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50대 여성을 상대로 모 캐피탈직원을 사칭해 보이스피싱으로 1억1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A(53)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저금리 대환대출을 미끼로 B(55·여)씨에게 전화를 걸어 7천130만원, 4천230만원 2차례에 걸쳐 총 1억1천36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로 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통화기록과 CCTV 분석 등을 통해 고속도로순찰대와 협조해 지난 25일 오후 6시쯤 중부 내륙고속도로 연풍IC 부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관계자는 “A씨는 저금리 대환대출을 미끼로 B씨를 속여 수원버스터미널에서 피해금을 대면편취한 사건으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최재우 기자 cjw900@
술에 취해 고가의 고급 외제차 ‘벤틀리’에 발길질했던 대학생이 차주와 원만히 합의해 수천만원대의 합의금은 물어주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폭행 혐의로 입건된 대학생 A(25)씨가 벤틀리 차량 차주 B(23)씨와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2억원 상당의 벤틀리 컨티넨탈 GT 모델로 알려진 피해차량은 당초 조수석 문짝과 휀다(타이어를 덮는 부분)가 찌그러지고, 유리에 금이 가는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B씨는 지난 25일 경찰에 “차가 망가진 것이 없고, A씨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고, 합의금 없이 A씨와 합의서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는 폭행 혐의에 대해 B씨가 처벌을 원치 않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또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서는 B씨가 차량이 망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재물손괴 미수’ 혐의로 변경해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A씨의 사정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경기사랑의열매 회의실에서 경기도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천339만원을 기탁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기도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경기사랑의열매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저소득층 및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변용만 경기도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모두가 힘든 나날을 보내는 와중에도 현장에서 봉사하시는 분들을 보며 연합회 회원 모두가 큰 감동을 받아 기부에 뜻을 모았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새로운 희망으로 피어나길 소망한다”고 기부소감을 전했다. 최은숙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소중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소중히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사랑의열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금은 현재 진행중이며, 기부문의는 경기사랑의열매(031-220--7944, 농협 301-0173-0566-11)로 가능하다. /최재우기자 cjw900@
같은 고시원에 살던 남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37)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6시 58분쯤 수원시 영통동의 한 고시원에서 같은 전입자 B(46)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고시원건물 4~5층사이 계단에서 B씨에게 “왜 쳐다보냐”며 시비를 벌이다 B씨가 흉기를 들고오자 발로차 숨지게 한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5일 오후 9시쯤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1조6천억원대 피해액이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전주(錢主)이자 정관계 로비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5개월가량의 도피행각 끝에 경찰에 붙잡힌 뒤 24일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35분쯤 수원여객 횡령 사건 조사를 받기위해 전날 입감됐던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옮겨졌다. 수원남부경찰서 현관에 선 김 회장은 혐의 인정 여부와 라임 사태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있는지 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 채 승합차를 타고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김 회장을 상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수원여객 회삿돈 161억원을 빼돌린 경위와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나 자취를 감춘 전 수원여객 경리 총괄 임원의 행방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함께 라임 사태를 일으킨 핵심 인물이다. 이 전 부사장이 라임 펀드 설계·운용을 총괄했고, 김 회장은 라임 자금을 자기 돈인 양 끌어다 쓰며 코스닥 상장사 등에 대한 '기업사냥' 행각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해 고향 친구 사이로 알려진 김모
24일 금요일 수도권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북쪽에서 찬 공기가 계속 내려오면서 낮 동안에도 계속 쌀쌀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13~16도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강화 4~13도, 파주 2~14도, 동두천 1~15도, 인천 6~14도, 남양주 1~14도, 양평 3~16도, 수원 5~14도, 평택 5~16도, 이천 4~16도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상태는 ‘보통’ 수준에 머물겠고 미세먼지농도 또한 전권역이 ‘보통’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봄철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다. /최재우기자 cjw900@
수원남부경찰서는 23일 오전 10시 광교파출소가 지난 8일 지구대로 승격됨에 따라 지구대 승격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이영돈 생활안전과장, 석균혁 경무과장, 이승기 지구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광교지구대는 광교1동·광교2동을 관할하고 있으며, 법원·검찰청 등 행정기관 이전과 롯데아울렛·갤러리아백화점 등 대규모 다중이용시설 입주 등으로 112신고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수원남부경찰서는 경찰청에 광교파출소의 지구대 승격을 요청한 결과, 지난 8일 경찰서 조직 및 사무분장규칙 변경과 함께 파출소에서 지구대로 승격한 것이다. 수원남부경찰서 관계자는 “광교신도시에 도청·도의회 이전 예정 및 지속적으로 치안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경찰청에 인력증원과 순찰차 증차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돈 생활안전과장은 “광교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 견고한 치안 환경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당부했다. /최재우기자 cjw900@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경기사랑의열매)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의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224번째 신규 회원이 탄생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사랑의열매는 23일 오후 1시 용인시 동백동 소재의 그레이스치과에서 이상태 보아스사회공헌재단 대표, 최은숙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윤성욱 원장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진행했다. 윤성욱 원장의 가입으로 경기 사랑의열매 아너 회원은 총 224명이 됐으며, 윤성욱 원장은 용인지역 33번째 회원이기도 하다. 윤성욱 원장의 아너 성금은 보아스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용인시 내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평소 위기가정 의료비 및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펼쳐온 윤성욱 원장은 “위기가정의 폭넓은 의료지원을 확대하고자 경기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시기를 받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싶다”며 가입 소감을 전했다. 이에 최은숙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아너소사이어티를 통한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전달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동참하고자 권선종합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번 자매결연은 매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수원남부서 경찰관들이 권선종합시장을 방문, 필요물품을 구매함으로써 방문객과 매출액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수원남부서장을 비롯한 경찰관 80여 명은 권선종합시장 각 점포를 돌며 필요한 물품을 구매했고, 협약식 후에는 시장 내 9개 순대국집에 삼삼오오 모여 순대국밥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했다. 권선종합시장 김석준 상인회장은 “대형마트와 온라인 장보기의 발달로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코로나19까지 덮쳐 운영난에 빠지게 됐는데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손을 내밀어 준 수원남부경찰서에 감사하다”며 “우리 상인회는 품질이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자매결연 체결 소감을 밝혔다. /최재우기자 cjw900@
수도권기상청은 어려운 기후변화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2020년 기상청 기후변화과학 통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4월 22일~5월 15일까지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스토리·미디어·디자인 분야별 작품접수 후, 심사를 거쳐 6월 1일에 수상작을 발표한다. 또 파리협약에서 전지구평균기온 1.5도 상승의 과학적 의미를 알아보기 위해 ‘1.5도가 만드는 운명교향곡, 기후변화’ 라는 캠페인의 일환 으로 개최돼 1.5도라는 과학적 의미를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며, 주제와 관련된 배경지식 자료는 기후정보포털(www.climate.go.kr)이나 기후변화과학 포스트(www.post.naver.com/cl_ccmd)에서 참고할 수 있다. 심사는 작품의 형식이나 크기 등을 검토하는 1차 규격 심사를 거쳐, 2차는 분야별 전문가 평가를 통한 점수 산정, 3차는 심사위원 회의를 통해 분야와 상관없이 대상 1명을 선정한다. 기상청장은 “국민들이 기후변화과학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다양한 공모전 작품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대응과 실천의식이 확산되는데 기여하길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