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은 그동안 논란을 벌여온 종합부동산세 상한선을 폐지하고 양도소득세 실거래가 과세는 2007년부터 전면 실시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또 1가구 2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실거래가 전면실시도 내년부터 도입키로 했다. 다만 토지 양도세 실거래가 과세는 내년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어 땅투기를 막기 위해 토지보상 때 적용하는 부재지주의 범위를 재조정해 강남지역 사람들이 판교 신도시지역의 부재지주에 해당되지 않았던 문제점이 재연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강구되고 있다. 21일 열린우리당과 재정경제부, 건설교통부 등에 따르면 당정은 이달말에 발표할 부동산종합대책의 기본골격을 마무리하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정작업에 들어갔다. 열린우리당 안병엽 부동산기획단장은 “현재 50%인 보유세 상한선에 대해 사실상 폐지키로 의견을 모았다”며 “그동안 시기가 유동적이었던 양도소득세 실가과세는 2007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다만 정부는 부동산종합대책으로 주택 수요가 급격히 냉각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9월부터 첫 주택구입자금 기금 한도를 늘리는 한편 대출액 범위도 종전 1억원 이하에서 1억5천만원까지 확대하는 방
삼성전자(대표 허영호 전무) 사우회는 최근 2학기를 맞아, 지난 1학기에 이어 수원시 소년소녀가장 120명에게 571만원 상당의 학용품을 전달했다. 수원시장실에서 진행된 이번 전달식에는 소년소녀 가장 120명 중 8명의 학생들이 대표로 참석해 학용품을 전달 받았다. 이번 문구용품 전달은 삼성전자에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마련한 '사랑의 후원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문구용품은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용으로 구분해 25여가지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이밸리에는 현재 자율적으로 사랑의 후원금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임직원이 4천여명에 달하며 이번 학용품 구입도 후원금을 통해 이루어졌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삼성전자의 신학기 선물을 단순히 학용품이 아닌 사회와 기업이 소년소녀가장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준비한 희망의 상징"이라며 "어려운 형편에서 공부하지만 용기를 잃치 말고 사회의 큰 일꾼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으로 매년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학용품 지원은 물론, 신입생 교복 및 졸업생 기념선물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내에서는 최초로 선진국형 노인전문요양시설인 '너싱홈 노블시니어스'(원장 정치숙)이 최근 개원해 화제다. '너싱홈 노블시니어스'는 가정의 가족적인 분위기와 병원의 전문성을 모두 충족시켜 주는 병원과 가정의 중간 형태로 치매, 중풍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에게 한단계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성시 서신면에 건평 900평 대지면적 2천평이라는 대규모로 문을 연 '너싱홈 노블시니어스'는 개원에 앞서 5년동안 선진국의 요양시설 및 서비스, 국내의 시설들을 견학하면서 노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들을 찾아내 건물 곳곳 및 서비스에 접목시켰다. 이에 따라 우선 '3대가 함께 어울리며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욕창 없는 요양시설 및 충분한 재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지역민과 호흡하는 요양원이 되도록 하는 한편 봉사자 및 실습생들에게는 '장유유서'의 정신을 되살릴 수 있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기본 친절 및 예절 프로그램, '나의 인생 그래프 그리기'등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인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는 오는 30일 대구에서 APEC 역내 75명의 바이어를 초청,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중소기업들과 'APEC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중소기업청이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와 연계, 개최하는 제6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과 APEC 중소기업비즈니스포럼의 부대행사로서 APEC 중소기업간의 무역증진 및 투자확대를 위한 '종합비즈니스의 장'이 될 계획이다. 현재 참가 바이어는 중국, 대만, 러시아, 일본 등 APEC 9개 경제협력체, 75개사로 이들의 상담품목은 전기전자부품, 기계공구, 섬유, 통신관련기기 및 부품, 프라스틱.화학제품, 건축자재 등 41개 업종이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8월29일~9월1일, 대구 EXCO)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의 우수기술을 해외에 홍보하는 장으로 활용, 혁신기술의 해외판로 개척의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상담회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사전에 사이버 상담을 실시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특징으로 현재 기술혁신대전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사이버 전시장 구축을 완료하고 사이버 상담을 진행 중에 있다. 사이버 전시장에 올라
산업은행과 농협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추석자금으로 각각 1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확정된 은행권의 추석자금 지원 규모는 5조원을 넘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대한 추석자금 지원 규모를 신규자금지원 5천억원, 상환유예 5천억원 등 1조원으로 확정했다. 산업은행은 다음달 말까지 만기도래하는 5천억원에 대해 1년간 상환유예해 주고 신규자금은 일시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의 특별 운영자금으로 2천억원, 모든 중소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일반 운용자금으로 3천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특별운영자금은 0.3~0.8%포인트, 일반운영자금은 0.3%포인트씩 금리할인 혜택을 준다. 농협도 중소기업에 총 1조원을 특별대출해 주기로 했다. 한도는 업체당 30억원이며 담보가 있을 경우에는 영업점장 전결로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농협은 이번 특별대출기간에 담보대출을 받을 경우에는 담보인정비율(LTV) 한도도 20%포인트 올려 적용하기로 했다. 기업은행도 5천억원의 추석자금을 기업에 공급할 계획이지만 아직 금리우대폭은 결정되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3천억원 범위이내에서 0.5%포인트의 금리우대
"고가의 실험.측정장비와 전자파측정을 저렴한 값에 지원해 드립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도내 중소기업 업체들에게 억대에 달하는 고가의 전기.전자.통신 등 각종 측정.실험 장비를 무료나 다름없는 저렴한 수수료만 받고 대여해 주거나 직접 방문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18일 경기중기센터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이 제품 개발에 필요한 측정장비들은 대부분이 1억원을 넘는 경우가 많아 업체가 구매하여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는 이러한 기업들의 애로점을 해소하기 위해 'RF측정실'을 운영해 센터에서 보유중인 측정장비들을 기업들이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RF측정실은 현재 전기ㆍ전자ㆍ통신관련 31종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측정장비 외에 전자파측정지원을 하고 있어 개발제품에 대한 전자파측정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기.전자.통신관련 제품개발 시 제품에 대한 전자파측정이 필요한데, 전자파측정에 소요되는 비용이 높아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RF측정실에서는 전자파측정시스템을 갖추고 기업에서 개발중인 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측정을 저렴한
7월중 경기지역 경제는 주력 제조업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한 데다 지역내 주요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늘어나고 소비도 부분적으로 활기를 띠면서 전반적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으며, 이러한 현상은 3/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1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가 발표한 '최근 경기지역 경제동향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은 반도체, 휴대폰, 자동차 등 주력 업종의 생산 및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하였으나 낮은 수준의 환율 지속,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출 증가세 둔화 및 기업의 채산성 악화 가능성은 상존했다. 또 소비관련 업황은 대형 소매점 및 레저업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나는 등 부분적인 회복세를 나타냈으며, 건설활동은 미분양아파트가 꾸준히 감소하고 건축허가면적 및 건설발주액도 늘어나는 등 회복 가능성이 확대됐다. 상반기 중 주력 제조업체의 설비투자는 자동차를 제외하고는 크게 증가(10개 업체 평균 증가율 : 전기대비 47.0%)하였으며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의 설비투자가 예상됐다. 한편 부동산매매.전세 가격은 정부의 부동산대책 강화 가능성의 영향으로 급등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동향은 수신은 예금은행의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가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조정세를 보이던 분당, 용인 집값은 오히려 낙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종합대책이 확정되지 않아 본격적인 조정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의견이 대세지만 일부에서는 시행도 해보기 전에 약발이 다한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17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분당은 지난 주(-0.09%) 집값 변동률이 7월 말(-0.15%)보다 한층 둔화됐고 용인은 7월 말(-0.05%)에 잠깐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 주에는 오히려 0.12%가 올랐다. 지난 주 강남권 집값도 강남구 -0.12%, 서초구 -0.04%, 송파구 0.02%, 강동구 -0.12% 등으로 약보합세였지만 7월 말에 비하면 낙폭이 크게 줄었다. 7월29일 조사에서 강남권 집값은 강남구 -0.28%, 서초구 -0.06%, 송파구 0.04%, 강동구 -0.28% 등으로 낙폭이 지금의 두 배 수준이었다. 특히 중대형공급 부족을 이유로 6월 이후 급등했던 일반 아파트는 최근 2-3주간의 하락세가 완전히 멈춰 지난 주에는 강남구 0%, 서초구 0.13%, 송파구 0.04%, 강동구 -0.03% 등을 각각 기록했다. 분당 이매동 아름공
7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가 발표한 '7월 경기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은 0.27%로 전월(0.31%)에 비해 0.04%포인트 하락했다. 이처럼 어음부도율이 하락한 것은 건설투자 및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업 및 도소매.숙박업의 부도금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부도사유별 부도금액을 보면 무거래 및 사고신고서 접수에 따른 부도금액이 각각 227억원 및 28억원으로 전체 부도금액의 73.7% 및 9.1%를 차지했다. 지역별(각 금융결제원 지부의 관할지역 기준)로는 안양(6월 0.24% → 7월 0.2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다. 지역별 고액부도 건수를 보면 안양(6월 7건 → 7월 10건)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업종별 부도금액 비중을 보면 건설업(6월 26.4% → 7월 16.0%), 도소매.숙박업(18.3% → 10.4%) 등이 전월대비 하락한 반면 제조업(43.1% → 67.2%)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5월중 부도가 발생한 제조업체의 약속어음 7장(총 88억원)이 어음교환소에 회부됐기 때문이다. 7월중 경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이밸리(센터장·허영호)는 최근 여름방학중인 임직원 초등학생 자녀 180명을 회사로 초청해 '디지털 키드캠프(Digital Kid Camp)'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부모님 회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디지털시대에 걸맞는 창의적인 사고력을 계발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미래 공학도의 꿈을 키워주는 쥬니어 공학교실, 경제의 기초를 공부하는 틴틴경제반, 공부방법을 배우는 신나는 학습반 등으로 나눠 3일간 진행됐다. 또한 이번 캠프의 오전 수업은 삼성전자 가족으로서 제품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갖고 화성청소작업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이루어져 경제와 과학 학습을 배우기 전에 먼저 남을 생각하고 봉사하는 정신을 가져 줄 것을 강조했다. 쥬니어 공학반에 참가한 영동 초등학교 6학년 엄태준군은 "공학의 기초를 공부하고 수원지역내의 문화유산을 알수 있었던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가장 유익하고 보람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인사팀 한민호 상무는 “이번 캠프는 새학기 새출발을 하는 자녀들에게 경제와 컴퓨터를 더욱 가깝게 느낄수 있게 해주고 중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올바른 학습법을 지도해 유익한 여름방학으로 기억되기 위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