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약사단체 반발에 '노파머시'(No Pharmacy) 상표 출원을 철회했다. 이마트는 지난 17일 특허청에 '노파머시' 상표권을 출원 신청했다. '노파머시' 상표를 사용하게 될 상품목록으로는 의료용 또는 수의과용 미생물 제제, 의료용 식이요법 제품 등 '의료용'이라고 표기됐다. 또 상품목록에는 '비처방 의약품(OTC)'과 '의료용 약제'도 포함돼 있어 의약품 유통까지 사업을 확장할 전망이 나오면서 전망이 나오면서 약사단체는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이마트는 건강기능식품을 소분해서 판매하는 ‘IAM_(아이엠)’ 매장도 입점시킨 바 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파머시’는 공익을 위해 법률이 보호하는 단어”라며 “‘노파머시’는 전국의 약국 및 약사를 부정하는 명칭이라는 점을 국내 대형 유통기업인 이마트가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을 리 없다”고 주장하며 이마트에 상표권 출원 신청 철회를 요구했다. 일부 약사들은 국민청원을 제기하고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마트 고위 관계자는 26일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을 방문하고 ‘건강식품은 약이 아니다’ 라는 의도와 달리 약사와 약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초래한데 대해 사과하고 ‘No
정부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친환경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탄소중립 대응 준비가 되어있거나 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10곳 중 2곳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6일 중소벤처기업 탄소중립 대응 동향조사 결과를 분석한 ‘KOSME 이슈포커스’를 발간했다. 금번 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3일까지 중소기업 319개사가 참여한 ‘중소벤처기업 탄소중립 동향조사’결과와 시사점이 담겼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의 80.6%는 탄소중립 대응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56.1%의 기업은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준비계획이 없는 것으로 응답했고, ‘준비가 되어(있거나 하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15.1%에 불과했다. 특히 화공과 금속의 경우 ‘준비가 되어(있거나 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11.7%, 9.5%로 낮은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울경’ 지역 기업의 18.7%가 탄소중립에 대해 준비되어 있다고 대답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대구·경북’(15.6%)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10.0%)과 경기·인천(10.8%) 등 수도권의 경우 평균 이하를 밑돌아, 상대적으
농협 수원시지부는 26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농협을 찾은 고객들에게 튤립과 호두·땅콩 등 부럼세트를 나누어 주며 신축년 한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설날 이후 첫 보름날인 정월대보름에 오곡밥, 나물음식, 귀밝이술을 먹고, 부럼을 깨물면서 한해의 건강과 소원을 빌었다. 금일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졸업식, 입학식 등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화훼 소비촉진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노종배 지부장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튤립과 호두·땅콩 등 부럼세트를 나누어 주면서 “신축년 새해에도 고객들과 화훼농가 여러분 모두가 웃음꽃이 활짝 피는 건강한 한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코스피가 매일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2월 마지막 거래일인 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86.74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3012.95에서 마감했다. 전날 104.71포인트 오르며 3100선을 눈앞에 뒀으나, 다시 3000선대로 내려왔다. 이날 장중에는 3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낮 12시42분 전날보다 99.87포인트(-3.22%) 급락하면서 2999.82를 나타냈었다. 하지만 오후 완만하게 오르면서 2월 마지막 거래일은 겨우 3000선이 넘어 3월을 맞게 됐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8124억 원, 1조34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조7683억 원을 사들이며 저가 매수에 나섰다. 18개 주요 업종은 모두 하락 마감했으며, 하락폭이 큰 업종은 화학(-3.68%), 전기·전자(-3.63%), 기계(-3.25%), 제조업(-3.15%) 순이었다. 시가총액이 가장 큰 삼성전자는 3% 이상 빠지며 8만2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4.71% 급락한 14만1500원에 마무리했다. 반면 카카오(035720)(0.72%)와 기아차(3.12%)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2.27포인트(-2.38%) 하락한 91
지난해 말 기준 한국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잔액(시가기준)이 3700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20년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잔액은 3693억달러로 전년대비 418억달러 증가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외국 주식에 대한 투자수요가 지속된 데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기관투자가별로는 자산운용사가 392억달러, 보험사가 4억달러, 외국환은행이 24억달러씩 투자 잔액이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외국 주식 344억달러, 외국 채권 77억달러 등 부문에서 투자 잔액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중 전년대비 주가 변동률이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7.2%, 15.0% 증가하는 등 주요국의 주가 상승 영향으로 자산운용사의 투자 잔액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채권도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79.9억달러 증가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 공장에서 보급형 세단인 모델3 생산을 2주 동안 중단됐다는 보도에 최고 경영자 일론머스크가 입을 열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3 조립라인 근로자들에게 2주 동안 생산 일시 중단 방침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테슬라의 CEO인 일론머스크는 26일 오전 6시30분경 트위터에 “프리몬트 공장은 22일부터 23일 이틀간 생산 중단 됐으며 24일 수요일부터 생산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머스크에 따르면 셧다운의 이유는 부품 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는 차량 생산을 중단하게 된 부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최근 반도체와 관련된 공급망 문제로 인해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이 지연된 것으로 보아 테슬라 역시 반도체 공급이 부족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테슬라가 모델3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는 소식에 주가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8.06% 급락해 682.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최저치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