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8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의원 국회 사무실 등에 대해 압무수색하자 “전형적인 정치보복”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지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윤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정치보복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어 “이미 경찰에서 충실하게 수사가 끝난 사항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와서 다시 압수수색을 강행하는 것”이라며 “전형적인 정치보복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또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을 출국금지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김 의원이 IC(나들목)를 신설 요청해서 출국금지 대상이라면 그때 민주당 소속으로 있던 다른 의원들과 지방자치단체, 시장군수들도 IC를 요청했으니 다 출국금지 대상"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런 일련의 과정은 정상적인 수사권 행사라기보다는 집권을 했으니 협치를 하겠다는 말 대신 행동으로는 야당을 향한 과잉, 불법적인 권력 남용”이
전자영(민주·용인4) 경기도의원은 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된 용인 김혁공원을 찾아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경기도의회는 최근 전자영 도의원이 신나연(마선거구) 용인시의원과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김혁공원을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전 도의원은 현장점검을 마친 뒤 “노후화된 운동시설과 안전시설 등을 전면 교체하는 공사가 진행됐다”며 “이번 정비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을 확보해 추진된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5년에 조성된 김혁공원은 그간 부분적인 보수만 진행돼 전체적인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며 “공원 주변에 성지초·성지중이 있고 주거지역이 밀집돼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만큼 주민 숙원사업이 완료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풋살장과 배드민턴장의 인조잔디 및 바닥재를 전면 교체하고, 안전시설을 대폭 개선했다”며 “어르신들을 위한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도 확대 설치해 주민의 이용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전 도의원은 “완공 이후에도 미흡한 부분들이 신속하게 정비될 수 있도록 부서에 지속적인 보완요청을 하고,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며 “김혁공원이 지역 주민 누구나 편
“신뢰와 투자 기반의 유통 플랫폼 기능 확대를 통해 경기도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겠습니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8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업 분야 확대 ▲공공급식 영역 확대 ▲유통플랫폼 역할 강화 ▲조직 내부 화합·소통을 다짐했다. 특히 도시 소비자에게 도내 농식품을 보급하는 유통플랫폼으로서의 진흥원 역할 강화를 위해 ‘마켓경기’ 포함 농산물 유통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을 확대한다. 마켓경기는 경기도의 농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농어민 333프로젝트·신품종 경기미 보급 확대·소규모 농업인 가공육성 등 농업정책과 연계해 농업인을 발굴, 판로 확대를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43억 원, 관심고객 11만 명, 입점업체 수 479개소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는 총매출 60억 원, 관심고객 14만 명, 신규 입점업체 50개소가 목표다. 최 원장은 “단순 온라인 쇼핑몰을 넘어 도내 소규모 형태의 농업인을 발굴해 자생력을 키워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올해 ‘경기도 농어민의 지속가능한 성장드라마’라는 슬로건 하에 마켓경기의 핵심 사업전략을 CINEMA로 설정하고 종합적인 지원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CI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죠.” 8일 경기도청 스튜디오에서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마켓경기 입점사들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며 5만여 명의 시청자들을 끌어모았다. 지난 2021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등록해 13만여 명의 관심등록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마켓경기는 입점사들을 대상으로 매년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다. 진흥원은 입점사 신청을 받아 라이브커머스 방송 시점에 물가가 오른 품목 등을 중심으로 중복 여부, 가격 등을 비교해 조화롭게 구성되는 품목의 2~3개 업체를 선정한다. 올해 첫 라이브커머스는 가격이 오른 복숭아, 계란과 지난해 방송 당시 ‘앵콜’ 요청이 쇄도한 만두를 선정해 진행했다. 복숭아 농가 ‘풍원팜’은 이날 진흥청과 시범 운영 중인 국내품종 ‘옐로드림’ 등을 선보였다. 풍원팜 대표는 “설탕에 절인 수입품과 다르게 100% 천연 상태로 말린 복숭아를 판매한다. 기후 변화로 예상보다 늦게 익으면 주문을 취소해드릴 만큼 품질에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진흥원은 경기도 333프로젝트 선정, G마크 인증 등 기준에 따라 검증된 제품만 입점을 받고 있다. 지난해 방송에서 양평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이라는 차별성을 강조해 당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인 최종현(수원7)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이 광역의회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상북도의회를 찾았다. 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최종현 대표는 지난 7일 경북도의회에서 동료의원들과 지방의원 대회 개최와 지방의회 위상 강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민주당 광역의회의원협의회 고문을 맡고 있는 남종섭(용인3) 의원과 정윤경(군포1) 부의장, 염종현(부천1) 전 의장, 안광률(시흥1) 교육기획위원장, 장한별(수원4) 부총괄수석부대표, 명재성(고양5) 정무수석, 조용호(오산2) 정무부대표, 임창휘(광주2) 정무부대표 등이 함께 했다. 경북도의회에선 김경숙(비례) 민주당 대표의원, 임기진(비례) 의원 등이 참석해 경기도의회 의원들을 맞이했다. 이들은 간담회를 열고 제2회 지방의원대회 개최, 광역의회조직구성,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의회 위상·권한 강화 활동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의 숙원인 지방의회법 제정과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해 광역의회 간 협력체계 구축·단합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의회 위상 및 자치분권 강화에 의지가 강한 만큼 지방의원들이 지방의회 위상
국민의힘이 8일 안철수(성남분당갑) 전 혁신위원장의 사퇴 배경이 된 ‘인적 청산’을 놓고 당내 갈등이 심화되며 휘청거리고 있다. 당 지도부는 새 혁신위원장을 인선하겠다는 방침이나 ‘인적 청산’을 놓고 구 주류와 친한(친한동훈)계간 대치 전선이 뚜렷해 다음 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전대 최대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안 의원은 전날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21대 대선 때 당 대선후보 교체 추진의 책임 있는 2명에 대한 인적 청산을 거부했다는 이유를 들며 혁신위원장을 전격 사퇴하고 다음 달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밝혔다. 청산 대상으로 지목된 ‘2명’은 이른바 ‘쌍권’이었던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전 원내대표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도부는 인적 청산보다는 혁신위 출범이 우선이며, 인적 쇄신은 혁신위에서 논의할 문제라는 입장이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 의원의 혁신위원장 사퇴를 거론한 뒤 “당의 변화와 쇄신을 바라는 당원과 국민에게 혼란을 드려 송구하다”며 “조속한 시일 내 신임 혁신위원장을 모시고 쇄신을 이끌 혁신위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정재 정책위의장은 KBS라디오 ’전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