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안상훈)가 BTL(Build-Transfer-Lease)사업 지원에 본격 나섰다. 신보 경기지역본부는 신보와 중소기업은행은 정부가 종합투자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BTL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10일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서 'BTL사업 금융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TL사업이란 사회기반시설을 민간이 건설한 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 소유권을 이전하고 임대료를 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의 민간투자사업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종합투자계획의 일환으로 BTL사업 추진계획을 공표하고, 올해 128건/6조원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2007년까지는 약 23조원에 이르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보와 기업은행이 체결한 업무협약은 ▲ BTL사업에 대한 정보의 공유 및 활용 ▲ 새로운 금융상품 및 금융구조의 개발.제공 ▲ 사업시행자에 대한 공동 금융자문.주선 ▲ 사업시행자에 대한 상호 금융 및 보증추천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상호간에 금융 및 보증추천한 사업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해 사실상 One-Stop 지원체제가 구축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우 고도의
최근의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경기지역 수출은 전반적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역내 비주력업종과 중소기업 수출은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환율하락이 경기지역 수출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이후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속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지역 수출은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이론적으로 원화절상(환율하락)시 수출은 감소해야 하나 원화절상(2003년 5.0%, 2004년 4.1%, 2005년 1/4분기 7.0%) 기간 동안 경기지역 수출은 각각 13.4%, 28.3%, 19.0%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 지역내 비주력 업종과 중소기업 수출은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품질경쟁력을 상당히 갖춘 자동차,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등 지역내 주력 업종의 수출비중은 2002년 31.7%에서 2005년 1/4분기 53.0%로 상승, 수출 집중화 현상이 심화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수출지역 다변화가 요구되나 미국.중국 중심의 수출편중 현상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달러화 외의 통
소비자기대지수가 석달만에 기준치 이하로 추락했다. 이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된 데다 국내총생산(GDP) 등 1.4분기 경제지표가 부진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수출 둔화세가 뚜렷한 가운데 경제회복의 최대관건인 소비심리마저 다시 얼어붙을 조짐을 보여 경제회복에 빨간불이 켜졌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5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99.2로 전월의 101.3보다 2.1포인트 떨어져 두달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3개월만에 기준치 이하로 내려갔다. 소비자기대지수가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6개월 후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현재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보다 높으면 반대의 경우를 뜻한다. 지난 3월 102.2를 기록하며 30개월만에 기준치를 상회했던 소비자기대지수는 불과 3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기준치 이하로 다시 떨어졌다. 항목별로 보면 소비지출기대지수(103.4)와 생활형편기대지수(100.8), 가구.가전제품.승용차 등 내구소비재구매기대지수(89.8), 외식.오락.문화생활관련 기대지수
4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여신액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가 발표한 '4월말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4월말 현재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 잔액은 134조 5천113억원으로 월중 1조 6천63억원 증가(전월중 +2천704억원, 전월말대비 +1.2%)했다. 4월중 은행권 수신은 예금이 전월의 감소에서 대폭 증가로 돌아선 데 힘입어 증가폭이 크게 확대(3월중 +1천83억원 → 4월중 +1조 923억원)됐으며, 비은행권 수신도 신용협동기구 및 상호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1천621억원 → +5천140억원)됐다. 4월말 현재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신 잔액은 139조 2천10억원으로 월중 1조 7천464억원 증가(전월중 +1조 1천355억원, 전월말대비 +1.3%)했다. 4월중 은행권 여신은 주택관련대출이 호조를 보인 데다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이 늘면서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3월중 +7천336억원 → 4월중 +1조 3천603억원)됐다. 비은행권 여신도 신용협동기구를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전월에 비해 증가폭은 다소 축소(+4천18억원 → +3천861억원)됐다. 한편, 4월의 경기지역 금융기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일규)은 9일 2층 대강당에서 경기청 직원 및 소상공인지원센터, 관내 중소기업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경기중소기업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 다음은 수상자 명단. 기술상 : (주)마이폰 대표이사 박승진, (주)합동하이텍그라스 대표이사 이성모, (주)메디펙 대표이사 이상운 수출상 : (주)신세계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강일, (주)이레산업 대표이사 이은용 □ 경기우수벤처기업인상 : (주)성보테크 대표이사 배성빈, (주)쎄코텍 대표이사 이춘규 □ 경기우수여성경제인상 : 대성화학공업(주) 대표이사 신공순 □ 경기우수소상공인상 : 한남자동차용품 대표 임채정.
올 하반기중 전기료, 수도료 등 각종 공과금 납부가 한층 편해진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8월중 시범서비스를 거쳐 9월께부터 자동입출금기(ATM)처럼 공과금 자동수납기에 대해서도 타행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현재 은행들이 운영중인 공과금 자동수납기는 자행 고객에 대해서만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은행 관계자는 "국내 최대 지점망을 갖춘 국민은행이 1천400여대의 자동수납기를 타행 고객들에게 개방하면 아무래도 가까운 은행을 찾아 공과금을 납부하기가 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타행 고객에 대한 수수료는 ATM기처럼 차별화할 예정이지만 일단 타행 고객 서비스가 도입되면 다른 은행들도 따라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자동수납기를 대거 늘리거나 구형 수납기를 국민은행과 같은 신형 스캔 방식 수납기로 교체하는 등 공과금 납부 편의 제고를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신형 수납기는 구형 수납기와는 달리 금액 기입과 접수증 교부 등 절차를 밟지않고 공과금 지로용지와 통장이나 카드를 기기에 투입해 화면만 보고 납부절차를 마칠 수 있다. 기업은행은 현재 210여대가 깔린 공과금 자동수납기를 연말까지 400여대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LCD 등 첨단 IT산업에서 차세대 제품 개발을 주도하면서 각 제품군의 국제 표준을 주도하고 있다. 기술개발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첨단 IT산업에서는 차세대 신제품의 개발과 상용화 시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각 업체들은 표준 주도에 사활을 걸면서 시장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달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전문전시회인 `SID 2005'에서 차세대 LCD인 8세대와 9세대 가판의 규격을 동시에 공개하면서 향후 초대형 LCD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특히 9세대 LCD 기판의 규격은 세계 최초로 발표된 것이며,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46, 52, 57인치로 이어지는 LCD TV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겠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표출했다. 또 지난 6일부터는 전세계 반도체업계의 기술인력들이 모여 반도체메모리의 표준을 정하는 `제덱(JEDEC.Joint Electrical Device Engineering Council)'회의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됐다.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회의에서는 각 위원회별로 D램과 D램 메모리모듈, 플래시, 플래시 카드, S램 등 메모리
손해보험사별 자동차보험료 차이가 확대되면서 동일 가입조건에서 보험료 차이가 거의 배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금융감독원 및 손해보험협회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된 '자동차보험료 비교공시'에 따르면 차종.연령별로 14개 손보사(3개 인터넷 손보사 포함)의 연간 개인자동차보험료가 순위대로 나열돼 있다. 대형차(배기량 2000cc 초과)를 보유한 만 19세 미혼 남성 운전자가 최초 가입할 경우 차량 가격을 2천만원이라고 가정할 때 AIG손보(A.H.A)가 574만5천390원으로 보험료가 가장 비싸고 교원나라가 303만8천660원으로 가장 싸 보험료 차이가 무려 270만6천730원에 달했다. 같은 조건으로 보험가입 4년차, 차량 가격 1천500만원인 경우에는 동부화재(317만1천110원)가 가장 높고 교원나라(159만4천180원)가 가장 낮아 157만6천930원의 차이가 발생, 거의 배 차이가 났다. 중형차(1천500cc 초과 2천cc 이하)를 보유한 35세 기혼 남성 운전자가 보험에 최초 가입하고 차량가격이 1천500만원이라고 가정한다면 AIG손보(158만9천340원)가 최대, 대한화재(직판 98만2천900원)가 최저로, 60만6천440원의 차이가 났다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안상훈)는 사후관리 강화를 통한 보증운용의 리스크 감축 등을 위해 9일 경인크레딧리뷰센터(Credit Review Center. 이하 'CR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CR센터'는 경기, 인천지역의 고액보증의 고정화, 장기화를 억제하고 실질적인 사후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보증건전화를 목적으로 설치되는 사후관리 전담센터이다. 경인CR센터는 우선 경기, 인천지역의 30억원 이상의 고액보증 기업과 신용등급의 현저한 하락 등 부실징후가 발생한 기업에 대한 집중 사후관리 업무를 전담하게 되고 영업점으로부터 관리대상 기업을 의뢰 받아 심층 현장조사를 통해 경영상태를 진단한 후, 부실징후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경영개선권고 또는 경영지원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경인CR센터 신용화과장은 "'경인CR센터'의 가동이 부실보증을 예방하고 보증 건전성을 높이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 사후관리 대상기업의 범위도 확대, 보증을 지원한 모든 기업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CR센터를 신보의 보증건전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진기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인CR센터
올해 하반기부터는 창업투자회사, 창업투자조합 등 벤처캐피털이 창업기업의 지분을 50% 이상 취득해 직접 경영할 수 있게 된다. 또 창투사가 아닌 소규모 유한회사가 투자조합을 결성해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이 활성화되도록 정부의 지원이 강구된다. 아울러 창업 3년미만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조합에 대한 중소기업 모태펀드의 출자비율이 현행 30%에서 최고 50%까지 확대된다. 국민연금이 1천500억원을 추가 출자해 벤처투자조합을 추가로 만들고 정부의 개발.특허기술 융자지원액이 연간 1천억원 수준으로 늘어난다. 대학 또는 대학출연 연구소가 자회사 형식의 주식회사를 설립할 수도 있다. 그러나 부실한 창업보육센터는 폐지되고 각종 정책자금 지원시 기술평가가 상당히 중요해지는 등 벤처기업에 대한 인수합병.구조조정.부실정리 등도 촉진된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정협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벤처활성화 보완대책'을 확정,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이날 당정은 현행법상 벤처캐피털이 투자기업의 경영권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일정규모(지분 50%) 이상의 자금 공급이 불가능한 데다 부실징후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다른 회사와의 인수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