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다음달 12일까지 해충 방제계획 수립을 위한 돌발해충 발생 여부를 조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은 갑작스런 개체수 증가로 농작물이나 농경지 인접 수목의 생장에 큰 피해를 주는 만큼 적기 방제를 위한 사전 조치다. 조사 대상 작물은 감, 블루베리, 복숭아, 밤, 사과, 배, 매실, 포도, 살구, 대추, 인삼, 콩 등이다. 한 번이라도 병해충이 발생한 지역의 농경지, 산림, 휴경지, 공원 등이 집중 조사 대상지다. 지점당 대상 작물 10주 이상의 어린 가지에서 약충‧성충 유무, 피해 가지수를 확인, 발생 면적과 발생 정도를 파악한다. 조사 후 데이터는 NCPMS(국가농작물병해충시스템)에 입력, 방제 적기 판단과 방제 범위 설정, 방제비 산정 등에 이용된다. 지난해에는 지역내 농경지 313㏊에서 돌발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확인돼 5200여만 원의 방제비를 편성했다. 이에 시는 지난 5월 관내 670여 농가에 친환경 방제 약제를 공급하고, 해충 발생 피해 예방을 위해 농업인 교육 등을 실시했다. 조은숙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돌발해충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철저히 발생 현
용인시는 지난 28일 이희준 제1부시장 주재로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과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 3차 추진상황보고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보고회는 최근 재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방역에 차질이 없고, 안전하게'를 모토로 안전과 방역에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 이와 함께 경기장 시설공사 준비사항, 교통약자에 대한 지원, 교통, 주차, 식품위생, 숙박 등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시는 우선 코로나19 등 경기장 주변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방역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감염병 역학조사반을 편성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3개구 보건소가 경기장별 기동방역반도 운영한다. 환자 발생에 대비해 상황반을 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 등 11곳의 주요 경기장에 대해 토목·건축·전기 등 분야별 안전점검을 마쳤다. 점검 결과 지적사항은 이달 안에 개선한다. 경기장 시설 공사도 최종 마무리한다. 미르스타디움 씨름장 조성은 지난 5월 완료됐고, 미르스타디움 보조경기장은 다음 달 4일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육상경기장에 대한 공인 2종 인증 절차를 밟는다. 장
용인시가 ‘슬기로운 Y페이’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과 공공에서 쌓은 포인트를 지역화폐인 와이페이로 전환해 사용하고 각종 정책지원금을 한 곳에서 신청·지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했다. 분산된 포인트를 한데 모으고 지역화폐로 전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전자지갑(앱)을 개발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2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우리카드 등 사업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열고 시스템 개발에 돌입했다. 오는 12월까지 국비 18억 원과 시비 2억 원 등 모두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스템 개발과 동시에 민간·공공포인트 확보를 위해 우리카드, MaaS(Media as a Service·모빌리티 서비스) 포인트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우리카드의 경우 32만 명의 시민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포인트만도 13억7000만 원에 달한다. 공유킥보드나 공유자전거, 공유차 이용 시에 쌓이는 MaaS 포인트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민간·공공포인트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현정 정보통신과장은 “
용인시가 ‘양성평등 슬로건 및 N행시 자유공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22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다음달 12일까지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슬로건을 20자 내외나 4행시를 작성해 신청서와 함께 포스터 속 QR코드로 접속해 제출하거나 이메일(yiwoman1986@naver.com)로 발송하면 된다.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가 마련한 이번 이벤트에는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작은 캘리그라피로 작성해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때 전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031-335-6678)로 하면 된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매년 9월 1~7일로, 양성평등 의식을 향상하고 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가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여름철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축사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8월 4일부터 9월 7일까지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악취관리 지도·점검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포곡읍 일대 축산 농가 8곳과 악취관리 지역은 아니지만 민원이 발생하는 포곡·모현 일대의 축산 농가 4곳이다. 시는 이들 농가에 대해 악취기준 준수 여부, 악취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관리기준 적합 여부, 탈취제 사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각 농가의 악취를 포집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악취오염도 분석 검사를 의뢰한 뒤 검사 결과에 따라 악취방지법 제7조에 의거,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농장에 대해선 개선명령 또는 개선권고 등 행정처분 할 방침이다. 또 가축분뇨 배출시설 설치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농가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한다. 최은용 기후에너지과장은 “지도나 점검이 축사 악취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는 없지만 농가에서 가축분뇨를 적정 처리하도록 경각심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악취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해양수산 부산물을 활용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가 국내 최초로 개발될 전망이다. 해양수산 부산물이 대부분 폐기된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는 업계의 평가다. 단국대는 강현 교수(임상병리학과) 연구팀이 어류와 패각류의 부산물에서 아토피 피부염을 표적으로 하는 단백질 구조 기반의 펩타이드(작은 단백질 분자) 성분을 분리 정제해 치료제의 핵심원료를 개발하겠다고 27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부산물 바이오 소재화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6년간 2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본격 연구에 나선다. 연구팀은 충청 서해안권에서 어획되는 광어·도미·조기·삼치·우럭 등 어류의 머리·뼈·비늘·꼬리 부위와 굴·홍합·바지락 등 패류의 패각·관자, 성게의 껍질·알 등을 동결건조한 후 분쇄해 단백질 가수분해 과정 및 여과를 거쳐 최종산물인 펩타이드를 추출할 계획이다. 강 교수는 “수산물 어획·가공 과정에서 연 85만t의 수산부산물이 발생하지만 대다수 폐기되고 있다”며 “수산부산물은 양질의 단백질은 물론 기능성 성분과 바이오 자원으로서 가치가 매우 높고 치료제가 개발되면 지역민 소득 증대도 크게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과
용인특례시에 때 아닌 '산하 기관장의 이상일 시장 짝사랑 진실 게임 촌극'이 벌어져 화제다. 발단은 모 지역 일간지 보도에서다. I일보는 27일 '버티는 기관장들…속타는 용인시장' 제목의 기사에서 용인시 산하기관인 시정연구원 정원영 원장이 "현재 이 시장과는 자주 소통하고 있으며 이 시장의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한 뒤 "취임 초 3년 임기를 모두 채우겠다고 말한 만큼 거취 여부는 실적으로 평가받을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용인시는 '언론에 시장과 자주 소통한다고 한 용인시정연구원장 말은 명백한 거짓'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원장 주장을 즉각 반박했다. 시가 산하단체장의 발언 보도에 대해 곧바로 반박 보도자료를 발표한 것은 이례적이며 이 시장의 몹시 불편한 심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이 시장이 “전화번호를 잘못 눌러 연결된 적이 있지만 바로 끊었다”며 “정원영씨가 시장과 자주 소통한다고 언론에 말했다면 명백한 거짓말로 언론과 독자(시민)를 기만한 것”이라고 한 발언에 근거를 두고 있다. 또 이 시장이 지난 11일 언론간담회에서 “용인시 산하기관이 과연 시민을 위해서 제대로 된 활동을 하고 있는지
용인시는 용인시 둘레길 21코스 가창저수지~행복서원, 22코스 도창골~추계1리 입구사거리, 23코스 추계리 마을회관~정수리 마을회관, 24코스 정수리 마을회관~용인자연휴양림 등 4개 코스 26㎞ 구간 정비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시·도비 5억 원을 투입, 용인 둘레길 21~24코스 구간에 목재 계단과 안전로프, 보행 매트, 종합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이로써 용인시 경계 숲길 204㎞ 구간 정비가 완료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시·도비 5억 원을 투입해 용인자연휴양림~한국외대 정문~경안천~경희골프랜드(1코스~9코스)까지 9개 코스 88㎞ 구간을 정비했다. 또 지난해에는 북리 저수지~평온의 숲~한택식물원에 이르는 11개 코스 90㎞ 구간도 시·도비 5억 원을 추가 투입해 단장했다. 윤희영 산림과장은 "시 경계 숲길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등산로와 보행로를 연계해 정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유지,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용인레스피아 가축분뇨처리시설이 한국환경공단에서 수행한 ‘2021년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7일 용인시에 따르면 환경관리공단은 전국 20개의 1일 하수처리용량 500㎥ 이상 시설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평가하고, 용인레스피아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최우수로 선정했다. 평가항목은 ▲시설의 중·장기 유지관리계획 ▲운영관리현황 ▲민원발생 감소율 ▲현장청결상태 등으로 시는 탈황설비 설치에 따른 악취저감으로 민원발생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용인레스피아 가축분뇨처리시설은 시설용량 1220㎥/일으로 용인시 분뇨 및 포곡읍 일원 양돈·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처리하고 있다. 이 지역은 매년 악취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던 지역으로, 시는 가축분뇨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3월 탈황설비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2020년 122건이던 악취민원은 2021년 40여 건으로 전년 대비 70%가량 줄었고, 올해 들어서는 단 한 건의 민원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일규 하수운영과장은 “앞으로도 용인레스피아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가축분뇨처리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인근 경안천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338-1번지 일대 주상복합아파트 신축사업이 시행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용인시와 개발사업자, 주민 등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돼 추진됐으며 같은 해 5월 아세아신탁이 주택사업승인을 완료했다. 그러나 추진 과정에서 양도양수계약, 이중계약, 고소고발 등 다양한 이유로 사업시행사가 수 차례 바뀌면서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급기야 최근에는 초창기 사업시행에 참가했던 SC사의 K모 씨가 “사업 시행 허가를 받지 않은 A 건설사가 토지 일부와 빌라 등을 매입해 건물 철거 작업을 하는 등 사업시행사로 오해 받을 행동을 한다”며 문제를 제기해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K모 씨는 “A 건설사는 사업부지 내 건물을 철거하고 나대지를 매입해 건설사 소유의 땅으로 개발사업을 위한 철거 예정지라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사업 주체라는 이미지를 내세워 토지주 등을 현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개발 사업권이 없는 사업자가 사업권이 있는 것처럼 주민들을 속이고 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또 “A 건설사가 철거된 건물과 붙어있는 상가를 기존 주민들 토지 매입 가격보다 평당 2~3배 높은 가격으로 매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