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간 기후관련교육활동을 한 기후강사, 한부모 가족과 미혼모 등 여성 자립 준비 청년을 직원으로 고용하는 예비사회적기업 대표 등 8명의 여성이 ‘경기도를 빛낸 올해의 여성’에 선정됐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최근 여성인물심의위원회를 열고 교육·경영·사회복지·사회운동·예술·인권·의료·지역사회 등 8개 분야에서 활동한 8명을 ‘올해의 여성인물’에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도여성비전센터는 1차로 도민 공모와 유관기관 추천 등을 통해 263명을 뽑고 2차 심의를 거쳐 선발한 40명을 심의위원회에 올해의 여성인물 후보자로 추천했다. 최종 선정된 8명은 ▲교육-안성지속가능발전협의회 기후강사팀장 민주희 ▲경영-예비사회적기업 ㈜보라 대표 조은하 ▲사회복지-군포여성민우회 대표 김다미 ▲사회운동-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영림 ▲예술-화가 정정엽 ▲의료-차의과대학교 의생명과학과 교수 이경아 ▲인권-톡투미 대표 이레샤페레라 ▲지역사회-군포미술협회 지부장 배선한 등이다. 민주희 팀장은 기후변화 관련 교육, 탄소중립 캠페인 등 13년간 기후전문교육 활동을 전개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등 환경 분야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조은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민선8기 전반기 2년 동안의 성과를 담은 숏폼(Short-Form, SNS 영상 콘텐츠)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영상에는 기성 모델이 아닌 사내 임직원이 직접 출연해 경과원의 6대 성과를 홍보했다. 6대 성과는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성장 기반 확보 ▲G-펀드 1조 원 조기 달성 ▲R&D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경기북부 균형발전 기반 마련 등이다. 촬영에 참여한 한 직원은 “지난 2년간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했고 그 여정에 동참한 스스로가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밝혔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숏폼 영상은 주요 성과를 통해 변화와 기회의 경기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경과원의 노력”이라며 “기관 홍보를 위해 힘써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도민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차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에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혀왔던 문정복(시흥갑) 국회의원이 후보등록 첫날인 29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지난 5월 말 도당위원장 출마 선언 후 많은 분을 쉼 없이 만났고, 감사하고 행복한 3개월이었다”며 “승리를 위한 경기도당을 위해 저부터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믿고 응원해 주신 동지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 감사한 마음도 가눌 길 없고, 긴 호흡으로 멀리 보겠다고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문 의원은 지난 5월 30일 출마선언 후 경기도 30여 개 시군 의회를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보여 왔는데, 후보 등록을 앞두고 오랜 고민을 이어왔다고 귀띔했다. 경기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문 의원은 자체적으로 돌린 두 번의 여론조사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지 못한 데 이어 또 다른 출마자와 지지층이 겹치는 등 고심이 깊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문 의원은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열심히 해봤지만,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더라”며 “고공전에서 밀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도전해 본 것에 의미를 두겠다”고 말했다. 상반기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문 의원은 하반기
‘방송4법’에 대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가 나흘째 이어진 28일 국회 본회의장 사회를 놓고 우원식 국회의장·이학영(민주·군포) 국회부의장과 주호영(국힘) 국회부의장 간 치열한 줄다리기가 벌어졌다. 우 의장과 이 부의장이 본회의장 사회를 거부하고 있는 주 부의장에게 유감을 표하며 사회를 요청하자 주 부의장이 “의회주의 복원”을 요구하며 강하게 맞섰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주 부의장을 비판하고, 국민의힘은 우 의장을 비판하며 확전 양상도 빚었다. 우 의장은 이날 새벽 ‘방송법 개정안’을 표결하며 “본회의 4일째인 이 시간까지도 자리를 비우고 있는 주 부의장께도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어 “주 부의장에게, 본회의 사회 거부 의사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청한다”며 “국회의원 주호영이 방송4법 개정에 반대하는 것이 국회부의장 주호영이 본회의 사회를 거부하는, 직무를 거부하는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부의장도 입장문을 내고 “아무리 갈등이 심하다고 하더라도 사회를 거부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국회의원은 찬, 반, 기권의 의사를 밝힘으로써, 국회의장단은 의사의 진행과 정리를 함으로써 자신의 직
국회 정무위원회가 오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른바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관련해 긴급 현안질의에 나선다. 28일 정무위에 따르면 긴급 현안질의에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윤수현 한국소비자원장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정무위는 이들을 상대로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긴급 현안질의를 실시하고 이번 사태에 따른 피해 현황과 수습 대책 등을 보고받을 계획이다. 정무위는 티몬·위매프 모회사 큐텐그룹의 오너 구영배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의 출석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급하게 잡힌 일정으로 증인 출석 요구를 위한 별도의 의결 절차를 밟지 않아 출석을 강제할 수 없는 탓에 이들이 출석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2주차에도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90% 안팎의 득표율을 이어가며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기조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28일 오전 충남 교통연수원에서 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열고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1만 1342표(88.87%)를 얻어 2위 김두관(1186표, 9.29%) 후보와 3위 김지수(234표, 1.83%) 후보를 크게 앞섰다. 이 후보는 충남까지 총 90.58%(7만 4718표)의 누적득표율을 기록했는데, 남은 충남·전북 ·광주 ·전남·경기·대전·세종·서울 등 지역 경선에서도 이변이 없는 한 당대표 선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지난주 3등에 머물던 김민석 후보가 부산·울산·경남과 충남에서 1위를 기록하며 수석최고위원 당선 가능성을 높이던 정봉주 후보의 질주를 저지했다. 김민석 후보가 전날(27일) 부·울·경 지역 경선에 이어 충남 지역 경선에서 20.62%의 득표율로 정봉주 후보(16.94%)를 제치고 또 한 번 1위를 기록했다. 전현희 후보(13.30%)와 한준호 후보(12.82%)가 뒤를 이으며 지난주 상위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