 분양이 완료되고 추가로 입주하기를 원하는 기업체의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 사업은 부지면적 134천㎡에 총 사업비 241억을 투입해 ㈜케이비즈파주산단이 시행한다. 현재 1단계 부지에는 48개 업체가 입주해 가동 중으로 59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2단계 부지에는 전체면적 대비 80% 가량 분양돼 준공 전 3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건축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파주시는 2단계 부지의 분양이 완료되고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약 46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약 2천34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호준 시 통일기반조성과장은 “적성일반산업단지는 파주시 북동지역의 생산거점으로 추후 개성공단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 남부스마트복지센터가 지난 17일 한나래유치원 원아들이 후원한 성금 500만원으로 식료품(김치, 돼지고기)을 구매해 저소득가정 100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마련된 성금 500만원은 한나래유치원 원아들이 크리스마스 선물과 새해 용돈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추운 겨울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해 달라는 따뜻한 마음이 담겼다. 정시몬 관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용돈을 모아 후원해준 작은 천사들의 선물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복지관도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3월 개소한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 남부스마트복지센터는 운정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는 최근 서울시 등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공동주택 재활용품 수거업체의 폐지 수거 거부와 관련해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금수 조치와 더불어 질 좋은 폐지의 수입량이 늘어나면서 2017년 1㎏당 130원 가량에 거래되던 폐골판지 가격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59원까지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공동주택 재활용 가능자원 수집·운반협회’는 국내 공동주택에서 수거되는 폐지에 이물질이 많아 제지사들이 반입을 거부하고 있다며 일부 지자체에 폐지 수거 거부 가능성을 통보했다. 이에 파주시는 관내 모든 공동주택에서의 민간 재활용업체에 폐지 수거 거부 동향을 모니터링 하고 수거 거부 상황이 발생하면 체계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공동주택에 올바른 폐지 분리배출 방법 안내문을 배포하고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으며, 재활용업체의 수거 거부 의사가 확인되는 경우 해당 공동주택과의 조정 및 중재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그럼에도 수거 거부가 현실화되면 즉각 청소대행업체를 투입해 공공수거 체계로 전환한 후 공동주택이 다른 수거업체와 계약하도록 유도하거나 시가 직접 별도의 수거
파주시가 17일 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들을 따뜻하게 반겨준 이천시에 격려물품을 전달해 화제다. 시는 이날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인 국방어학원이 위치한 이천시 장호원읍을 방문해 국방어학원과 인접한 곳에 거주하고 있는 이황1리 주민들에게 파주시 특산품인 홍삼원액 133상자를 전달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우려와 걱정 속에서도 우한 교민을 따뜻하게 반겨준 이천 이황1리 주민들의 성숙한 포용과 희생정신이 먼 타국에서 온 교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천시 주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물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중국 자매도시 진저우(錦州)시와 무단장(牡丹江)시에도 코로나19 환자와 방역 당국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파주시 특산품인 홍삼원액을 발송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주에 해당 자매도시에 최종환 파주시장 격려 서한문을 보냈으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파주 특산품인 홍삼원액을 구매해 보내주기로 했다. 당시 최 시장은 격려 서한문을 통해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매도시 시민들과 매일 밤낮없이 방역 업무에 매진하는 공무원들에
김포파주인삼농협(대표 조재열)이 최근 코로나19 확산 대응의 일환으로 불우이웃들의 건강관리와 면역력 증진을 돕기 위해 600만 원 상당의 홍삼원액 120세트를 파주시에 전달했다. 김포파주인삼농협에서 기부받은 홍삼원액 제품은 파주시 희망푸드뱅크를 통해 면역력이 취약한 저소득계층대상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조재열 김포파주인삼농협조합장은 “대표적인 면역증진 제품인 홍삼제품이 저소득 시민의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파주시가 코로나19를 잘 이겨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물품을 전달받은 윤순근 시 스마트농업과장은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각종 교육 및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지만 상황에 따라 다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니 농업인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나눔을 실천한 김포파주인삼농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