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사망자나 그 유가족을 대상으로 지방세를 전액 감면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용인시의회 제276회 임시회에서 ‘호우 피해 사망자 및 유가족에 대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이 의결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각 지자체는 의회의 동의를 얻어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입은 사망자 및 그 유가족에 대해서는 지방세를 감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감면 대상은 올해 집중호우로 인해 사망했거나 사망한 유가족이다. 유가족은 사망자의 부모, 배우자 및 자녀를 말한다. 단, 사망자가 부모, 배우자 및 자녀가 없는 경우 사실상의 보호자를 유가족으로 본다. 감면 항목은 올해 개인이나 사업자에게 부과되는 주민세, 자동차세, 재산세 등이다. 이미 지방세를 납부한 경우엔 환급해주고, 추가로 확인된 사망자 및 유가족은 해당 동의안을 준용해 감면 혜택을 적용한다. 김종국 세정과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의 아픔을 어떤 말로 위로해도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지방세 감면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18일 제10대 최찬용 사장의 퇴임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퇴임식에는 조명철 용인시 기획조정실장, 김홍신 용인시 재정국장, 한상무 용인시 예산과장, 김탁현 용인도시공사 이사회의장, 이정석 용인도시공사 이사, 지영선 용인도시공사 이사 등이 참석했다. 퇴임식에는 최 사장의 주요 공적 소개, 지난 3년간 발자취 영상이 상영됐으며 이상일 용인시장을 대신해 조명철 용인시 기획조정실장이 최찬용 사장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최 사장은 “회자정리의 이치를 거스를 수도 피할 수도 없다”라며 “용인도시공사와 함께 했던 여러분을 가슴에 담고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1대 사장 공개모집 공고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는 19일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76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11건, 동의안 21건, 의견제시 1건 등 3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8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내용을 살펴보면 자치행정위원회는 용인시 시설공사 하자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2건과 2024년도 용인시정연구원 출연계획 동의안 등 동의안 4건을 원안 가결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용인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2건과 2024년도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출연계획 동의안 등 6건을 원안 가결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용인시 농촌 및 농업인 육성기금 설치·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3건과 2024년도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보증료 출연계획 동의안 등 동의안 8건을 원안 가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용인시 자동차정비업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4건과 용인시 옥외광고사업 종사자 교육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3건을 원안 가결했다.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 시의회 의견제시의 건[근린공원36호, 보훈공원81호]을 채택했다. 윤원균 의장은 "임시회 기강 동안 꼼꼼하게 조례안 등을 살핀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7일 지역 내 28개 고등학교 학부모 대표들을 만나 학교별 현안과 교육발전에 대한 의견을 듣고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2시간 55분 동안 간담회를 한 이 시장은 내년에도 초‧중‧고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이날의 간담회는 학교들의 민원뿐 아니라 교육 전반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간담회를 하는 것은 학부모님들 관점에서 생각하시는 걸 듣고 또 다른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서"라며 "다섯 차례에 걸친 초등학교‧중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2시간 30여분 안팎의 시간 동안 자유롭게 의견 개진이 이뤄진 만큼 오늘도 편안한 마음으로 말씀해 주시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고등학교 학부모들의 주요 관심사는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 통학버스와 대중교통 확충 문제였다. 올해 인근 기업의 지원 중단으로 통학버스 운행 중단의 위기를 겪었다가 이상일 시장의 지시로 시가 예산을 충당해서 통학버스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삼계고등학교 학부모는 “처인구 지역의 경우 통학버스가 없으면 등하교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7일 기흥구 고매동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개량사업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과정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사 현장 인근에 있는 택배 물류센터의 진입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현장에서 즉각 물류센터 관련 기업 고위 관계자에게 전화해 협조를 요청했다. 또 “공사가 12월에 마무리되면 나들목을 이용하는 차량과 택배 물류센터로 드나드는 차량이 엉켜서 혼잡이 발생하고, 접촉 사고도 날 우려가 있어 보이니 회사와 도로공사, 시가 미리 논의 해서 문제를 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개량 사업 공사 현장은 지난 2020년 7월 착공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일부 램프 구간은 현재 임시개통해 차량이 통행 중이다. 지난 3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 동탄2 신도시로 연결되는 램프 구간이 개통됐고, 이어 지난 4월에는 동탄2신도시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과 고매동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연결되는 램프 구간 공사도 마무리됐다. 남은 공사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 용인특례시 기흥구 고매동으로 향하는 램프 구간, 기흥단지에서
(사)기본사회 경기는 유재성 공동대표가 KDB 생명타워에서 열린 인사이트 365 초청 강연회에서 ‘기본사회와 행복’을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유 대표는 "점차 갈수록 심해지는 양극화와 불평등으로 인해 삶이 불안정해지고 있다. 이로 인한 갈등과 문제는 사회를 폭력화시키고 미래를 바라보기보다 현실을 버티는 것도 벅찬 것이 현재 대한민국"이라며 "기본 사회는 최소한의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기본을 국가에서 보장해주는 것이다. 교육, 의료 등을 보장해줌으로서 보다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해주고 스스로 경제적, 사회적 발전 및 독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적 장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본 사회는 헌법 10조 행복추구권과도 중요한 연관성이 있고 헌법 10조는 개개인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조항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라고 강조하며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기회, 형평성 등이 주어져야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먼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본 사회는 헌법 10조 행복추구권을, 최소한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해줄 수 있는 수단 중 하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용인특례시는 오는 21일 수지구청 광장에서 ‘제4회 용인시 평생학습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도시 전체가 배움터, 배움 맛집 용인’을 주제로 체험, 공연, 플리마켓, 전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행사장에는 홍보·체험 부스와 평생학습기관에서 바다유리 공예, 양말목 키링, 체성분 검사 등 16개 종목을 진행한다. 공연은 10개의 학습동아리가 밸리댄스, 어린이 태껸, 우쿨렐레, 파워핏, 꽃꽂이 시연 등의 다양한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고, 밴드 ‘세 자전거’가 마무리 공연을 펼친다. 플리마켓에서는 용인시 평생학습관의 강사 및 학습자들이 만들 샌드위치, 의상, 뜨개질 용품을 판매하고, 지역 공방이 참여해 ‘가죽공예, 냅킨공예’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한다. 부대행사로는 문해학습자들의 문해시화작품 전시, 지역 우수프로그램 갤러리 워크를 준비해 용인의 다양한 평생학습 형태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현미 평생교육과장은 “평생학습 박람회를 통해 평생학습 현장을 경험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평생학습
용인특례시는 지난 16일 기흥구 구갈동 기흥ICT밸리에서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협의회가 출범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윤원균 용인특례시의장과 류광열 용인특례시 제1부시장, 홍승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 부의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 협의회 자문위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18기부터 제20기 회장직을 역임했던 석종섭 회장의 뒤를 이어 추상구 신임 회장이 제21기 회장으로 추대됐다. 215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제21기 위원들은 지난달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 동안 평화통일 정책 자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추 회장은 “석종섭 회장님의 뒤를 이어 제21기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를 이끌게 돼 영광이다”라며 “자유민주적 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 부시장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내외 정세를 냉철하게 판단해 지역사회에 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제21기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협의회는 경기남부권 통일‧대북정책 특별 강연
용인특례시는 한강수계기금 주민지원사업 예산 15억 원을 확보해 내년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과 용인중앙공원 환경개선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예산 확보로 경안천 수계의 지역발전사업을 위한 지속적인 특별지원사업 선정 과정에서 최근 4년간 사업비 약 33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처인구 남동 용인중앙공원 대규모 환경개선사업에 12억 원을 지원한다. 2008년 준공된 32만5543㎡ 규모의 용인중앙공원은 노후한 시설을 매년 순차적으로 정비하고 있지만 시설물의 통일성을 위한 대규모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시는 정비를 통해 다양한 여가생활이 가능한 테마 있는 복합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노후화된 기존의 시설물과 구간도 정비해 수생식물관찰원, 벽천, 바닥 분수 등을 마련해 물과 숲이 어우러진 도시생태공원을 내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2026년 말까지 처인구 포곡읍 옥현로 58 일원에 조성하는 용인 종합환경교육건립에는 내년 3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팔당호 규제지역에 환경교육과 생태체험 등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고 주민참여 활동의 거점기지를 마련하는 등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조성할 용인 종합환경교육센터는 현재 설계 공모 중이
용인특례시는 계약 업무 담당자들이 좀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시가 지난 7월 분야별로 흩어져 있는 시 관련 데이터를 한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도록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데 이어 이와 연계할 수 있는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해 계약 업무에 도입한 것이다. 이를 통해 담당자들은 지역‧업종별 ‘기업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이미 발주한 공사‧용역 계약 준공일 5일 전에 미리 사전 알림 메일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계약 업무 담당자들은 관련 기업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해 새로운 기업 발굴에 어려움이 있었고, 이미 발주한 공사나 용역 등도 일일이 기한을 챙겨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시는 자체 프로그램 개발로 40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11~12월까지 두 달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한 후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이를 업무에 도입할 계획이다. 김현기 회계과장은 “담당자가 여러 기업정보를 접할 수 있어 관내 기업의 수의 계약률을 높이고 장기간 사업이나 용역이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