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3일 시청 6층에서 안양 5·9동 주거환경개선사업 비상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 현판식을 이재동 부시장, 배찬주 도시국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대책본부는 본부장인 부시장 아래 도시국장을 부본부장에 도시계획과장을 대책반장에 각각 두고 ‘사업추진팀’, ‘주민불편해소팀’, ‘응급지원팀’ 등 3개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업추진팀은 사업시행기관인 LH공사와 유기적 합의와 소송관련 업무 및 법개정 등을 담당하며, 주민불편해소팀은 세금과 금융 알선 및 상담을 응급지원팀은 당해지역 건축물 보수에 대한 상담과 기술적 지원 그리고 상·하수도 수리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각각 담당한다는 것.
2일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3부(임용규 부장검사)는 고객이 위탁한 증권 27만주를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모 외국계 증권사 직원 C(33)씨와 그의 사촌동생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해 7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고객이 맡긴 증권 27만주(112억 상당)를 자신의 사촌동생(33)에게 이체시킨 혐의다. 또 증권을 이체받은 사촌동생은 25만주를 팔아 생긴 95억원을 평소 알고 지내던 P(34)씨에게 보내 금괴를 구입하게 한 뒤, 그 금괴를 C씨에게 다시 넘겨준 혐의다. 검찰조사결과 C씨는 한국예탁결제원 시스템 접속카드를 이용해 주식을 빼돌렸으며 정상적인 이체로 보이기 위해 유가증권취득확인서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