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는 지난달 29일 부처님오신날을 대비해 관내 전통사찰인 수원사를 찾아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부처님오신날 화재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일환으로 화재에 취약한 전통사찰을 찾아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 확인행정을 통한 관계인의 안전의식 향상 및 초기 대응능력 강화로 대형화재 미연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로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를 30일로 연기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일부 소규모 행사 개최 및 사찰 방문객 증가와 더불어 최근 담뱃불 투기 등 실화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화재 예방 활동을 중점적으로 지도했다. 주요 내용은 ▲최근 산불 및 대형화재 사례공유 ▲소방활동 장애요인 제거 및 소방통로 가이드라인 유도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 ▲비상구 폐쇄, 자동출입문 등 피난통로 상 장애요인 확인 ▲양초, 향로 등 화기 취급 주의 안내 ▲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이정래 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찰을 찾는 인원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계속되는 건조주의보 등에 맞춰 화재 예방에 신경써달라”며 “소방서에서는 시민들이 부처님오신날을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
수원남부소방서는 지난달 30일 부처님오신날 오전부터 5일 어린이날 오후까지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들의 안전한 연휴를 위해 화재대비·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소방서는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으로 부처님 오신 날부터 어린이날까지 황금연휴 기간 나들이객 증가와 전국적 건조주의보 예보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판단돼 선제적으로 화재를 예방ㆍ경계하고자 대비·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주요 내용은 ▲1일 1회 이상 기동순찰을 통한 화재 위험요인 사전 제거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상물(휴양시설, 숙박시설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 지도 ▲의용소방대 동원 칠보산 일원 산불 예방활동 ▲SNS 활용 화재안전 캠페인 등이다. 소방서는 특히 관내 사찰, 산림지역 및 논·밭두렁 소각행위 등에 대한 화재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각종 재난을 대비한 총력 대비·대응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정래 서장은 “황금연휴 기간 동안 시민 모두가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최재우기자 cjw900@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경기사랑의열매)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경기사랑의열매 회의실에서 정인조 부천희망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성금 1억원을 전달 받았다고 3일 밝혔다. 2017년 146번째 경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정인조 이사장은 그동안 지역사회의 복지발전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으며, 경기사랑의열매에 기탁한 누적 기부금은 2억원이다. 기부금은 한국지역재단협의회에 지원해 지역사회 공동체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은퇴 전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정인조 이사장은 은퇴 후 지역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고, 물적 기부 뿐만 아니라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정인조 이사장은“나눔을 통한 삶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복지발전을 위하여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최은숙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변화를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정인조 회원님께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성금을 투명하게 잘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224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는 경기사랑의열매의‘아너 소사이어티’는 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
수원남부소방서는 지난달 29일 소방서 청사 앞에서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하고 있는 전국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대국민 응원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국민 응원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는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인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드는 모습을 사진·영상을 올리고 응원 메시지와 함께 ‘#의료진 덕분에’ ‘#국민 덕분에’ ‘#감사합니다’ 등 해시태그를 붙이는 국민 참여 릴레이다. 이번 참여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챌린지 참여에 이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수원남부소방서 직원들의 동참하에 이뤄졌다. ‘대국민 응원 캠페인 덕분에 첼린지’ 동참 모습은 수원남부소방서가 운영하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정래 서장은 “최일선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 의료진과 관계자분의 헌신적인 노고에 코로나19 확산이 감소하고 점차 안정화돼 가고 있다”며 &ldq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소실된 신체 일부와 유류물을 찾기 위한 현장 수색이 마무리됐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지하부 중심으로 소실된 신체 일부와 유류물을 찾기 위해 과학 수사 요원 13명이 투입돼 이날 오후 4시 20분까지 정밀 수색작업을 벌였다. 이날 발견된 것으로는 신체 일부로 추정되는 2점과 희생자 것으로 보이는 휴대폰 1점이다.휴대폰은 동작이 안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오는 3일 정밀 수색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지하 1층을 중심으로 추가 수색한다는 계획이다./김현수•최재우기자 cjw900@
사망자 38명이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이 아직 수습되지 않은 유해 일부와 유류품 등을 찾기 위한 정밀 수색을 2일 실시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포크레인 등 중장비와 과학수사요원 13명을 투입,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공사 현장을 정밀 수색한다. 이번 수색은 사고로 숨진 사망자들의 유해 중 아직 수습되지 않은 일부와 유류품 등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경찰은 남은 신원 미확인자 1명의 DNA 검사 결과도 이날 중 나오리라 기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수색은 좀 더 정밀한 부분으로 한정해 훼손된 사망자들의 유해를 수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남은 1명의 신원도 이른 시일 내에 밝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김현수ᆞ최재우 기자 cjw900@
시민단체 '안전사회시민연대'는 1일 이천 참사를 '사회적 타살'로 규정한다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징벌적손해배상법을 제정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1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안전사회시민연대는 이날 오전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경기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이번 화재가 2008년 40명이 숨진 이천 물류센터 화재 참사와 판박이인 이유는 솜방망이 법률과 수사, 기소, 판결 때문이다"라며 "정부는 20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징벌적손해배상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밖에 안전사회시민연대는 물류센터를 비롯한 건축 중인 건물에 대해 안전 점검을 하고, 우레탄 폼과 샌드위치 패널로 된 기존 건물은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로 전부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재우기자 cjw900@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로 사망한 38명 가운데 신원을 알 수 없던 9명 중 8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일 오후 4시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신원이 확인되지 않던 사망자 4명의 DNA가 유족과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총 9명의 신원 미확인 사망자 중 이날 오전과 오후 각각 4명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이제 신원 미확인 사망자는 1명만 남았다. 경찰은 남은 1명의 DNA 검사 결과도 오늘 내일 중 나오리라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화재 직후 사망자들의 시신을 수습한 뒤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그러나 지문이 훼손된 사망자 9명에 대해선 지난달 30일 이들의 유전자를 채취, 국과수에 신원 확인을 위한 검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피해자 유족을 포함한 피해자 보호 활동을 위해 10개조 49명의 전담팀을 구성했다"며 "수사 진행 상황 등을 수시로 설명하고 유족들이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최재우 기자 cjw900@
1일 오전 10시 30분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2차 합동 감식이 시작됐다. 참여 기관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기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7개 기관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감식은 지하2층 발굴작업을 오전 중 마치고 본격적인 발화부와 발화원인 조사가 시작된다. 정요섭 과학수사대장은 "아직 지하2층 발굴작업이 완료 되지않아 자세한 화재원인은 더 조사해 봐야한다 "고 말했다. / 최재우기자 cjw900@
30일 오후 8시 예정돼있던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관련 주식회사 건우 사죄 인터뷰 일정이 시공사 대표의 경찰조사로 취소되자 유가족들이 모여 시관계자와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유가족들은 가족별 대표자 22명을 선출해 사고 수습 및 향후 처리방안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1시간 동안 회의를 진행했다. 주요회의 내용은 정확한 사망 원인규명, 장례절차 진행방법, 시공사의 안전수칙 서류제출 여부 확인, 정부차원의 빠른 대처, 보상 등이다. 유가족 대표로 나온 A씨는 "다음날까지 대표자 선출을 위한 일정을 조율해 유가족분들에게 전달 할것"이라며 "유가족들의 마음을 대변해서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수 있도록 원만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재우 기자 cjw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