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유학 증가 등으로 인해 서비스 부문의 무역적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005년 상반기 서비스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비스 무역수지는 61억3천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규모가 77.3% 증가했다. 이는 한국이 세계 8위의 해운강국으로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운수서비스 부문의 흑자폭이 감소한 반면 해외여행, 유학 증가 등으로 인한 여행서비스 적자가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관광, 업무출장, 유학.연수 등 여행서비스 부문은 수출 26억달러, 수입 69억8천만달러, 무역적자 43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규모가 18억2천만달러 확대됐다. 상반기 상품수지 흑자규모 178억9천만달러와 비교할 때 외국과 물건을 사고팔아 남긴 100원으로 여행.유학비에 39원을 쓴 셈이다. 원화가치 상승, 주5일근무제, 유학.연수 증가 등으로 올 상반기 해외여행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 증가한 477만9천명(이중 유학연수 목적은 20만9천명)에 달한 반면 방한외국인 수는 290만9천명으로 7.9%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방한 외국인들의 1인당 여행경비 지출액은 작년 상반기 1천59달러에서
담배시장의 블루오션형 신제품 '로 크럭스(LO CRUX)'가 출시된다. KT&G는 3년여의 장기간에 걸쳐 개발한 신제품 '로 크럭스'를 오는 18일 전국 일원에 동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비자가는 갑당 2천500원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로 크럭스'는 KT&G가 그동안 기능성시장에만 집중하던 브랜드영역을 이른바 이미지시장으로 확대하는 ‘KT&G 블루오션형 마케팅전략’의 한 산물이다. KT&G는 그동안 제품 포트폴리오의 구성을 타르함량(더원 등 초저타르), 궐련형태(에쎄 등 초슬림형), 제품가격(디스 등 2천원 이하) 등과 같은 비교적 접근이 쉬운 기능성 시장 중심으로 집중시켜 왔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의 브랜드 로얄티를 담보하는 이미지 시장에서의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다소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배경에서 대표 이미지 브랜드의 개발을 위해 3년의 기간에 걸쳐 다양한 방법의 조사와 연구를 실시하였고, 결국 이에 최적으로 부합하는 '로 크럭스'를 개발하고 시장에 내놓게 된 것이다. 먼저 제품명 'LO CRUX(로 크럭스)'는 ‘자 보라!’라는 의미의 영어감탄사 'LO'와 ‘중심, 핵심’ 을 의미하는 영어명사 'CRUX'가
후기리그 출격을 목표로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수원 삼성의 김남일 선수가 11일 삼성복지재단 초청으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홍보관을 방문해 탄광촌 공부방 어린이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김남일은 삼성미술관 리움 개관 1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탄광촌 공부방 아동 초청캠프’에 참가하는 어린이 및 교사 30명을 만나 자신의 어린시절 경험담과 축구선수가 되기까지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남일 선수는 어린시절 축구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가졌고 그 꿈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전하고 항상 꿈을 잃치 말고 긍정적으로 밝게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중국의 무역환경규제가 유럽연합(EU) 수준으로 점차 강화되고 있지만 중국으로 수출하는 국내기업 3개사 중 2개사는 규제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한상의가 전기.전자, 자동차, 화학업종의 대(對)중국 수출 상위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국의 무역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실태' 조사결과를 발표, 65.0%(대기업 51.5%, 중소기업 69.0%)의 기업들이 중국의 환경 관련 무역규제조치의 구체적인 내용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중국 수출기업들은 아울러 `정보 부족'(36.6%), `전문인력 부족'(29.0%), `재정적 여력 부족'(23.0%) 등이 환경규제와 관련해 중국 수출의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중국 수출 기업들은 중국의 무역환경규제에 대한 효율적 대응방안으로 `친환경원자재 활용'(27.6%)과 `친환경 제품 개발'(24.7%), `환경마크, ISO 등 인증획득'(12.3%), `생산공정 개선 및 도입'(11.7%), `모기업과의 협력 대응'(11.2%), `전문인력 보강'(9.0%), `거래선 다양화'(3.5%) 등을 꼽았다. 한편 정부가 국제환경규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계층, 직무, 기술 등 각 분야별 교육프로그램이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능력향상과 임직원의 역량개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중기센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계층, 직무, 기술 등 각 분야별 총 20회의 교육을 실시했으며, 665명의 도내 중소기업임직원이 교육에 참가했다. 또한 센터가 교육운영실태 및 교육만족도 평가를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각종 교육프로그램에 만족도가 4.4(5점 만점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교육내용의 실무 적용도에 대해서는 교육생의 84%가 '실무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센터의 전반적인 교육운영 및 서비스 만족도는 83%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 임직원들에게 명실공히 도내 최고의 전문교육기관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의 세계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무역전문인력양성교육'을 위해 경기도를 4개권역 나누어 교육을 실시, 중소기업의 무역실무능력 향상과 수출활성화를 지원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는 최근 중소기업의 3차원 CAD설계전문인력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제한조치를 강구했음에도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이 2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금리 기조로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7월 한달간 머니마켓펀드(MMF) 수신액이 10조원 넘게 급증한 반면 은행예금은 2조원 가량 감소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2조834억원으로 전월의 3조1천966억원에 비해 34.8% 줄었으나 작년 7월의 8천725억원에 비해서는 1조2천억원 가량 급증했다. 특히 하절기가 주택담보대출의 비수기인 점과 올해 1.4분기중 주택담보대출이 월평균 1조원에 못미쳤던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높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의 월별 증가액은 지난 4월 2조812억원, 5월 2조1천343억원에 이어 6월에는 3조1천966억원으로 급증하는 등 부동산시장 과열과 함께 대출급증세를 나타냈다. 7월중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6월에 비해 1조원 가량이 둔화된 것은 7월초 시행된 금융감독 당국의 담보인정비율 축소 조치와 더불어 8월말 나올 부동산종합대책 등을 감안해 부동산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은 관계
올해 2.4분기중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 6분기만의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002년 1.4분기 이후 최고치다. 1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국토지공사의 토지거래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분기중 아파트 거래량은 월평균 8만8천475필지로 2003년 4.4분기의 9만5천656필지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분기별 월평균 거래량은 2004년 1.4분기 6만1천267필지, 2.4분기 6만8천285필지, 3.4분기 5만7천필지, 4.4분기 6만9천726필지 등이며 올해 1.4분기에는 7만3천436필지를 기록했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아파트의 경우 1필지는 1가구"라면서 "가격 상승세속에 실제 거래량도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토지공사의 경우 지자체에 신고되는 검인계약서를 기준으로 통계를 집계하고 있다. 2.4분기중 총거래량은 작년 동기보다 29.6%나 늘어난 26만5천426가구에 달하는 셈이며 증가율로는 2002년 1.4분기(89.8%)이후 3년여만의 최고치다. 지역별 거래량을 보면 경기도가 6만6천976필지로 작년 동기보다 1만3천156필지, 24.4% 증가했고
국내 창투사에 근무하는 투자심사역의 석사(48%) 및 이공계(31.4%) 출신 비율이 타 금융기관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투자심사역의 표준형은 대학에서 상경계열을 전공하고 금융.컨설팅사에서 근무한 적이 있으며 5~10년간 투자심사 경력을 갖고 있는 30~40대로 조사됐다. 9일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이 처음으로 국내 102개 창업투자회사를 대상으로 벤처캐피탈리스트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창투사 종사자는 약 1천여명으로 이중 약 500여명이 투자심사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신기술금융사까지 포함할 경우 약 600~700여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6월말 현재 102개 창투사가 등록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1개 창투사당 평균 5.2명이 투자심사를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투자심사역의 평균 모습은 상경계열을 전공(57.8%)한 학사 이상의 학위소지자(91.5%)로서, 금융·컨설팅사(38.3%) 또는 대기업(36.9%)에 근무한 적이 있으며, 투자심사역으로 5~10년 활동(45.9%)한 30,40대(92.0%)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투자심사역의 학력은 석사이상 비율이 47.9%로 노동부 고용안정정보망(http:www.work.go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가 넉달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다시 급상승하는 등 대외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기대지수는 95.2로 전월의 95.4보다 0.2포인트 떨어져 넉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 3월 102.2를 기록하며 30개월만에 기준치 이상으로 올라섰으나 지난 5월 기준치 이하로 떨어졌다. 소비자기대지수가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6개월 후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현재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항목별로 보면,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92.2)는 전달과 같았고 소비지출(103.6)과 내구소비재구매 기대지수(89.9)는 각각 소폭 상승했지만 생활형편(95.9)과 외식.오락.문화 기대지수(88.4)는 하락했다. 소득수준별 소비자기대지수의 경우, 월소득 400만원 이상이 106.6으로 전달의 104.4보다 소폭 올랐지만 300만∼399만원은 97.3, 200만∼299만원은 96.8, 100만
삼성전자가 공식 후원하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 명문팀 '첼시(Chelsea)'의 팬들이 '삼성 모바일(Samsung Mobile)'이 선명히 새겨진 첼시 유니폼을 입고 열띤 응원을 펼쳐 화제다. 삼성 모바일이 새겨진 첼시 유니폼을 수많은 팬들이 입고 등장한 것은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즈(Wales)의 카디프 스타디움(Cardiff Stadium)에서 벌어진, 첼시와 아스날과의 커뮤니티쉴드(Community Shield) 경기. 지난 시즌 영국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인 첼시와 FA컵 우승팀인 아스날이 맞붙은 이 경기에서 첼시는 드로그바(Drogba)가 2골을 몰아넣는 수훈으로 아스날을 2대1로 격파해 또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커뮤니티 쉴드 경기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맞붙는 경기로,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되기 약 1주일 전에 열려, 프리미어리그 본격 개막을 알리는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의 팬들은 삼성 모바일이 새겨진 첼시 유니폼을 입고 열띤 응원을 펼쳐, 프리미엄 삼성 브랜드를 영국은 물론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알리게 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첼시 구단과 5년간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해, 유니폼의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