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파주시에 위치한 경기세무고등학교 비즈쿨 동아리 ‘카페 다솜’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마련한 비용으로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연탄 1천장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들은 평소 바리스타 수업시간에 배운 각종 음료 제조기법을 활용해 여러 가지 음료를 제조하고, 제과 제빵 수업을 통해 배운 기술로 쿠키, 머핀, 각종 베이커리 등을 만들어 이를 판매한 후 그 수익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꾸준히 기부해 왔다. 이날 연탄봉사에 참여한 이화진(고3) 학생은 “연탄을 나를 때에는 힘이 들었지만, 텅 비워져있던 연탄 창고가 채워져 가는 모습을 보니 힘이 났다”고 말했다. 학생들로부터 사랑의 연탄을 전달받은 인순희(76·여) 어르신은 “연탄이 다 떨어져가 걱정이 되었는데 학생들이 이렇게 많은 연탄을 지원해 줘 걱정을 덜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는 조리읍 봉일천리 일원에 추진하려던 캠프 하우즈 주변 지역 도시개발사업의 전 사업시행자인 A사가 시를 상대로 낸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 취소’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의정부지방법원 행정1부는 3일 A사가 낸 행정소송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파주시는 2009년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공모를 통해 캠프 하우즈 주변 지역 도시개발사업 사업자로 A사를 선정했다. 공원 조성은 파주시가, 주변 지역 도시개발사업은 A사가 추진하는 것으로 협약을 체결해 2014년 도시개발사업의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에 대한 사업 시행을 승인했다. 이후 사업시행자의 사업시행승인조건 미이행, 협약 미이행, 실시계획 인가요건 미충족 등의 사유로 지난해 9월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했다. 이에 A사는 그해 12월 파주시를 상대로 행정심판 및 효력 집행정지와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모두 기각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사업자 재공모를 통해 재원 조달 능력과 시공능력 등 사업수행능력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정상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캠프 하우즈 공원 조성 및 도시개
파주시는 지난 3일 시청 비지니스룸에서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해 김정기 부시장, 관계 국·과장,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은 도시 전체의 도시재생과 관련된 각종 계획, 연계사업, 지역 자산 등을 조사하고 발굴해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을 지정하는 등 도시재생의 기초를 만들고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계획이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도시재생권역을 설정하고 권역별 쇠퇴 원인을 분석해 원도심의 지역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도시재생의 목표와 방향,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대상 지역 후보지에 대해 논의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계획해 쇠퇴한 원도심 및 상권 지역이 활성화되고 도시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관계자의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한 ‘제3회 파주시 아너스데이’가 이웃과 나눔을 실천한 유공자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운정행복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아너스데이는 나눔 활동에 앞장선 기업·단체 관계자 및 개인을 유공에 맞게 예우함으로써 나눔 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눔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17명의 유공자들을 초청해 표창을 수여했다. ㈜케이에스에프엔지 김춘광 대표는 사회복지시설에 정기적으로 현금 및 현물을 지원함으로써 이웃돕기 활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이웃나눔 기부계단’ 이용에 따른 적립금을 연말 파주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법원읍에 거주하는 소광석씨는 지역 저소득층에 11년간 1억 원 상당의 식료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주위의 귀감이 됐다. 이날 행사는 고액 기부자를 예우하는 꽃다발 증정식을 시작으로 ▲재능기부 약정식(방송인 이원발) ▲나눔 유공자 표창(17명) ▲나눔 수혜자 영상발표, 축하공연 및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보고회 순으로 진행됐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 곳곳에서 값진 봉사와 헌신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깨끗하고 쾌적한 물길을 조성해 시민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수공간에 대한 제반 사항을 규정하는 ‘파주시 친수공간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3일 밝혔다. 시가 마련한 이번 조례안은 ▲친수공간 조성에 대한 시장의 책무 ▲친수공간의 설정 ▲친수공간 자문위원회 설치·기능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시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 하천과 호수 주변에 주거·상업·문화·관광·레저 등의 다양한 기능을 친환경적인 측면에서 종합 검토하고 조화롭게 연계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 조례 제정은 친수 공간을 조성해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유롭고 건강한 생활을 누리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의회는 3일 시의원 전원 찬성으로 ‘2021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파주시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2021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가 파주시에서 개최되기를 염원하며 이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전폭적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과 범시민 참여의식 및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설 것을 결의하는 내용이다. 또한,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화합체전·체육문화 발전을 앞당기는 문화체전·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는 경제체전·평화와 통일의 상징이 되는 평화체전으로 유치할 것을 결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이번 결의안은 오는 5일 제21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가 벼 대체 작물을 개발하고 새로운 지역관광 농산물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시험 재배에 들어간 단수수를 착즙해 새로운 가공식품 시험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험 개발에 착수한 가공식품은 지난 6~9월 시험연구포장에서 실증 시험한 단수수 660㎡(200평) 30ℓ를 착즙한 후 단수수와 팥을 기본 원료로 하여 국내 최고의 브랜드 농산물인 파주장단콩가루와 파주개성인삼(홍삼청)을 혼합한 2종류의 양갱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27일 상품 시식 및 식미 평가를 위해 40여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시식 평가회를 진행해 6가지 샘플 중 2종을 적합한 상품으로 발굴했다. 향후 단수수에 관심 있는 지역과 연계해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단수수 장단콩 양갱과 개성인삼 양갱 상품을 특화상품으로 출시하게 되면 지역 특산물 개발뿐만 아니라 임진각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순근 시 스마트농업과장은 “단수수의 설탕 대체를 통해 건강을 생각하는 고급화 전략을 구상하면 고부가가치 단수수 가공상품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단수수 양갱에 이어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벼 대체 작물
파주참사랑회가 최근 지역 내 저소득계층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해 파주참사랑회 김승기 회장, 박외상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파주참사랑회는 지난 4월 파주교육지원청을 찾아 저소득층 학생생활비 3천만 원을 전달했으며, 5월에는 저소득 홀몸노인 및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들에게 1천만 원 상당의 쿨매트를 지원하는 등 평소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성금 역시 2020년 한 해 동안 매월 저소득가정 50명에게 3만 원씩 지원되고 명절 위문금 2만원도 별도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승기 파주참사랑회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려는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정성스레 모금했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두고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8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기금운용 성과분석’에서 유사·동종 자치단체 중 1위를 달성해 파주시 기금운용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1일 시에 따르면 기금운용 성과분석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설치·운용하는 모든 기금을 대상으로 성과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주민과 지방의회에 공개해 기금운용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성과가 부진하거나 불필요한 기금을 파악해 기금의 통폐합 등 정비 근거로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인 운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2020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0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사업’은 지능형교통체계, 국도 감응 신호, 지방도 감응 신호 등 정비 및 개선을 통해 혼잡지역 교차로에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을 탑재하고 교통량 산출을 분석하는 사업이다. 특히 무선통신을 이용해 네트워크로 신호등을 제어하는 등 주요 간선 도로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파주시의 교통안전을 강화하고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이 사업은 당초 2020년 1월 기본설계를 수립해 5월에 실시 설계를 수립할 계획이었지만 사업의 조기 집행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 시기를 앞당겨 이번 달에 기본 설계를 추진하고 2020년 11월에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파주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국도 1호선 25개 교차로와 지방도 360호선 등 16개 교차로에 차량정체 개선 및 감응 신호를 구축할 계획이다. 피영일 시 철도교통과장은 “이번 구축사업은 파주시 교통체계의 현안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정보서비스를 실감하고 실질적으로 인지할 수 있게끔 구축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