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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금 납부 쉬워진다

올 하반기부터 공과금 자동수납기, 타행 고객도 이용가능

올 하반기중 전기료, 수도료 등 각종 공과금 납부가 한층 편해진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8월중 시범서비스를 거쳐 9월께부터 자동입출금기(ATM)처럼 공과금 자동수납기에 대해서도 타행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현재 은행들이 운영중인 공과금 자동수납기는 자행 고객에 대해서만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은행 관계자는 "국내 최대 지점망을 갖춘 국민은행이 1천400여대의 자동수납기를 타행 고객들에게 개방하면 아무래도 가까운 은행을 찾아 공과금을 납부하기가 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타행 고객에 대한 수수료는 ATM기처럼 차별화할 예정이지만 일단 타행 고객 서비스가 도입되면 다른 은행들도 따라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자동수납기를 대거 늘리거나 구형 수납기를 국민은행과 같은 신형 스캔 방식 수납기로 교체하는 등 공과금 납부 편의 제고를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신형 수납기는 구형 수납기와는 달리 금액 기입과 접수증 교부 등 절차를 밟지않고 공과금 지로용지와 통장이나 카드를 기기에 투입해 화면만 보고 납부절차를 마칠 수 있다.
기업은행은 현재 210여대가 깔린 공과금 자동수납기를 연말까지 400여대로 늘리기로 하고 최근 입찰 공고를 냈으며 우리은행은 618대의 구형 수납기를 점진적으로 교체한다는 계획하에 하반기중 60대의 신형 기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하나, 신한은행 등도 설치를 늘리거나 구형 기기 교체작업을 벌이고 있다.
자동수납기 보급이 늘어나면서 공과금 납부 형태도 바뀌고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전체 공과금 납부 처리건수중 70%가량이 자동 수납기를 통해 이뤄지며 나머지는 과거처럼 창구 등을 통해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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