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가 시민 의견을 반영한 대형 벽시계를 새롭게 달고 공원의 새로운 경관 요소로 자리 잡는다. 화성특례시는 호수공원과 주차타워 이용객들의 건의를 토대로 주차타워 외벽에 지름 7m 규모의 대형 벽시계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벽시계는 로마자 시계판 디자인이 주차타워 외벽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LED 조명을 적용해 낮과 밤 모두 멀리서도 식별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동탄호수공원 방향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외벽 상단에 배치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공공시계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대형 벽시계가 단순한 편의 기능을 넘어 호수공원의 새로운 상징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차타워는 개방형 구조와 자연 친화적 외관을 갖춰 도심 속 공공시설의 역할을 확장해 왔으며, 특히 건물 하부의 대형 아치 공간은 공연·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시민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이번 개선으로 호수공원 일대 경관이 더욱 풍성해짐은 물론, 공영주차장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태일 시 주차물류과장은 “대형 벽시계는 시민 의견이 만들어
화성 서신면 궁평관광지에 새롭게 조성된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이 오는 20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손질에 한창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은 서해안을 향해 열린 구조와 넉넉한 공간으로 방문객 맞이에 준비를 마쳤다. 화성특례시는 13일 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와 아고다, 부킹닷컴 등을 통해 일반 예약을 받을 계획이다. 화성시민은 11일 오후 3시부터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단체 예약은 전화로만 진행된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1531명이 다녀가 454개 객실이 이용됐고, 객실 판매율은 85%에 달했다. 이용객 154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0%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정식 개관을 기념해 20~31일 객실 이용료 20%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며, 화성시민은 10%, 학교·청소년단체·장애인은 20% 추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총 103개 객실을 갖춰 최대 358명이 머물 수 있다. 가족실, 2~6인실을 포함해 일부 객실은 취사가 가능하며, 객실료는 9만~18만 원대로 책정됐다. 대부분 객실에서 서해 바다와 해 질 녘 붉은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비에는 대형 LED 전광판이 설치돼…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지난 10일 서울 종로 인사아트센터에서 ‘화성특례시 서울로 365’ 개막 행사를 열고, 지역문화의 새로운 플랫폼 구축을 향한 첫발을 내딛었다. 서울 도심에서 화성의 문화 정체성을 정식으로 소개하는 첫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상설 운영을 목표로 준비 중인 ‘서울로 365’의 시범 사업으로 마련됐다. 개막식에서는 화성특례시에서 활동하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공개됐으며, 관람객들은 서울 한복판에서 접하는 신선한 지역문화 콘텐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개막 이후에도 전시는 이어진다. 화성의 젊은 미디어 작가 3명의 작업을 모은 ‘인사동 화성 미디어 전시’가 15일까지, 화성특례시의 다양한 문화 자원을 소개하는 ‘화성특례시 서울로 365’ 홍보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두 전시 모두 화성 문화의 스펙트럼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로 기획됐다. 재단 안필연 대표이사는 “화성의 문화적 정체성이 인사동이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새로운 관객을 만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화성 시민과 서울 시민이 함께 누리는 문화 거점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26년에도 지역 예술인의…
오산중학교는 지난 9일, 본교 청학관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생활실천 도전 환경 골든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산시청 환경과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기후 위기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친환경 생활 습관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퀴즈 프로그램이다. 행사 시작 전에는 댄스 공연과 음악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이후 진행된 골든벨 퀴즈에서는 ▲탄소중립 생활수칙 ▲기후변화 대응 ▲자원 재활용 ▲환경 정책 등의 주제로 다양한 문제들이 출제됐다. OX퀴즈와 주관식 문제 풀이를 통해 학생들은 환경에 대한 지식은 물론 실천 의지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골든벨을 울린 김예빈 학생은 “퀴즈를 풀며 환경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고, 앞으로 쓰레기 줄이기나 전기 절약을 하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실천을 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진무 교장은 “이번 행사는 환경 교육을 즐겁고 의미 있게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탄소중립 실천이 생활 속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문화재단이 지난 8일 오산대학교 RISE사업단과 지역 문화 발전 및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RISE 사업은 교육부가 대학 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해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정책으로, 이번 협약은 우선 협업 과제로 오산시 대표 축제인 ‘오(oh)! 해피 산타마켓’ 콘텐츠 참여를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오산대학교 보컬K-POP콘텐츠과 학생 약 20여 팀이 4회에 걸쳐 축제 무대에 참여해 ‘오(oh)! 해피 산타마켓’의 공연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오산문화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분야에서 재단과 오산대학교가 함께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의 문제 해결에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손석금 오산대학교 RISE사업단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학의 역량이 지역 문화산업과 연계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으며,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모델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장애인체육회는 한현구 사무국장이 지난 9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열린 전국 시군구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협의회 임시총회에서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총회에는 전국 167개 시군구장애인체육회를 대표하는 14개 지역협의회 회장단과 회원 등 30명이 참석했다. 임시 의장에는 박복동 대전광역시협의회 회장(대덕구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이 선임됐다. 한현구 신임 회장은 단독 후보로 출마해 투표 없이 참석자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한 회장은 “협의회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 주신 초대 김흥수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지방과 중앙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협의회가 발전·혁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장애인체육회의 위상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현장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NH농협은행 오산시지부가 연말을 맞아 지역 특기생 등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오산시지부는 특기 장학금 지원과 취약계층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누적 기탁액 1억 원을 넘어섰고, 오산시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나상관 지부장은 “오산의 미래를 이끌 우수 인재를 위해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NH농협은행 오산시지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학생들이 각자의 특기를 살려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가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 ‘최우수상’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위기가구 발굴·지원 체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산시는 “지역복지 분야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에서는 동별 전담 통합사례관리사 배치, 월 1회 모니터링 회의, 전문 컨설팅, 자체평가 등 사례관리 품질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 관리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민·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솔루션위원회와 전문 슈퍼비전 회의를 운영해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도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부문에서는 이동상담 차량 ‘희망동(動) CAR’, ‘법률홈닥터’, ‘찾아가는 우리 동네 가정방문의 날’ 등 방문형 서비스가 주목받았다. 복지·법률·금융·정신건강·주거 지원을 한 번에 연계하는 원스톱 체계를 마련한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특히 시는 IoT·AI 기반 고독사 예방 시스템 ‘함께on스마트on’을 도입해 디지털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 부분에서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오산시는 지난 9일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고(故) 박경열 상병과 고(故) 전장옥 준위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쟁의 혼란 속에서 전달되지 못했던 훈장을 70여 년 만에 가족에게 직접 전수한 것이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서 용감하게 임무를 수행한 군인에게 수여되는 무공훈장이다. 두 고인은 6·25전쟁 당시 탁월한 공적을 인정받았으나 훈장이 장기간 미전달된 채 남아 있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박용석 씨(고 박경열 상병 조카)와 전순자 씨(고 전장옥 준위 자녀)가 뒤늦게 훈장을 받게 됐다. 박용석 씨는 “고인의 공훈을 다시 새길 수 있어 감사하다”며 “가족 모두가 오래 기다린 순간”이라고 말했다. 오산시는 이번 전수식을 계기로 보훈가족 예우와 생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보훈수당을 2만 원 인상해 75세 미만은 월 11만 원, 75세 이상은 월 15만 원으로 조정했다. 내년에는 참전명예수당(월 10만 원) 신설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오산시는 ▲독립유공자 명예수당 ▲사망위로금 ▲생활보조수당(중위소득 50% 이하)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5·18 민주유
김지혜 2026년 오산JCI 취임 회장이 지난 8일 오후 6시 오산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여성 첫 회장으로서 첫걸음을 내딛었다. 김 회장는 2026년 오산JCI 회장에 취임하면서 오산JCI 역사상 첫 여성 수장이 탄생한 것이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오산JCI 전역식 및 신, 구 임원 이 취임식이 함께 개최하며 오산 JCI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지역사회 청년 활동과 관련한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박신원 전 국회의원, 권병규 오산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오산청년회의소(JCI) 회원 등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지혜 취임 회장은 "지역사회와 우리나라 미래에 희망을 심어야 하는 책임감이 있는 청년들"이라며 "오산JCI의 이념과 목표, 행동이 우리 청년들의 사회적 근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권재 오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임하는 정동민 회장에 대해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로이 취임한 김지혜 회장에 대해서는 긍지를 가지고 저력 있고 참된 단체로서 성장하길 바란다며 사회조성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청년단체가 되어 줄 것”을